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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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밝게, 활짝 웃어 보라.

가슴 활짝 펴고, 깊이 숨을 들이마셔라.

그리고 노래 한 곡을 불러 보라.

노래를 잘 못 부른다면, 대신 휘파람을 불어 보라.

휘파람을 잘 못 분다면 그저 흥얼거리기만 해도 된다.

즐거운 척 행동하면

우울해지려 해도 그헝게 되지 않음을 곧 알게 될 것이다.

- ‘여는 문장’ 중에서


(사진)


책은 아홉 개 파트에 걸쳐서 행복과 성공에 대한 197개의 아포리즘을 담고 있다. 이는 자기계발 분야의 영원한 고전 격인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1888~1955년)가 직접 쓰고 선택한 명언이자 인생의 지혜이다.


두려울 땐 - 소년처럼 휘파람을 불어라


어두운 밤, 묘지를 지나가던 어린 소년은 용기를 내려고 큰소리로 휘파람을 불며 걸어간다. 그러면서 소년은 묘지를 지나간다는 두려움을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된다. ‘휘파람’으로 용기를 불러냈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금 우울한 상태에 있음에도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노래를 불러 주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런데 우리는 행복한 척을 하면 실제로 행복한 느낌이 든다는 사실을 결국에는 깨닫게 된다. 이 원칙은 열정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만약 우리가 일할 때나 대화할 때 활기 넘치는 척을 하면, 우리는 스스로가 바라던 열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그렇다. 살다 보면 두려운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다. 이런 국면에선 스스로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안절부절하게 되어 일에 집중할 수 없는 지경이 된다. 심하면 온 몸에 땀이 흘러내리면서 도무지 더 이상 한걸음을 걷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게 된다. 이럴 때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뛰어넘을 수 있는 명언은 우리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켜 준다.


용기를 기르는 법칙

본래 용감했던 사람처럼 행동하라

잠시 멈춰 생각해 보라

우리 생명력은 일종의 리듬을 탄다는 걸 기억하라

밤엔 낮보다 더 패배감이 느껴지고 우울해 짐을 기억하라

용기는 영혼의 크기와도 같다.


(사진)


첫발을 내디디려면 - ‘담대함의 비밀’


네가 할 수 있거나 꿈꿀 수 있는 일이라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그러면 담대함에는 비범한 능력과 힘,

그리고 마법이 숨어 있으니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우리들이 무언가 처음하는 일을 앞에 두게 되면 용기보다는 먼저 두려움이 앞선다. 사실 무슨 일이든 해보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가 없다. 그래서 엉뚱한 유머 중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으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를 제시한다. 그렇다. 독일의 위대한 문호 괴테가 말한 명언처럼 ‘자신의 내면에 마법이 있다’는 담대한 마음을 가지면 도전과 용기가 절로 일어날 듯하다.


인생은 결국 내 생각의 결과 - ‘90:10의 법칙’


우리 인생에서 약 90퍼센트의 일은 옳고, 나머지 약 10퍼센트의 일은 그르다.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바로 90퍼센트의 옳은 일에 집중하고, 10퍼센트의 그른 일을 무시해야 한다.


미국의 경영이론가 스티븐 코비는 인생에서 10퍼센트는 어찌할 수 없지만 90퍼센트는 자신의 대응에 따라 인생(삶)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즉, 성공과 실패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한 대응의 결과물인 것이다.


(사진)


긴 항해를 위한 지혜 - ‘지금의 힘’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만 하다면,

다른 때와 맟판가지로

지금 역시 아주 좋은 기회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


황금보다 더 값진 것이 지금이라는 말이 있다.

별다른 계획없이 지금 이 순간을 무료하게 보내는 것은 마치 나의 창고 문이 열린 채 그동안 애써 모아둔 곡식을 새들에게 맡긴 꼴이 되는 셈이리라. 반면에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분일초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법이다.


천리 길도 한 걸음이다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먼 길을 떠날지라도 지금 곧바로 내딛는 한걸음이야말로 가장 값비싼 순간인 것이다. 이런 가치를 미리 알아본 선각자들은 지금이라는 한 장의 카드에 내 모든 힘을 올인했을 것이다.


사진(괴테명언)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성공의 요소


성공을 만들어내는 요소는 다양하다. 건강(항상 필수요소인 것은 아니다), 활력, 끈기, 상식, 열정, 재능과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이 목록에서 한 가지 빠진 게 있는데, 이것이 없으면 다른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해도 성공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바로 ‘노력’이다.


그렇다. 어느 누구든 앞서 달려나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흙수저냐 금수저냐를 따지기보다 먼저 노력해야 한다. 이같은 노력은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간절함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난 뒤 이를 성취하고 말겠다는 열망이 생길 경우 반드시 뒤따르는 현상이다.


비록 간절히 원했던 일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이를 실패로 받아들이고 포기하지 말아애 한다.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자. 나는 소중한 사람이니가. 내가 지닌 활시위가 끊어졌다고 활쏘기를 포기할 일이 아니라 다른 시위를 찾아 쏘면 된다.


너 자신이 되어라. 러시아 작곡가 어빙 벌린이 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윈에게 했던 현명한 충고를 따르라. 벌린과 거슈윈이 처음 만났을 때 벌린은 유명한 작곡가였지만 거슈윈은 틴팬 앨리에서 주급 35달러를 겨우 받던 초보 작곡가였다. 거슈윈의 재능에 감명받은 벌린은 거슈윈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당시 거슈윈이 받던 주급의 약 세 배를 지급할 테니 자신의 음악 작업을 돕는 비서가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나을 걸세. 내 제안을 승낙한다면 자네는 벌린을 닮은 이류 작곡가가 될 뿐이지. 하지만 자네가 자신만의 개성을 꾸준히 지켜 나간다면, 언젠가 일류 작곡가 거슈윈이 될 것이네.”(작곡가 어빙 벌린의 충고, 209쪽)


(사진)


인생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 ‘기적의 조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면,

인생에서 혹은 다음 생애에서라도

어떤 기적이 펼쳐지게 될지 결코 알 수 없다.

- 헬렌 켈러


누구든 결점은 있다. 내 자신의 결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인정해야 한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이 결점에 굴복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헬렌 켈러는 어릴 적(생후 19개월)에 앓은 뇌척수막염으로 인해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었다. 장애인이었다.


헬렌(1880~1968년)은 앤 설리반 선생님을 만나 이같은 장애를 극복하고 기적을 일으킨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어느날 갑자기 발생한 기적이 아니라 남들의 따가운 눈총을 견뎌낸 인내심과 사물에 대한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에 훗날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이다.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첫째 날은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겠다. 둘째 날은 밤이 아침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리라. 셋째 날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거리를 보고 싶다. 단언컨대, 본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이다. -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1905년)


(사진- 뒷표지)


잠시 멈춰 서서 창밖을 보라,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세상을 즐겨라.

오늘 밤 밖으로 나가 하늘의 별을 올려다 보라.

바로 이것이 대자연의 경이로움이다.

- 데일 카네기


“내 서재의 한칸을 차지하고 오래토록 곁에 두고서

필요할 때 언제든 펼쳐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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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10-26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말이 맞네요 부정보다 긍정하는 힘을 주는 말이군요 자신이 자신을 잘 다스려야겠지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거겠습니다


희선

호시우행 2023-10-26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매일매일 생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