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HSK 백발백중 6급 쓰기 트레이닝 - 8주 완성
리란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현재 중국에서 한어과를 다니는 대학 2학년생이다. 언어 그리니까 말은 원주민이나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는 편이다. 그것도 처음에는 중국인으로 착각하다 친구들과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그때 친구가 한국사람인가봐요? 라고 묻는다. 주 특기가 물건값 깍기 그래서 친구들의 물품구입시 늘 나는 동행한다. 여기 유학온 학생들은 처음에는 기숙사 부근에서 특별히 멀리 가지 않는다. 특히 가더라도 시장에서 물건 사고 파는것은 조금 어려워 한다. 난 중학교 졸업 후 엄마의 지인이 하시는 학교로 어학연수를 와 현재 5년차로 친구들보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생활언어로 굳어 있다.

처음 중국에 혼자 왔을 때는 조선족 선생님께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 주셔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으나 그 뒤로는 한족 선생님들이 주로 이루어진 교사진으로 인해 한국말은 필요치 않았고, 일단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해 죽자고 공부할 수 밖에 없었다. 하루만에 성조를 다 익히라는 선생님의 말씀으로 인해 난 당연히 하루만에 다 마스트 해야 하는 것인줄 알았고 중국어 통역과를 나온 이모에게 겨우 주워 들은 딱 한 문장 식사하셨습니까? 밖에 모르던 난 엄마가 원망 스럽기만 했다. 중국어로 대화가 될 즈음 하나 하나 생각하고 말하고 등고 해석해서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 했었다. 그런데 중국에 도착한지 한달 정도 지난 어느날 한족 아이들이 자기네 끼리 하는 대화가 그냥 한국어 처럼 생각하고 이해하고 하는 절차없이 들리기 시작했다. 너무도 신기해서 그 뒤부터는 이 공부라는 것이 재미있기 까지 했다. 엄마가 사주신 전자사전과 이모가 보던 중국어 사전은 엄마회사에서 중국으로 파견오신 실장님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고 선생님이 사주신 소학교 자전이란 한국의 초등학생용 아니 유치원용 사전을 사주시면서 넌 처음 말을 배우는 어린이 수준이니 이것으로 공부하라고 하시면서 계속 초등학생 다루듯 하시다 갑자기 호랑이가 되시기도 하면서 백지를 채우듯이 나는 중국어를 채워나갔다.







일단 중국어를 중국에서 하는 것은 벙어리가 아니면 당연한 것이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서 중국어를 할 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자격증으로 대신 하므로 학교에서 치는 시험을 치기로 하고 친구와 공부를 따로 해서 시험을 쳤다. 장 변호사님이 내 수준이 6급은 될 듯하다고 하셨는데 일단 처음부터 너무 높게 잡기는 그렇고 해서 초금부터 응시했다. 결과는  => 완전 꽝 이었다. 말하기 듣기 모두 점수가 넘치게 좋았으나 문법이나 쓰기가 특히 쓰기가 완정 꽝 친구는 쓰기는 너무 예쁘게 잘 쓴다. 아마 예전에 태어났으면 명필이라 말을 들었을것 같다. 선생님 말씀이 너랑 진석이랑 둘이 썩어서 평균내면 너무 좋은데 너무 불평등하다고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문법과 쓰기 연습좀 하라고 그리고 진석이는 친구따라 다니면서 말하는 것 좀 더 배우라고 하시면서 일단 한국가기전에 한급수 올리는것을 목표로 잡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아무래도 성적표가 없는 상황이니 자격증은  기본이라고 하시면서 3급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입만 살아 있는건 좀 문제라고 쓰기책을 따로 구입해서 연습하라고 해서 이번에 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주신 이 책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한다. 이 책으로 좋은 결과를 올리고 싶었지만 6월에 시험이라 일단 예전에 취득한 3급 자격증을 살짝 올려본다. 좀 챙피하긴 하지만..ㅋㅋㅋ



이왕이면 이책으로 공부해서 6급 자격증을 올리면 더 좋겠지만 이번에는 이것으로 살짝 커버하고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급수를 따고 2학년을 마치는 8월에는 한국으로 가서 군대도 가고 장래를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다. 최소한 8급은 되어야 중국어 공부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이책과 함께 보내준 시사중국어사의 잡지가 좋기는 하지만 우편료가 많이 드는 문제로 일단 한국가면 구독하기로 하고 친구들을 위해 쓰기 말고 집중관리 프로그램 책을 몇권 주문했다. 엄마가 공부할 시절에는 시사영어사가 제일 이라며 엄마는 중국어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신다. 열심히 국제우편료를 내 주시는 엄마를 위해서도 열심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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