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김영주의 머무는 여행 5
김영주 지음 / 컬처그라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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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 지리산 김영주님은 지리산 앞에서는 겸손해 져야만 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삼개월동안 지리산을 종주하고 둘레길을 걸어보고 나서도 나는 지리산 여행을 끝내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가야할 곳도 많은 곳이 지리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을 다녀간다 각각의 사연을 담아 다녀간다 김영주님은 지리산자라의 마을들을 둘러보고 그들의 지리산 사랑 그리고 지리산의 품에서 사는 모습을 둘러본다. 토지의 주 무대인 평사리의 널은땅과 최참판댁을 바라보고 지리산속 곳곳에는 유명한 또한 그렇지 못한 사찰들을 만날수 있다. 그중 실상사 화엄사나 쌍계사에 가려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찰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사는 곳에 있어 그런지 나또한 화엄사와 쌍계사를 먼저 떠올리기도 하지만 실상사는 지리산 자락 넓은 평야에 자리잡고 있다. 내력또한 범상치 않다. 일본의 정기를 막는 곳으로 실상사의 흥망을 일본의 흥망과 비교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찰을 바라보면 마음이 경건해진다.
 
  지리산중 빼놓고 말할수 없는데 천왕봉이 아닐까 많은이들이 천왕봉일출을 말한다. 삼대가 적선해야 볼수 있다는 일출 이십대때 무모하리만치 어이없는 준비를 하고 1박2일로 산행을 했던곳이다. 준비없이 무작정 떠난 산행 30분이 넘지 않아서 부터 산을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렇게 앞만보고 올라갔던 세석평전과 장터목 하룻밤을 묵고 새벽같이 천왕봉을 향에 올라가 찬란하게 뜨는 일출을 봤다. 조상님 덕분에 그 보기 힘들다던 일출의 황홀함과 벅참을 느끼고 돌아온뒤의 후유증은 발톱이 멍들고 결국 빠지는 지경에 이르렇다. 김영주님이 비바람을 만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떠올렸다. 그래도 그때 그 무모함으로 떠난 산행은 삶을 살면서 가장 행복하고 뿌듯한일중 하나로 기억되만큼 대단했다.  지리산은 산속에 있을때도 그 품에 안긴것 같지만 멀리서 바라만 봐도 그런 마음을 갖게 하는 산이다.
 
  책을 읽는동안 나는 과거와 현재를 떠올리며 읽었다. 피아골을 말할때는 아 내가 여름날 물놀이 하던곳 뱀사골을 말할때는 맞아 아이들과 여름어느날 김밥한줄 가지고 그곳에서 보냈지 노고단을 말할땐 우리 바람이나 쐬러갈까 구렁이같은 산길이라 말하던 그길을 내추억에는 면허를 따고 처음 운전대를 잡고 운전했던곳으로 기억한다. 정령치고개는 도시의 더위에 지친이들이 차를 몰고 달려가 더위를 식히는 곳이다.
 
  누구는 지리산에 오기까지 50년이 걸렸다한다. 나의 삶의 시작 그리고 남은 삶을 살아가는 그곳의 아름다움을 말로 다표현 하지못한다. 한번 와 시라고 말하고 싶다. 굳이 산을 오르라 하지 않는다. 둘레길만 돌아도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황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이원규의 시《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닫고 또 자꾸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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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 망태 부리붕태 - 전성태가 주운 이야기
전성태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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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전성태의 이야기게 즐거웠다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옛날 어릴때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그가 어릴쩍에 있었던 일들은 나또한 한번쯤은 해봤던 일들이다 그래서 더욱 정겹고 푸근하다. 전라도 구수한 사투리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절로난다. 성태 망태 부리붕태란 별병에대한 이야기 성태가 사는 마을 아이들은 이 별명을 서로 받고싶어한다. 아마도 내가 그 동네에 살았으면 그 할아버지에게 나도 지어 달라고 싶다 별명같지 않는 음률이 느껴지는 멋들어진 별명 부리붕태란 말이 더욱 그렇다.
 

 이야기는 총 4부로 나뉘어 있다. 세상의 큰형들, 아이들의 집, 풍경의 안팍, 마음 얻으러 가는길 첫번째 이야기는 주로 어린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며 뒤로 갈수록 그의 현재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어머니가 잡아준 새의 사연은 나의 부모님도 가을이 되면 산으로 낙엽을 긁으러 다녔던 기억이 떠오던중 새를 주면 자지 물어갈 새라는 말에 푸하하 웃음이 뻥 터져 버렸다. 아정말 오랜만에 들어본 그말 자지 어릴때 남자에들 놀릴때 많이 하던 그말 성태는 왜 새가 순해졌다고 바지춤을 끌렀을까 새는 정말로 성태의 자지를 꽉 물어 부렀다. 울먹이는 성태를 등짝을 맵게 때리던 엄마는 워매, 썩을 놈! 뭔 지랄한다고 고걸 새한테 내보이냐는 말 지금은 사투리를 많이 쓰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정겹다. 정말 우리 엄마도 딱 이렇게 나한테 하셨다. 요즘은 표준말을 쓰려고 하다보니 이런 사투리를 책속에서 만나면 너무나도 반갑다. 가끔 방송에서 나오는 사투리는 인위적인 냄새가 많이나 아쉽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 성태는 얼추 나와 비슷한 연배인것 같다. 그가 말하는 것들이 어쩜그렇게 내가 겪은 것들로 가득차 있는지 정겹다못해 나의 이야기를 보는것 같은 착각이 드니 말이다. 어릴적 사연은 물로 어머니를 돌보는 형에대한 아픈 어머니에 대한 가족들의 마음은 나또한 가지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를 책한권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돌아온 느낌이다. 예전에 어른들이 말하던 나 어릴때를 벌써 내가 하게되다니 세월의 무상함을 오늘또 느끼게된다. 그가 어른이되어 돌아온 고향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들 예전의 그모습이 아닌 것은 자신이 변해버린건 아닌지 오히려 간혹 고향을 떠났다 오는 친구들이 이곳은 예전이나 하나도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할때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곤했는데 이것이 남은자와 떠난자의 차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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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 박물관
이문정 지음 / 삼양미디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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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하면 떠오르는게 뭘까 정말 상식은 잡학이란 생각이 든다 전문적인 내용중에도 일반적으로 아야하는 것들은 상식이 되니 말이다. 그래서 상식을 멈추는게 아니라 계속 진행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나의 상식을 업시켜줄 책은 잡학 박물관이란 책이다.
 

 세계 최고에 관한 상식은 정말 세상에는 갖가지 일들로 세계 최고가 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나같이 평범한 사람도 이곳에서는 최고가 될수 있다. 가장 오래산 사람, 최고령 부부, 가장 힘센 사람, 힘센아이등 우습게도 최대의 쓰레기 더미도 여기에 들어 있다. 역시 세게 최고의 쓰레기 더미라 그런지 우리나라 한반도 면적을 6배에 다하는 크기란다. 그런데 생성과정은 뜻밖에도 사람이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가서 북태평양 지역에 쓰레기섬을 만들었단다. 쓰레기의 90%로는 플라스틱으로 그 양은 1억톤 발견도 우연히 요트를 항해하던 찰스 무어라는사람이 발견했다고 하니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는건 아니고 어디엔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잘못된 인물, 역사 상식 간디의 이야기다 이는 예전에 알던 상식 간디하면 비폭력 평화주의자로 알려졌지만 실제 그는 폭력을 권장하기도 했고 성 차별주의 자였고 계급제도를 찬성했던 인물이다. 샌드위치의 시초는 샌드위치 백작이다. 오 이건 나도 아는 상식 이런 알고보니 잘못 알았네 그가 아니란다. 다만 그가 샌드위치를 유별나게 즐겼기 때문이란다. 시초는 고대 로마인으로 추정될 뿐이란다. 소크라테스의 최후는 평온했다 하지만 아니란다 실제그는 고통스럽게 죽었단다. 그에대한 기록은 소크라테스 제자15명중 유일하게 참석하지 않은 플라톤이 쓴 글이란다. 그는 자신의 소크라테스와의 관계가 들어나는건 정치적으로 득이될게 없다는 판단으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일들이 잘못된 것들이 많다 특히 역사적인 인물이나 역사 그자체가 그록하는 자의 잘못으로 변질되는 일이 허다하다는 건 아이러니 한다.

 

  세번째 재미있는 스포츠 상식중 지금까지 생각해 본적도 없는 우승프로피와 우승컵의 차이를 알게되어다. 고대 그리스에서 전투에서 승리한 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는데 18세기 앤 여왕이 승마대회때 우승자가 술을 따라 마실수 있도록 모양을 트로피로 바꾸게 시초가 되었단다. 결정적으로 컵모양이 되게 한것은 월드컵 제1회때준 줄리메컵이 사람들에게 강한 인식을 심어줬다고 한다. 역시 스포츠에서 축구는 많은 이야기 거리를 남기는 것 같다. 월드컵이 끝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아쉬운 기록하나가 있다. 월드컴 본선 최단시간 골을 먹은 나라가 우리나라란다. 2002년 6월 29일 대구에서 터키와 벌어졌던 3,4위전때 홍명보 선수의 백패스를 터키선수가 너었는데 그게 11초라니 정말 눈깜밖할세에 다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네째는 첨단, 우주, 생활과학 상식 다섯번째는 재미있는 생활 수학 상식이다. 그중 비행기에대한 상식이 재목부터 신기하다 비행기가 날씨가 더우면 힘이 빠진다고 정말 그럴까 우선 그렇단다. 비행기는 후진기어가 없다 역시 관찰력 부족이다 가만이 생각하면 정말 비행기는 뒤로 가지 않는데 말이다. 수학에 대한 상식중 1주일이 7일이된 유래를 읽다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숫자에 관한것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한게 참 많다는 생각이든다.

 

  꼭 알아야할 경제와 건강 다이어트 상식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책속의 내용은 상식을 알려주기 때문에 짤막하고 간단하게 요점만 알려준다. 그래서 쉽기도 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게 상식을 배불리 먹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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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칼럼 매캔 지음, 박찬원 옮김 / 뿔(웅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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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의 작가 칼럼 매켄의 소개를 읽다보니 대단한 작가란 생각이 들면서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언제쯤 나올까하는 시기심이 생긴다. 이건 나혼자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그를 본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는 말이 맞다 뉴욕의 아침 출근시간에  세계무역센터빌딩난간에 사람이있다. 처음에는 사람들은 그를볼때 그가 언제쯤 뛰어 내릴까하는 생각을한다. 사람들은 그 장면을 놓치지 않기위해 그를 보고있었다. 그런데 그는 줄위를 걸어 아슬아슬하게 앞으로나간다. 처음장면을 읽었을때 다음장은 그의 과거 아니면 현재가 나올거라고 믿었다. 키아란과 코리건 형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키아란은 코리건의 일들을 말하는 화자가되어 나온다. 코리건은 어릴때부터 특별한 아이였다. 그는 신에게 선택받은 아이갔았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그가 정말 그들을 이해했을까 하는 의문부터 들었기 때문이다. 코리건은 노숙자들을 돌보고 싶어한다. 코리건의 엄마는 그의 행동을 말려보지만 그는 어느틈에 또다시 그들과 어울린다. 그가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그들을 볼본다. 성직을 공부하지만 이론적인 것보다 현장에서 몸으로 실천하면서 그들과 지내는걸 더 좋아하는 코리건 그런 코리건도 아버지는 용서하지 못한다. 아버지는 엄마와 형제를 남기고 떠나 버렸다. 엄마가 죽은뒤에 나타난 아버지를 코리건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곡예사 필리프 프티가 외줄을 타던 동시간에 살고 있던 지구촌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이것과 나머지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책을 덮을 무렵에서야 이야기가 하나의 씨줄과 날줄같이 서로 맞물려 동시간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금은 사라진 세계무역센터를 중심으로 사람의 삶은 지구촌이란 거대한 도시는 이렇게 작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 하나의 부속품이구하 하지만 내가 중심이되어 돌아간다는 또다른 생각이 든다.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된 것일까. 참 상상력의 위대함을 생각하게된다. 작은 일상이 하나하나 모여 우리가되어버린 이야기를 창조하다니 다만 방대한 이야기에 감동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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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 2010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청춘 3부작
김혜나 지음 / 민음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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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을 읽다보니 이런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섹스가 야하지 않고 슬프게 다가오는 이유라는 단어속에 내가 가진 생각은 어떻게 섹스가 슬플까 그럴리 없지 낮뜨겁다가 맞지 않을까 그런데 수없이 많은 글속에서 만난 섹스들중 제리와 그녀의 모습은 슬프고 아타깝기만 하다.
 

  이야기의 첫장면을 이해하지 못해 한참을 헤메이다. 이들이 하는게 뭘까 소개팅 미팅 아니면 뭐야 하는 짜증이 났다. 어이없게도 노래방에서 남자도우미를 고르는 장면을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신선하지 못한 그들의 모습들 나이도 어린데 왜 저럴까 이제는 남자들이 하던 모든걸 여자들도 따라하는 구나 그녀와 노래방에 같이온 이들은 야간대학 동기생들 셋중 가장 맏언니는 많이 다녀본 이력의 소유자 막내와 그녀는 처음와본 곳에서 불편해 한다. 그녀가 선택한 남자는 번호7 한마디로 그냥 행운의 숫자를 고른것이다. 그가 바로 제리 그녀는 물과 그름같이 섞이지 못하고 겉돈다. 이렇게 한시간을 보내고 또다시 다른 도우미를 부르게되는데 그녀는 제리만을 고집한다. 그녀가 그렇게 해야할 이유도 없이 단지 새로운 얼굴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제리를 고집하고

 

  그녀는 자신이 세상에 낙오자란 생각을 한다. 공부에 뜻도 없고 딱히 할일도 하고싶은 일도 없는 그녀는 집에서 용돈을 받고 하루하루를 희망없이 사는 인생이다. 헤어진 연인도 끊지 못하고 허전할때는 그를 찾아가 하룻밤을 때우고 술에 절어 사는 인생이다. 그녀를 보면 세상을 다 살아버리고 남은 찌꺼기만 남은 사람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찬란한 인생을 그렇게 낭비하는 그녀 에이스로 태어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는 제리 두사람은 닮은 꼴이다. 서로의 상처를 알아 본 것일까 둘은 얇은 실같은 인연을 아슬아슬하게 이어간다.

 

  요즘 세대의 한 단면을 들여다 보는건 정말 편하지 못하다. 그들의 생활이 고지식한 내눈에 방탕할 뿐이기 때문이다. 희망도 없고 삶이 지루하다 못해 권태로워 하는 모습 죽음조차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두려워 하는건 죽음너머의 세상에서도 지금같은 자신이 될까봐서다. 그렇다면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고 주저앉으려고만 하다. 도전정신의 부재에 화가 나려고 한다. 누군가는 인생을 막지막같이 살자고 하는데 이들은 모든생을 낭비 하고있는 것이 다만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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