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미천왕편 세트 - 전3권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고구려 미천왕편 세권을 읽고 4권을 기다리다 지쳐 다시한번 읽어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저번에 읽을때는 이런 내용이 없었던것 같은데 싶은 상세한 표현들을 읽으며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책을 읽었나 보다 싶은 반성을 하게되었다. 예전에도 책을 읽고 몇년뒤 다시 읽으면 내용이 바뀐듯한 착각을 가져 오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읽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고구려에 대한 선입견과 약간의 감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제대로 읽었으나 느끼지 못한 부분이 많은 듯했다. 후편이 늦은 것이 이럴때는 덕이 되나 보다.

 

조선시대 왕의 이름은 보통 다 외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고구려의 왕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난 광계토왕이나 몇 왕빼고는 이름조차 모르니 참 안타까운 현실인것 같다. 미천왕이라 함은 왠지 좀 미천하게 느껴지는 이름이다. 고구려를 읽고 보니 미천왕이란 이름이 붙을 만 하다 싶다.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임금이 다스리는 나라는 분명 태평성대를 이뤄야 할 것인데 왜 자손들은 그러하지 못하였는지가 더욱 안타깝다. 자꾸 현실과 비교 되는 것 또한 나의 독서버릇 중 하나다. 뭐든 읽으면서 비교하고 대조하는 습관을 가졌다. 현 정치도 비교하고 고구려 같은면 영토도 비교되고 정치인도 비교된다.

 

지금 시대에 미천왕처럼 직접 밭에서 일하고 밥퍼주는 왕이 아닌 정치인이 있다면 분명 이 나라도 이렇게 작아지고 초라해 지지 않았을 것인데 하는 생각도 든다. 작지만 큰 나라가 되려면 국민 하나 하나도 중요하지만 정치인 또한 앞에서 잘 운전을 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의제 민주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대표되는 분들이 국민의 표로 반짝반짝 뱃지를 달고 나면 누가 달아 줬는지는 다 잊고 국민이 주는 월급으로 딴 생각만 하는 것 본면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왜 정치인들은 모두 그렇게 보일까?

 

현 정치인들에게는 창조리같은 조언가가 없기 때문일까? 있을 것도 같은데 아마  옳은 말에는 기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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