바람을 뿌리는 자 스토리콜렉터 8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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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세번째 만나는 작품이다. 너무나 흥미롭게 읽은 백설공주를 죽음으로 이후 너무 친한 친구들의 약간 기대치가 높아 몰입에 힘들었다면 이번은 너무 좋았다고 한마디로 표현이 가능하다. 내가 늘 부딛히는 건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다. 너무 길기도 하고 한명의 이름이 부르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많이 헷갈린다. 그래서 인물도를 그리면서 읽기도 했지만 이번엔 그냥 읽어 나가면서 외워보기로 했지만 약간 아니 아주 많이 헷갈려 여러번 앞으로 돌아가서 확인 하기도 했다. 정확히 확인해야 이해가 되기 때문에 늘 하는 확인 작업이기도 하다.

 

약간의 정서차이는 세번의 만남으로 어느정도 극복이 된것같다. 책을 읽을 수록 작가의 무수한 노력과 열의가 보여지는 책이기도 하다. 경찰관계나 동물 그리고 어린 학생들의 학교 생활까지 잘 이해하지 않으면 쓰기 힘든 너무나 많은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특징들을 보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가 없다. 개성강한 많은 등장인물과 저마다 엮인 스토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정말 바람이라도 뿌릴 수 있을 것 같은 작가님이라 생각된다.

 

다음에 만나는 넬레노이 하우스의 작품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모르는 이분의 한국출판본이 있다면 빨리 찾아서 읽어 봐야지 하면서 책을 덮게 되었다. 사실 마지막에 얼마 남지 않은 책장수를 보면서 아쉽기만 하고 차라리 끝이 아닌 2권에서 계속이란 글을 기대해 보기도 했다.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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