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자주 하면 부자 될 징조입니다
윤석금 지음 / 리더스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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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어려움은 끊임없이 찾아온다. 시련 앞에서 어떤 말을 자주 쓰느냐에 따라 행운이 다가오기도 하고, 멀찌감치 달아나기도 한다. “나는 운이 좋다”, “나는 잘할 수 있다”, “실패했지만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는 말을 쓰는 사람 곁에는 행운이 찾아온다. 반대로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나는 역시 재수가 없어”라며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시야를 가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지 못한다. - '서문' 중에서 



책의 저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혁신과 도전으로 대한민국 기업사에 한 획을 그은 입지전적 경영자이다. 브라태니카 한국 지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탁월한 세일즈 감각으로 입사 1년 만에 전 세계 54개 지사 영업사월 중 최고의 실적을 올린 사람에게 주어지는 벤튼상을 수상했다. 이후 브리태니카 판매상무를 뒤로 하고 1980년 웅진씽크빅을 창업했다.

총 3부에 걸처 아홉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긍정의 힘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1장), 인생이 술술 풀리는 6가지 기술(2장), 마음을 바꾸면 행복이 온다(3장), 잘 파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4장), 사랑은 행동으로만 전해진다(5장), 아이디어 하나로 100조 시장을 만들다(6장), 빈손에서 시작해 30대 그룹에 이르기까지(7장), 10년 만에 화장품 업계 빅3라는 기적을 만들다(8장), AI 시대, 리더는 무엇으로 살아남는가(9장) 등을 통해 긍정적인 말의 힘을 깨닫고 삶의 태도를 바꾼다면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전한다.

세상을 바꾸는 긍정의 힘 

돈을 좇는다고 돈이 잡히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 에너지로 앞길을 활짝 열어놓았을 때 돈과 행운이 그 길을 달려 나에게 다가온다. 저자가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은 인생이 술술 풀리는 사람과 자꾸 막히는 사람의 차이는 능력도, 운도, 환경도 아니라 내면에 ‘긍정’이라는 뿌리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를 자신감, 의욕, 생동감이라고 달리 부르지만, 말이 다를 뿐 그 뿌리에는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세상은 '할 수 있다',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도로 발전했다. 긍정적인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오고 창의력을 발휘한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일에 도전할 열정이 생긴다. 다함께 마법의 주문을 외쳐보자. "오늘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야. 나는 운이 좋으니까!"

인생이 술술 풀리는 기술

매력의 기술(상대의 마음을 얻는)
인간관계의 기술(나를 바꾸면 세상이 달라짐)
감사의 기술(감사는 행복의 문을 염)
부富의 기술(훌륭한 멘토를 찾아라)
건강의 기술(봄은 온다)
배움의 기술(여든 살의 젊은이)

인생이 술술 풀리는 사람과 자꾸 막히는 사람의 차이는 재주도, 운도 아니었다. 바로 '기술'이었다. 잘 풀리는 사람은 인생의 기술을 잔뜩 가지고 있다. 잔기술이든 필살기든 간에 그 모든 기술이 적재적소에서 사용되어 운명의 흐름을 가로막는 덩어리들을 풀어낸다. 나만의 기술을 하나씩 쌓아가는 즐거움을 누려보자. 

'나는 인복人福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은 대개 남에게 받기만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인복은 받는 게 아니라 먼저 베푸는 것이다. 먼저 밥을 사고 차를 대접하며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에게 좋은 운과 인복이 따른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 즉 나를 바꿔야 한다. 나를 바꾸면 세상이 달라지고 운명이 달라진다.

마음을 바꾸면 행복이 온다

알코올 중독자들 모임에선 회원들까리 자신이 술을 마시고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했는지 솔직하게 고백한다. 남의 얘기를 들으면서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주면서 서서히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다. 남보다 앞서 중독을 극복한 사람들은 멘토를 자처하고 다른 회원의 회복을 적극 돕는다고 한다.

사람을 가장 괴롭게 만드는 것은 ‘왜 나만 이렇게 힘든 일을 겪을까’라는 고립감과 억울함이다. 나와 똑같거나 나보다 더한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을 보면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동질감이 생기고 괴로움이 줄어든다. 아직 내게 남아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고, 극복을 향한 의식의 전환이 일어난다

인간은 타인의 고통을 보며 나의 고통을 객관화하고 견딜 힘을 얻는 존재이기도 하다. 남의 고통을 통해 자신의 우월성을 확인한다는 말이 아니라 괴롭고 힘들 때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의 연대와 공감이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무릇 모든 갈등과 고통은 변화의 계기로 삼는 게 좋다. 괴로움, 외로움, 배신감 등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내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면 마음의 고통은 마땅히 병이 되고, 소중한 인연을 끊고 스스로 고립되는 지경에 이른다. 물론 하루 아침에 부정적인 마음을 다스릴 순 없지만 마치 근육을 단련하듯이 마음을 훈련하면 근육이 생긴다.

잘 파는 사람의 긍정적 언어

나를 바꾸는 건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다. 놀랍게도 나의 태도, 표정, 말투가 바뀌면 높은 장벽 같았던 주변 환경도 나를 따라 바뀐다. 오늘의 작은 변화는 일주일, 한 달, 1년 후에 쌓이고 쌓여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행운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긍정적인 상태로 바꾼 사람에게 찾아오는 필연적 결과다.

판매를 잘 하려면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논리를 찾아야 한다. '2월은 설이 끼어서 힘듭니다'라는 말과 '2월은 설이 있어서 오히려 좋은 기회입니다'라는 말의 차이는 바로 판매실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리더가 사용하는 언어가 부정적이라면 조직엔 전염병처럼 퍼진다. 따라서 리더의 긍정적 언어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저자는 든든한 자본이나 제대로 된 제품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유일한 버팀목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뿐이었다. 직원이 조금씩 늘면서 그는 ‘이 사람들과 함께 신나게 일해서 돈을 좀 벌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했다.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열심히 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그는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려 했다. 비록 회사 규모는 작지만 서로 아끼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면 분명 큰 힘을 발휘할 거라 믿었다.


아이디어 하나로 100조 시장을 만들다


누구에게든 위기는 반갑지 않다.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가는 위기를 통하지 않고는 성장할 방법이 없다. 위기는 사람을 뼛속까지 흔들어 그 체급과 뱃심을 확인하는가 하면, 시련을 잘 통과했을 때는 조개가 진주를 내놓듯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를 주기도 한다. 

완만한 언덕처럼 쉽게 오르는 성장 같은 건 없다. 지독한 위기를 겪고도 살아남았을 때라야 이전엔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는 새로운 눈과 억센 손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회사는 껑충껑충 뛰어오른다. 1조 원 매출을 바라보던 웅진에게도 IMF 파고는 엄청난 위기였다.

특히, 웅진코웨이의 상황은 심각했다. 위축된 소비 심리로 인해 고가의 정수기 판매가 급감했다. 제품은 재고로 쌓였다. 은행은 대출금 상환을 연일 재촉했다. 구원투수로 새로운 사장을 선임했더니 한 달만에 사표를 냈다. 면접볼 때 멀쩡했던 사람이 건강을 이유로 사직했다. 회사가 망하면 연대보증한 자기 재산도 몽땅 날라간다고 판단한 탓이었다. 할수없이 저자 본인이 겸임하기로 결정했다. 백척간두에 내몰렸을 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렌탈 비즈니스'였다. 월 2만 7000원을 렌탈 가격으로 대충 결정했다.

빈손으로 시작한 창업, 화장품업계 빅3 기적 

손에 가진 게 없는데 꿈은 자꾸 커져만 갔다. 결국 꿈을 누를 수가 없어서 창업을 결심했다. 브리태니커사를 다니며 익힌 백과사전 영업 경험이 유일한 자산이었다. 똑같은 백과사전을 갖고 나가도 저자는 남보다 두 배, 세 배, 심지어 열 배까지도 팔았다. 어떤 팀도 내가 맡아 가르치기만 하면 당장 전국 1등이 되었다. 그 결과 입사 몇 년 만에 상무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88올림픽이 있었던 해에 코리아나화장품이 태어났다. 창업 초기엔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판매했다. 프랑스 순식물성 화장품 '이브로쉐'였다. 저자는 방문판매 제품으로 판단, 화장품 전문가가 피부 상태를 설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제안하는 '신방판'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의 '화장품 아줌마'란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 '뷰티 플래너'라는 전문가로 격상시켰다. 또 채시라 배우를 장기 전속 모델로 계약해 코리아나 브랜드를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마침내 1990년대 초반 업계 3위에 올랐다. 이후 대형 화장품 회사도 방판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회사를 끝까지 책임지는 것, 그것이 오너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흔들릴 때 그 무게를 함께 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오너가 아니라 큰 지분을 소유한 주주일 뿐이다. 오너는 회사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호주머니를 여는 사람이다. 회사가 살아야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살아야 회사가 다시 큰다. 창업자가 끝까지 지켜야 할 자리는 거기에 있다고 믿는다.

AI 시대의 리더

관리자는 과거형이다. 조직원들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실수하지 마라”, “규정을 지켜라” 등의 지시로 가둬놓았다. 이런 관리자가 있는 조직에서는 안정이 있을지 몰라도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리더는 미래형이다. 리더의 목표는 성장과 발전이다. 울타리 문을 활짝 열고 “저 너머에 더 푸른 풀밭이 있다. 같이 가자”라며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조직원들에게 “새로운 길로 가보자”라며 도전을 부추겨야 한다.

AI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다. 변화는 기술이 만들지만 기적은 리더가 만든다.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할수록 특히 리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불가능한 목표를 향해 직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일은 기계나 기술로 대체할 순 없다. 사람만이 할 수 있고, 리더만이 가진 권한이자 역할이다. 경영현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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