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 - 등교 전 1시간에 주목하라!
김민주(미쉘)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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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쩌다 보니 엄마’되어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침 시작이 중요하구나!’, ‘시간을 제대로 써야 하는구나’를 깨닫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시도해 본 경험담입니다.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에 이런 조언을 해주는 누군가가 내 옆에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집필을 결심했습니다. - ‘여는 글’ 중에서




저자 김민주(미쉘)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대부분 미국에서 학업을 수행한 사람으로 미국의 교육문화와 한국식 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하여 두 자녀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자신의 교육 철학을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유튜브 <미쉘TV>, 네이버 카페 <미자모>, 각종 엄마표 영어 공부 모임과 독서 모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어떤 여성이라도 좋은 사람,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지 않겠는가. 그런데,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기 전엔 막연한 생각이었다면 이를 겪고 난 여성은 새로운 탄생을 느끼게 된다. 독일 작가 스베냐 플라스펠러도 부모가 된다는 것은 철학적 모험이고 아이를 낳으면 부모도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 저자가 아이들의 아침 공부 경험에서 느낀 바를 담고 있다. 1장(초중고 12년, 미라클 모닝은 필수)에선 미라클 모닝을 한 배경을, 2장(가족과 함께하는 아침 공부)에선 가족과 함께 아침 활동을 아침 공부로 진행하는 과정을, 3장(아침 공부는 환경이 중요합니다)에선 아침 공부를 위한 환경 설정을, 마지막으로 4장(아이주도 5단계 아침 공부법)에선 5단계 아침 공부 루틴 만들기를 소개하고 있다.


미라클 모닝의 핵심은 충분한 숙면


아침 공부가 좋은 습관임을 알지라도 많은 학부모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아침 공부를 위해 무조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잠이 충분하지 않으면 비록 일찍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있다 해도 깨어나지 않는 뇌는 공부할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아래와 같이 미라클 모닝의 핵심을 말한다.


저의 아침 습관 성공 비법 한 가지를 꼽으라 하면, 단연코 ‘충분한 숙면’이라 외칩니다. 충분하게 잠을 자고 일어나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자꾸 의지로 가능할 것처럼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실패를 거듭했던 거예요.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 한다.” 이것이 미라클 모닝의 핵심입니다.(23쪽)


따라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공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선행조건을 먼저 충족해야 한다. 그렇다. 이는 우리들 모두 어릴 적부터 교육받아 온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의 연장선이다. 부모들이 늦은 시간까지 TV를 켜놓고 있을 경우 아이들 또한 늦게 잠자리에 들기 쉽다. 아침형 인간이냐, 저녁형 인간이냐를 따지지 말자. 아침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선 학부모 모두가 아침형으로 생활해야 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아침 기상은 선택 아닌 ‘필수’


또 저자의 남편은 늘 늦은 귀가였기에 이를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한 후 먼저 잠자리에 들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정말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부모들의 아이 양육 태도가 일관성을 가져야 함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인상적인 사례이다. 이처럼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이들 양육 문제는 부모외의 다른 사람, 예컨대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일관성을 견지해야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다.


(사진, 양육 원칙)


아침 공부


심리적으로 우리는 욕구와 억제 사이에서 항상 갈등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지금 다이어트를 진행중인 사람일지라도 정말 중요한 사람과의 만찬일 경우 이를 깨뜨리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런 행동이 다이어트 실천의 실수일까? 실패를 지나치게 자책할 필요가 없다. 그 다음부터 즉각 잘 실천하면 된다. ‘치팅 데이’를 왜 만들었겠는가? 지나친 강요는 오히려 중도 포기라는 어리석음을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웬디 우드의 <해빗>에는 온종일 행하는 우리들의 행동 중 43퍼센트는 습관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습관이 우리의 행동을 지배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이다. 늦은 잠자기, 늦은 기상, 일 미루기 등등은 바로 우리들의 습관 탓이다. 이제 우리들이 변화를 추구한다면 이같은 습관들과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대부분 실천의 지속성은 뇌에 달려 있다. 사실상 뇌는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기에 늘 하던 습관적인 행동에 반하는 움직임에는 방해하는 메시지를 계속 보낸다. ‘조금만 더 자자, 내일부터 하자’ 등 악마의 속삭임이 나를 유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공부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일어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일어나기에 성공한 후에 일을 하나둘 해나가면 된다. 예컨대 아이들과 어떻게 아침식사를 할지, 빵을 먹을지, 밥을 먹을지 등등 처럼 말이다.


공부로 인해 부모와 자녀 간에 사이가 멀어지는 가정도 있다. 부모든 자녀든 간에 매우 속상할 일이다. 부모는 아이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칭찬과 응원으로 아이의 의욕을 북돋우어 주는 게 필요하다. 학부모가 저지르게 쉬운 실수는 나태함이 아니라 야심과 욕심 때문이다. 물론 작은 욕심마저도 없다면 발전도 없을 것이기에 학부모와 아이의 목표 만들기는 필요하다.


(사진, 목표 만들기)


저자의 이런 조언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아침 공부를 하며 저는 자주 아이의 기분이나 상태를 물어봤어요. 처음에는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아침 공부를 시작했을 수 있지만, 지속 가능하게 한 것은 자기 인정과 자기 돌봄이었을 거예요. 새벽 시간에 일어나는 것도, 독서든 학습을 하는 것도 결국 아이의 몫이니, 타인의 인정보다는 자기 인정에 무게를 더 두며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지도해 보세요.”(108쪽)


아침 공부를 위한 환경


아침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하려면 하루 전에 저녁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한다. 즉 전날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다음날의 아침이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학부모에게 필요한 11가지 시간 관리 실천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시간의 주인은 나다

예스 또는 노를 확실히 구별하고 결정

‘해야 할 일’ 목록 만들기

데일리 하이라이트 1개 찾아내기

타임 블록 만들기

가상 데드라인 만들기

나를 돌보는 1시간

내 시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보기

일상의 루틴화

나에게 관대해지기

‘하지 말아야 할 일’ 목록 만들기


또 저자는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가상 데드라인 설정을 추천한다. ‘되는 대로 매일 공부하면 언젠가는 진도가 나가겠지!’라는 생각보다, 목차를 보고한 유닛을 끝내는 데에 대략 시간을 어느 정도 투자해야 하는지를 파악해 보면 교재 한 권을 끝내는 데에 몇 개월이 소요되는지를 알 수 있으므로 이렇게 나름의 가상 데드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만을 믿지 말고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동력을 얻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아이주도 아침 공부법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공부를 주도하도록 만드는 것이 학부모들이 소망하는 로망일 것이다. 해야 할 공부를 아이 스스로 척척 해낸다면 학부모는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아이 또한 부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낸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챕터가 어쩌면 이 책의 결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5단계 공부법을 제시한다.


1단계, 아침 시간 활용에 대한 충분한 사전 대화

2단계, 진짜 공부 경험을 위한 목표 세우기

3단계, 가상 스케줄 짜기

4단계, 스케줄 보완하고 실천하기

5단계, 스스로 평가해 보기


학부모가 아이와 함께하는 아침 공부의 핵심은 ‘아이의 마음 헤아림’이다. 따라서 아이와의 사전 대화는 필수적이다. 일방적으로 학부모가 제안 또는 통보하거나, 반강제적으로 정한 약속은 아이 스스로 아침 공부를 결코 지속 가능하게 하지 않는다. 이미 이를 경험한 학부모들도 많을 것이다.


(사진, 시동 걸기는 사전 대화)


아이가 어릴수록 아침 습관 들이기에 더 좋다


아이의 목표 세우기로 넘어가 보자. 이 또한 아이와의 대화가 요구된다. 무엇을 잘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를 잘 모를 때가 많다. 이리되면 목표 세우기는 마치 모래 위에 성 쌓기와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저자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알맞는 생각과 행동에 대하여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주도하는 학습 습관을 조성해 줄 때 부모가 일일이 간섭하고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 즉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되, 궁금증을 함께 알아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게 좋다. 이때 학부모가 학습 속도와 난이도가 적당한지 코치해 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아무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 칭찬과 보상을 적재적소에 해준다면 아이는 무한 발전하게 될 거다.


마지막으로 5단계 스스로 평가해보기를 살펴보자. 학습(공부)와 함께 꼭 해야 할 일이 바로 평가이다. 즉 내가 잘하는 것, 잘하고 싶은 것, 잘 못해서 개선하고 싶은 것 등을 파악한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어릴수록 아이는 부모의 평가와 인정에 목말라 한다. 그러나 공부는 아이 본인을 위한 것이지 부모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지시키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집중하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경영학원론에는 경영 사이클에 대해 ‘plan(계획) - do(실행) - see(평가)’라는 피드백을 강조한다. 마찬가지다. 학부모들도 아이의 주도 학습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5단계 평가를 거쳐 다시 1단계로 돌아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방법과 목표를 고민하면서 스케줄에 반영하는 게 요구된다. 이는 바로 성공적인 루틴 만들기로 이어질 것이다.


(사진, 다시 시작하기)


우리 가족 아침 공부,

생각은 멈추고

일단 그냥 하세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침공부 #좋은습관 #루틴 #아침시간 #학교성적 #미라클모닝 #아침형인간 #자기계발 #루틴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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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홍합 2024-02-18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학 땐 도무지 아침기상이 어려운 저희집 중딩 외동딸을 어찌하오리까ㅜ

호시우행 2024-02-18 08: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딸로 고민많았지요. 온라인겜에 빠져 늘 늦은잠자리에 드니까 말이죠. 그래서 컴퓨터를 거실에 따로 마련했어요. 점차 개선되더라구요. 무조건 일찍자야 해결됩니다.ㅠㅠ

억울한홍합 2024-02-18 10:02   좋아요 0 | URL
pc를 거실로 뺐더니 폰으로 해요^^ㅋ 하아…사춘기라 대립을 좀 지양하려고 하니 저만 억장이 무너집니다ㅜㅜ

호시우행 2024-02-18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휴, 속상하시겠네요. 난 두딸이 대학입학때 폰을 입학선물로 사주었어요. 중학생이니까 폰사용을 저녁 며ㅊ시까지만 허용하면 어떨까요? 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2024-02-18 1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위대한 상인의 비밀 -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월요일의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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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상인, 가장 성공적인 세일즈맨은 누구였을까? 또는 그에게서 배울 수 있는 세일즈의 비법은 없을까? 그 비밀이 이 책에 숨겨져 있기에 전 세계인들이 반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널리 애독하는 책이 된 것 같다. - ‘2020년 판 역자 후기’ 중에서




은퇴를 선언한 하피드는 무거운 참나무 문을 열고 궤짝에 묶인 가죽끈을 풀고 안으로 손을 뻗어 두루마리 중 하나를 조심스레 꺼냈다. 그는 잠시 그것을 가슴에 안고는 눈을 감았다. 조용한 평화가 주름살 가득한 그의 얼굴을 감싸고 돌았다. 그는 살며시 일어나 궤짝을 가리키며 말했다.


“다이아몬드의 광채로 이 방이 가득 찬다고 해도 지금 이 작은 나무 궤짝 속에서 자네가 보고 있는 것들의 가치보다 크지는 못할 걸세. 내가 누렸던 성공, 행복, 사랑, 마음의 평화, 그리고 부귀는 모두 다 몇 안 되는 이 두루마리 안에 담긴 것들 덕일세. 나무 궤짝과 그것을 나에게 넘겨준 현인에 대한 빚은 절대 갚을 수 없는 것이라네.”


하피드의 젊은 시절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파미라의 대상인 파트로스 노인은 젊은 하피드가 주인님보다 더 큰 상인, 전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이 되어 주인님처럼 많은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겠다는 대담함에 미소를 지었다.


“하피드, 물질적인 부로 말하자면 나와 궁전 밖에 사는 거지와의 차이는 단 하나뿐일세. 그 거지는 단지 다음 끼니를 걱정하고, 나는 내 삶의 마지막 끼니를 걱정한다는 점이지. 이 사람아, 부를 좇지 말고 부자가 될 목적으로 일하지 말게나. 그 대신 행복을 위해 힘쓰고 사랑받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온을 얻는 일이라네.”


대상인 파트로스는 수십 년 전 산적에 쫓기던 동방의 여행객을 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보답으로 이후 열 개의 두루마리가 담긴 궤짝을 얻었다. 첫 번째 두루마리엔 학습의 비법이 적혀 있었고, 나머지 두루마리엔 상술로써 성공을 거두는 데 필요한 비법과 원리가 담겨 있었던 것이다.


(사진, 파트로스의 교훈)


나귀를 타고 옷을 팔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떠났던 하피드가 예루살렘에서 돌아올 때 별이 뒤따라오는 광경을 목격한 파트로스는 두루마리를 물려받을 인물이 바로 하피드라고 판단, 이를 모두 그에게 전승했던 것이다.


(사진,열개의 두루마리)

첫 번째 두루마리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오늘 나는 실패의 피멍과 굴욕의 상처를 너무도 오랫동안 견뎌온 나의 낡은 피부를 벗겨내련다.


오늘 나는 새로이 태어난다. 내가 태어난 곳은 열매가 가득 달린 포도원이다. 오늘 나는 포도원에서 가장 크고 풍성한 포도나무로부터 지혜의 포도를 따리라. 이 나무는 수많은 세대를 거치는 동안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 가장 현명한 선인들이 직접 손으로 심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 사이에는 단 하나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습관의 차이가 그것이다. 좋은 습관은 모든 성공의 열쇠이며, 나쁜 습관은 실패를 향해 열려 있는 창문과도 같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지켜야 할 첫 번째 법칙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라’는 것이다.


두 번째 두루마리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사랑이야말로 모든 성공 뒤에 은밀히 감춰진 위대한 힘이다. 무력은 방패를 깨뜨리고 심지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의 보이지 않는 힘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열 수 있다. 내가 이 지혜를 완벽하게 터득할 때까지 나는 한낱 시장의 행상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세 번째 두루마리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나는 패배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며, 내 혈관 속에 실패의 피가 흐르는 것도 아니다. 나는 양치기에 의해 끌려다니기만을 기다리는 양이 아니다. 나는 사자이다. 나는 양처럼 울어대고, 양처럼 이끌리고, 양처럼 잠재워지는 것을 거부한다. 나는 눈물을 짜며 불평하는 자들의 소리를 듣지 않으리라.


이런 일은 마치 전염병과 같다. 그런 나약한 병은 양떼에게나 머물도록 내버려두자. 실패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것은 나의 운명이 아니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네 번째 두루마리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나는 더이상 다른 사람을 흉내 내는 쓸데없는 수고를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나의 독특함을 시장의 진열대에 올려놓을 것이다. 그 독특함을 널리 알리고, 그것을 팔겠다. 지금부터 나는 다른 사람과 유사한 점은 감추고 차이점을 강조하겠다. 이런 원칙은 내가 팔려는 상품에도 적용할 것이다. 그래서 여타의 사람들과는 다른 상인, 다른 상품이라는 차이를 자랑할 것이다.


다섯 번째~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여섯 번째~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일곱 번째~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여덟 번째~ 오늘 나의 가치를 수맥 배 더 키우리라

아홉 번째~ 실천하리라. 실천만이 나의 가치를 결정한다


열 번째 두루마리


이제부터 나는 기도를 하리라.

그러나 나의 기도는 도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인도를 바랄 뿐이다. 세상의 물질적인 것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지 않으리라. 나는 음식을 가져다 달라고 하인을 부르지 않을 것이다. 여관주인에게 내게 방을 내달라고 명령하지 않을 것이다. 재산이나 사랑, 건강, 승리, 명성, 성공 또는 행복을 내 앞에 가져다 달라고 요구하지 않으리라. 단지 이런 것들을 얻기 위한 길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사진, 뒷표지)


식신생재食神生財


사주명리학에 의하면 큰 부자의 사주엔 식신생재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식신食神이란 잘 먹는 신이란 말이 아니라 남에게 잘 베푸는 사람을 가리킨다. 힘들고 어려운 경제적 약자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면 이는 나중에 더 큰 보상으로 찾아온다(생재生財)는 것이다.


#자기계발 #성공학 #위대한상인의비밀 #열개의두루마리 #부의비밀 #오그만디노 #월요일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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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독서 중인 <위대한 상인의 비밀>(오그 만디노)의 핵심 내용인 ‘부富의 비밀’을 소개한다.



#자기계발 #성공학 #부의비밀 #위대한상인의비밀 #오그만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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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최성욱 옮김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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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고려하지 않는 논쟁기술들을 보여줄 것이다. 객관적 사실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이 옳은지는 논쟁이 끝나야 비로소 판가름 날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1860년)는 토론을 칼 대신 머리로 하는 ‘검술’이라고 정의하면서 토론에선 결투에 임한 검객처럼 상대를 날카로운 말로 찔러 쓰러뜨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을 학문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적절한 비유가 없다. 온갖 비열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반증의 여지를 남기지 않은 채 상대방의 주장을 공격함으로써 승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는 기술을 담았다. 하지만 오로지 그것만을 강조한 책은 결코 아니다. 쇼펜하우어는 당신이 논쟁에서 쏟아져 나오는 간계의 실체를 속속들이 들춰냄으로써 상대방의 기만책을 감지하고, 물리치기를 소원했다.


사실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 신중하게 생각하고, 합리적인 주장을 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은 타고난 허영심과 함께 우둔함과 경솔함까지 타고났다. 우리의 어리석은 주장은 상대방의 반박을 받아 마땅하지만, 우리는 상대의 반증을 받아들임으로써 상대가 나보다 똑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책은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 등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총 서른여덟 가지의 논쟁술을 우리들에게 알려준다. 한편, 책의 역자 최성욱은 오직 논쟁에서 이기는 기술만을 강조한 게 아니라, 논쟁과 토론에 개입하는 간계奸計의 실체를 들춰내는 쇼펜하우어의 속 깊은 의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자신의 권위를 최대한 활용한다


이 기술은 존경심을 이용한 논증방법이다. 여러 근거를 나열하는 대신에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를 이용하면 된다. 고대 로마제국의 철학자 세네카(기원전 4년 추정~65년)는 “사람들은 누구나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그냥 믿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마치 그런 권위가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전혀 다른 의미나 연관관계를 주장했던 것을 인용해야 한다.


상대방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분야의 권위는 대개의 경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교양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아무런 뜻도 없는 희랍어나 라틴어 몇 마디에도 존경심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처럼 교양이 떨어지는 사람들 대부분은 독서와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으며, 심지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사진, 권위)


상대방의 침묵은 곧 약점이다


질문이나 논거에 대해 상대방이 직접적인 대답이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다른 내용을 질문하거나 간접적인 답변이나 내용과 전혀 관계가 없는 말로 피해나가면서 다른 곳으로 화제를 전환하려고 할 때가 있다. 이는 우리가(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방의 약점을 건드렸다는 확실한 신호다.


즉 이것은 우리의 질문이나 논거 때문에

그의 말문이 막혔다는 증거다.


상대방의 언행이 모순되는 지점을 찾는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상대방의 주장을 저지할 수 있는 트집거리 하나 정도는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토론 상대방이 자살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다면 즉각 상대에게 “그러면 왜 당신은 목을 매지 않습니까?”라고 반박하면 된다.


상대방이 어떤 주장을 펼칠 때 우리는 그의 주장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전에 주장했거나 시인했던 내용과 모순되지 않는지, 혹은 그가 칭송하고 인정하는 학파나 종파의 원칙, 또는 이 종파의 신봉자들의 행동, 심지어 진실하지 못한 사이비 추종자들의 행동이나 그런 주장을 펴는 상대방의 행동과 모순되지 않는지 조사해봐야 한다.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선다


상대가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보이거나 궤변에 가까운 논증을 펼치고 있을 때 우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그냥 내버려둬도 궤변임을 다른 모든 이들도 다 알아채므로 무대응을 해도 무방할까? 아니다. 마찬가지로 겉으론 그럴듯한 궤변에 가까운 반증으로 맞서는 게 효과적인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진리가 아니다.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똑같이 그것을 논쟁 상대와 연관된 반증으로 물리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안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오랜 시간 논쟁을 벌이는 것보다 가능하면 논쟁 상대와 연관된 화술을 구사하는 것이 시간 절약의 측면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다.


(사진, 궤변)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한다


필요한 질문은 체계적이며 질서정연하게 할 것이 아니라 중구난방衆口難防으로 하라.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그 질문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눈치채지 못한다. 이에 대해 아무런 사전대비를 못하게 된다.


반면 우리는 상대의 답으로부터 얻어낸 것을 이용해 여러 가지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상대의 대답을 이용해 정반대의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상대에게 자신의 기술을 위장하는 방법이다.


질 것 같으면 진지한 태도로 갑자기 딴소리를 한다


논쟁 중에 질 것 같은 예감이 들면 재빨리 화제의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


전환된 화제가 지금까지 진행된 논쟁 내용과 연관된다면 화제의 전환은 겸손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이뤄지겠지만, 전환된 화제가 논쟁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오로지 논쟁 상대방하고만 연관될 때 화제의 전환은 매우 뻔뻔스럽게 이뤄질 것이다.


인신공격은 최후의 수단이다


상대방이 탁월하여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판단될 때 사용하는 기술이 바로 인신공격이다. 공격의 핵심은 논쟁 내용을 떠나 상대방의 인격을 공격하는 데 있다. 객관적인 내용을 완전히 무시한 채 인격을 공격 목표로 삼는다. 여의도 정치판의 논쟁에서 종종 이런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사진, 뒷표지)


논쟁적 토론술이란?


토론술과 논리학이란 말은 고대로부터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논리학은 이성의 합리적 작용방식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토론술은 논쟁하는 기술로 정의되면 좋겠다. 따라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성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진리를 찾기 위해 고독하게 숙고할 때 논리학을 이용한다. 반면에 토론술은 두 명의 이성적인 사람들이 동일한 테마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을 때 일어나는 논쟁, 즉 정신적인 싸움을 주로 다룬다. 바로 논쟁적 토론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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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
박병륜 지음, 참쌤스쿨 그림 / 믹스커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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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영어 단어의 철자를 외우는 숙제를 하기 시작했고, 점점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지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급격히 떨어졌음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영어 단어를 많이 알아 놔야 중학교 때 고생하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현직 중학교 영어 교사인 아빠는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단어 공부를 계속 시킬 생각입니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책의 지은이 박병륜은 2003년부터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개정 교육 과정의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세 차례나 집필했고, EBS 교재를 포함 초중등 영어 교재를 30권 이상 집필 및 검토했다. 영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EBS 최고의 영어교사에 선정되었고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2020년)했다.


책은 하루에 10개 단어 80일에 걸쳐 총 800 단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그린 이미지와 삽화가 수록되어 학생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800개의 모든 단어가 수록된 대형 포스터 단어장이 부록으로 제공됨으로써 일상 속에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책의 특징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어 단어 800개를 정리

하루 10개 단어만 학습하도록 구성

모든 단어엔 예문 2개와 관련 삽화 1개가 포함

영어 단어 학습앱 [플래스카드]를 통해 게임처럼 공부 가능

대형 포스터 단어장이 부록으로 별첨



(사진, 책의 구성)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멀리 가야하는 장소일지라도 첫 발걸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후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모여서 비로소 목적지에 도달하게 된다. 먼 거리를 한꺼번에 바라보며 겁을 먹지 말고 첫 발만 바라보며 첫째 날의 공부를 시작해보자. 이제 재마를 느끼며 둘째 날 공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루 공부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중도에 포기할 우려가 있으므로 10개 필수 단어만 엄선하여 공부량으로 할당하고 있으며, 이 단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 예문 2개와 삽화 1개를 구성하고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쉽게 공부할 수 있을 듯하다.


특히, 각 단어의 난이도 정도를 3개의 별로써 표시하고 있어서 참고가 될 듯하고 각 단어와 관련된 유의어, 연관어 등도 소개하고 있으므로 덤으로 더 많은 단어 공부도 가능하다. 이렇게 학습을 한 후, 평가문제들을 풀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더욱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사진, 뒷표지)


끝으로 영어 조기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에게 책을 추천하면서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나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영어 단어 공부를 함께 해나간다면 아이들의 실력이 쑥쑥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영어 #영단어공부 #반드시알아야할 #초등영단어800 #박병륜 #믹스커피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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