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3 - 미천왕, 낙랑 축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기다리던 전쟁이 시작되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전쟁을 치루고 가장 많은 영토를 가졌지만 기록이라는 것이 변변히 없다 보니 무시당하고 있는 고구려의 역사적 순간의 시작이다. 3권에서 작가님께 내가 작가와의 만남에서 질문을 드렸던 부분의 답이 보이는 듯했다.
내가 작가님께 드렸떤 두가지 질문은 첫째 1. 고구려의 왕 중에서 특히 미천왕으로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김진명 작가님 답변 : 미천왕은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그리고, 역사적 업적에 비해 너무나 알려지지 않았다. 작가님은 그래서 미천왕과 고구려의 알려지지 않은 많은 역사를 알리고 싶은 병이 재발하신 듯하다. 난 늘 작가님은 이 고질병을 즐기시는 것 처럼 보였다. 어떤 책이든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겠지만 김진명 작가님은 특히 생각하게 하고 한국인의 개념을 심어 주려 하시고 숨겨지고 꾸며진 사실이 아닌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

 

2. 고구려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의 맥이 무엇인지요?(사실 즉흥적으로 질문을 적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김진명 작가님 : 고구려의 정신 특히 내면적 단결을 이야기 하고 싶다. 작가님 말씀을 듣다보니 고구려의 영토적 특성상 많은 북방 민족과의 전쟁이 모든 왕들의 숙제였지만 그런 환경에서 700년이 넘는 왕조를 지킨 나라다. 신라가 천년이라지만 백제 700년을 빼면 환경상 고구려의 700년은 대단하다는 작가님 말씀이 완전 와 닫는다.

낙랑과 한사군 그토록 일본이 그리고 중국이 외곡을 하고는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역사인 낙랑을 토벌한 미천왕을 너무 잘 적으놓으셨다. 전쟁상황을 읽으며 이렇게 흥분해 본건 외란종결자 이후로 처음인듯하다. 앞으로 나올 열권의 고구려에서 왕과 그의 신하, 왕자들, 왕비들 왕족들 그들의 적들에 관한 많은 아름답고 용맹하고 슬기로운 지혜들과 역사들을 만날 것을 생각하니 미리 가슴이 뛴다. 앞으로 2년 동안은 늘 두근 거림의 연속의 나날이 될 듯하다.

빨리 4권이 읽고 싶어요. 이 책이 세트로 갖춰지는 날이 빨리 오기를 그때는 나도 고구려에 대해 어느정도 이야기 할 수 있으리라 짐작된다. 아마 아들이 중국에서 돌아오면 삼국지 초한지 보다 더 좋아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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