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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ㅣ 세계문학의 숲 6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평점 :
나사의 회전의 뜻이 뭘까 책을 읽으면 알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궁금증이 완전하게 풀린 것은 아니다.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내용속의 유령의 존재의 모호함 그리고 그걸 그끼는 가정교사의 생각등이 날 참많이 혼란스럽게 만든다.
나사의 회전의 작가인 헨리 제임스사후에 더 많이 평가받은 작품이 나사의 회전이다. 그는 미국의 유명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나 부유하게 자랐다 법학을 전공했지만 관심이 있었던 문학을 하게된다. 수만은 작품을 남겼고 사망하기전에 영국으로 귀화했다. 나사의 회전은 영미권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줬고 버지니아 울프등의 그의 글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헨리 제임스는 겨울날 시골대저택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유령과 공포를 다룬 소설들이 화제에 올랐고 유령에관한 글을 쓰리기로 한다. 이야기의 시작도 사람들이 유령이야기를 시작하고 더글러스는 지금껏 아무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런던으로 심부름꾼을 보내 이야기가 쓰여진 글을 가져오게 한뒤 이야기를 읽어주기 시작한다.
그녀는 가난한 목사의 막내딸로 첫 가정교사를 하기위해 면접을 본다. 그녀가 맞은 아이는 후원자의 조카로 남매의 부모은 죽고 혼자있는 삼촌이 아이들의 후원자다. 그녀는 시골에있는 소녀를 돌보는 일을 하게된다. 플로라를 만나 그녀는 소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그녀는 아이를 사랑하게되고 소녀의 오빠가 학교에서 거부당해 집에온다. 그녀는 소년의 상태를 걱정하지만 마일스는 그녀의 걱정이 무색하게 소녀와 같이 순수하고 아름답다. 평화스러운 날들중 어느날 그녀는 이상이 느낌을 받게되고 탑에 서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그 순간 그녀는 얼어붙은듯 오싹함을 느끼게되고 또다시 그 느낌을 받는 순간 남자를 다시 발견한다. 그녀는 가정부 그로스 부인에게 자신이본 존재에 대하여 뭍게되고 유령의 존재가 누구인지 알게된다. 그리고 또다른 순간 여자 유령을 보게되고 그녀는 공포에 빠져든다. 아이들을 지켜야한다는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감에 그녀와 그로스 부인 힘들어하고 드디어 그날이온다.

그녀가 본 유령이 사실일까 나는 그녀의 상상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많은 정황이 그녀가 그들을 본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그녀의 상상력 성적 업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치달을때 그녀와 같이있었던 마일스도 그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사의 회전은 공포심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유령의 존재를 사용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는 그녀들이 느꼈던 공포심은 느껴지지 않았다.특히 마지막 장면은 허탈을 안겨주었다. 나사의 회전이 영화로도 나왔다고 하니 책에서 표현하지 못한 공포심을 영화에서는 영상으로 더 멋지게 표현했을 것 같다. 영화도 챙겨봐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