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전연명의향서 - 죽음을 인식하면 삶은 다시 정의된다
김지수 지음 / 북루덴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음을 인식하면 삶은 다시 정의된다

이 책의 부제입니다.

지난주에 읽었던 '노르웨이숲'에서도 '죽음은 삶의 대척점에 있는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 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비슷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서 연결지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킬 기회였습니다.



목차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장은 난치성 근육계질환과 싸우는 저자의 아버지의 고통과 절망을 겪으며 직관을 통해 알게 된 죽음의 모습

2,3장은 기자로서 취재 현장에서 경험한, 말기 환자들의 마지막을 통해 존엄한 삶이라는 화두가 인생에 자리 잡게 되는 과정

4장은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존엄한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이 적혀있습니다.


제목에 나오는 '사전연명의향서'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연명치료에 대해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적으로 거부할 수 있도록 한 문서. 요즘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전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 환자 가족들의 진술 등에 따라 실제로 연명의료 중단 등이 이행된 건수는 2023년 8월 말까지 30만 3350건으로 5년여 만에 30만 건을 넘겼다.

프롤로그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이제 그를 만나러 간다. 그 누구도 내게 존엄하지 않은 삶의 마지막을 강요할 수 없어

난 여전히 내 삶을 사랑해.

그리고 존중해.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여기서 '그'는 '죽음'을 의미합니다.

더이상의 회복이 불가능한 말기암환자들이나 희귀난치병으로 죽어가는 환자들, 코마상태에 빠진 환자들

의사소통도 안되고, 생명유지 장치에 매달려 겨우 바이탈사인만이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상황등

환자본인이 치료를 거부하는 의사표현이 안되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계속 연명치료를 요구한다면 그 환자의 삶의 존엄성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죽음을 당당히 마주하고 소생이 불가능한 상황을 인정하겠다는 표현입니다.

그 도구로 '사전연명의향서'가 나옵니다.

샘풀이 책에 실려있으며, 추가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첨부했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죽음

저도 나이가 50이 넘어가니 죽음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선명해졌습니다.

작년에 '버킷리스트'라는 책을 읽으며 죽음에 대한 의미를 나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게 가장 후회되는 게 '하고 싶은 일을 미루며 산 것' 이라며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 자신의 꿈과 소망을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후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의 인생 슬로건은 '인생은 도전이다'로 결정했습니다.

언제 죽더라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가족들과 충분히 사랑 나누며, 도전하고 싶은 것에 부딪쳐보는 불꽃같은 삶을 살기로 말입니다.

그것을 실천하며 여러가지에 도전하며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지식들을 최대한 흡수하고 싶어서 책도 한달에 10권 이상씩 읽고 있습니다.

죽음은 당사자에게는 삶의 마지막 일 수 있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는 가족들에게서, 지인들에게서 일어나는

배척하고 멀리할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건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마무리

많은 생각과 함께 사유의 폭을 넓혀주는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책장 눈에 잘띄는 곳에 꽂아두고 힘들때마다 읽어보아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제시한 '나의 사전연명의향서'의 질문에 답하며 리뷰를 마무리 합니다.

■존엄한 삶을 위한 최소한의 5가지 준비

Q1. 의사에게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순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A. 가족들이 놀라지 않도록 설명할 방법을 고민하겠습니다.

Q2. 임종 과정에 들어갔을 때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혀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 관련 기관에 등록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 서류를 등록할 의향이 있는가? 그렇다면, 혹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적어보세요.

A. 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여 등록하겠습니다.

이유는 남겨진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 그리고 의식없이 생체기능만 유지되는 삶을 거부하고자 합니다.

Q3.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해 목숨을 읽을지 모르지요.

게다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죽음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죽는다는 걸 의식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고 가정해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

A. 언제가 되든 '후회 없이 잘 살다 갑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Q4.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도 마지막 순간이 찾아오겠지요. 그 순간까지 지키고 싶은 가치와 신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이며 나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A. '인생은 도전이다' 후회없이 사는게 살아있는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5. 중증 치매에 걸려, 스스로를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 이전에 가족에게 미리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부탁, 약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직접 수발하느라 고생하지 말고 요양원에 보내서 전문가에게 맡겨다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사람을 배웁니다 - 잘 익어가는 인생을 위한 강원국의 관계 공부
강원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계중심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인간관계’를 빼 놓고 사회생활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많은 스트레스와 문제들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됩니다.

대기업과 대통령실 등 상하관계가 확실한 조직생활을 오랬동안, 나름 성공적으로 했던 저자의 ’인간관계‘이야기는 어떤 것일지 흥미롭게 펼쳐 보았습니다.



대기업에서, 청와대에서 근무한 저자라서 그런지 이력만 보면 꽤 사회생활에 능하고 대인관계에도 자신있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지독히도 소심했다고 합니다. 주목받기 싫어해서 남들이 노릴만한 기회가 왔을때도 부담에 사양하다보니 겸손한 사람으로 평가받아 그것이 기회로 연결되어 저자의 커리어를 만들어주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는 좀 의외입니다.

저자가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될것 같은 ‘흑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은 타인의 평가가 우리에게 기회를 열어주기도, 위기를 불러오기도 하니 ‘겸손’도 중요한 덕목중 하나라고 말하기 위함입니다.

1장에서는 ‘중심‘을 이야기 합니다.

그 중심은 ‘행복‘을 우선하라고 합니다.

무엇을 위한 ’인간관계‘인지 누구를 만나던지 자신의 ’행복‘을 우선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심을 잡는 것이며 그 중심이 확실해야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확실한 중심을 만들기 위해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한 노력을 제시합니다.

2장은 사람사이의 적당한 거리를 이야기합니다.

사이가 좋아야 관계가 좋다.

사이가 좋다는 건

거리가 적당하다는 의미다

가족간에도 부부간에도 최소한의 거리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인간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 지점에서 저는 저자의 말을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인간은 태어날때도 죽을때도 ‘혼자‘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도 대신죽거나 함께 죽을수는 없습니다.

그 사이가 적당해야 관계가 좋다는 의미입니다.

3장은 리더십입니다.

제목만 보면 리더의 덕목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회사에서의 인간관계에 가깝습니다.

저자는 인맥관리의 6가지 원칙을 이야기합니다.

1. 약속을 잘 지키는 것

2. 인사를 잘하는 것

3. 관심을 보여줄 것

4. 사람을 장점 중심으로 볼 것

5. 적을 만들지 않을 것

6. 타른 사람에게 줄 게 있어야 한다.

꼭 이 원칙을 따르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자가 실제 인간관계에 적용을 했고 효과를 봤던 원칙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쓸만한 원칙이 없다면 이것을 활용해보고 자신에게 맞게 조절해서 원칙으로 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오래가는 관계의 조건으로 ’여유’,

나를 지키기 위한 관계를 끊어내는 ’결단력’

관계를 지키기 위한 마음근력으로 ‘회복’

을 이야기 합니다.

글잘쓰는 작가 답게 전체 내용구성이 논리적이며 끄덕끄덕 하며 술술 읽었습니다.

저도 50이 넘어 이제 인간관계의 폭은 좁아지고

깊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읽으면서 좀더 일찍 이 책을 접했다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다른 분들도 인간관계에 관심있다면 1독을 권합니다.


■ 책속의 한줄


시간이 흐른 뒤 깨달았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관계의 확장이 아니라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손을 내미는 마음 근력이다.

저 역시 최근에 부부사이에 트러블로 서로 상처를 주고 받았습니다.

마침 글쓰고 있는 오늘이 결혼 기념일 이라서 아내 회사로 꽃바구니 보내고 정성을 담은 편지로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갈수록 이렇게 다시 손을 내미는 게 익숙해지는게 아니라 그때마다 쉽지 않은 이유는 제 행동에 대한 후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한줄평


저자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한 한가지라도 배우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책의 메시지를 하나만 뽑자면 그 자세와 연결된 다음문장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인생의 스승이요, 그 한 사람 한 사람은 세월의 더께가 켜켜이 쌓인 장대한 교과서다.


■ 이런분들께 추천해요


  • 조직생활, 처세술이 어려운 직장인

  •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

  • 지인들과의 문제를 풀고 싶은 사람들

  • 수십년 직장생활도 끝나고 은퇴했지만 여전히 인간관계가 어려운 신중년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이지 않는 질서 - 의도를 벗어난 모든 현상에 관한 우주적 대답
뤼디거 달케 지음, 송소민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질서가 존재한다.

이책이 주장하는 메시지 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저자소개

뤼디거 달케 - 독일의 정신 요법 의사이자 심리 치료사로, 약 20년간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습니다.

의학, 과학, 역사, 철학, 종교, 심리 분야를 넘나들며 '운명의 법칙'을 깨닫고 이를 정리한 책이 '보이지 않는 질서'입니다.


■ 오늘의 책소개

이 책은 대립의 법칙, 공명의 법칙(끌어당김), 의식의 법칙 등 보이지 않는 질서를 설명하며, 좋은 의도가 왜 나쁜 결과를 부르는지, 평화를 외치던 이들이 왜 폭력의 희생자가 되는지 사례를 들어 풀어냅니다.

2014년 독일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된 장기 베스트셀러로, AI 시대를 대비한 삶의 법칙을 제시합니다.

핵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립의 법칙 : 세상의 모든 현상이 대립(빛vs어둠, 선vs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무시하면 반대 결과를 초래

  • 공명의 법칙 : 끌어당김 원리로 무르익은 사람이 관련 사건이나 사람을 자연스레 끌어당김

  • 공명과 대립성 체험하기 : 빛만 추구하면 그림자가 강해지는 체험적 실증

  • 인지 : 우리의 인지가 현실을 왜곡하며 정치와 사회의 환영을 만든다.

  • 인식법 : 분석과 통찰, 시작의 법칙으로 의식의 힘을 활용

  • 동시성 : 사건들의 의미 있는 우연적 동시 발생 현상 탐구

  • 파르스프로토토 법칙 : 부분(개인)이 전체(우주)를 반영하는 홀리스틱 원리

  • 소우주와 대우주가 같다 : 인간 몸과 우주 구조의 유사성 및 대립 균형

  • 형태 발생의 장 : 의식과 장 이론으로 신체, 현실 형태의 창조 과정 설명

  • 수직적 사고와 세계상 : 태초 원칙 12가지로 위계적 사고와 가짜 인과 피하기

  • 사랑을 위한 법칙과 태초의 원칙 : 사랑의 생화학과 법칙 연계로 화합 추구

  • 원이 이루어지다 : 모든 법칙이 완성되어 운명 총결산



■ 책속 한줄
우리가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일 뒤에는 사실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작동하고 있다.
그림자는 억누를수록 더 강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운명이 두드리는 소리를 못 들은 척하면 운명은 더 세게 문을 두드린다.
그래도 여전히 귀를 닫고 있으면 운명은 거세게 문을 부수기도 한다.

■ 한줄 서평

우연이 아닌 법칙이 삶을 지배한다는 깨달음으로, 반복되는 실패 패턴을 깨는 구조론적 통찰서


■ 함께 읽기 좋은 책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러 밀러) - 우연과 질서의 역설을 통해 운명 법칙을 생물학,개인사로 탐구

  • 인간 본성의 법칙(로버트 그린) - 대립 버칙처럼 인간 어두운 본능 분석


■ 추천대상
  • 사회현상에 대한 주제독서 좋아하시는 분

  • 삶의 반복 실패를 고민하는 40 ~ 50대

  •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심이 많은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사토호 - 모두가 사라진다
니이나 사토시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랜만에 일본 미스터리 소설 한편을 읽었습니다.

일본 소설은 원한건 아니지만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위주로 읽었군요.

좋아하는 작가가 '미나토 가나에'나 '히가시노 게이고' 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구요.

소개하는 책은 '아사토호'라는 제목의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저자/역자 소개

니이나 사토시

  • 1992년 생

  • 와세다 대학이면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의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전공도 문학을 전공했고 미스터리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 2021년에 출판사 주관 문학상에 응모하여 무려 대상으로 데뷔했습니다.

  • 아사토호는 2번째 장편 소설입니다.



 

<책정보>

  • 장르 : 미스터리 소설

  • 북로드 출판사, 2026년1월 출간

  • 337페이지, 목차 없음




<기본 줄거리>

주인공인 '나쓰히'의 어린시절 동생인 '아오바'가 사라집니다.

당연히 집안은 난리가 나고 부모님은 안절 부절 못할 줄 알았지만 어찌된일인지 '아오바'의 존재를 아무도 모릅니다.

또 한 사람 '아키토'만 빼고...

이후, '나쓰히'가 성인이 되고 대학4학년이 되었습니다.

논문 지도교수인 '후지에다 교수'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나쓰히'는 자연스럽게 어린시절 사라진 동생 '아오바'가 생각납니다.

'후지에다 교수'의 실종사건을 따라가게 됩니다.

알고보니 '후지에다 교수' 실종 5년전에 '기요하라'라는 시간강사도 실종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같이 다니던 친구 '아즈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사토호'라는 작자미상의 이야기와 관련된 논문을 작성중이었습니다.

'나쓰히'도 저도 '아사토호'가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나쓰히는 동생의 실종 후 성장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하나뿐인 동생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는데 부모님은 그런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부정합니다.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이상황을 극복 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성인이된 '나쓰히'는 자신의 기억이 왜곡된 것이라며 부모님을 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아오던 어느날 주변사람들이 사라지거나 죽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나쓰히'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심합니다.

이번에야말로 동생을 꼭 찾고 말겠다고 ...

<나의 감상>

  • 쉽게 잘 읽힌다.

이책은 빠르게 술술 읽힙니다.

일본 소설은 캐릭터들 이름이 비슷비슷하여 헛갈리는 경우가 많은 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쓰히', '아오바','후지에다' 등 이름이 쉽고 분명히 구분됩니다.

문장도 쉽게 쓰여 빠르게 읽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토리의 힘이 중요한 미스터리 소설에서 잘 읽힌다는 것은 그 만큼 이야기에 몰입된다는 이야기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사토호

중반부에서는 '아사토호'를 추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데 '아사토호'라는 것이 일본의 구전문학과 관련된 부분이다보니 외국인인 우리입장에서 이해도 잘 안되고 몰입도가 떨어지며 지루해지는 요인입니다.

이부분만 잘 참고 지나면 후반부에서는 새로운 반전을 맞으며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다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책속 한줄>

인간은 알 수 없는게 두려운 거야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무서워한다. 그래서 항상 이야기를 갈구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만들고 다 이해한 듯한 기분을 느끼는구나

안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진상이 어떻든 일단 그건 상관 없다.

이야기로 만들어서 이야기의 패턴에 맞추면 된다. 그렇게 하면 세상은 훨씬 간단해진다.

늘 그랬던 존재가 있고, 늘 그랬던 행동을 하는 것 뿐이다.

두려움 따위는 사라진다.

▶ 인간이 종교를 만들어낸 이유가 아닐까?

타인이라는 건 누구에게나 하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공감과 동정은 있어도 모든 것을 다 알수도 없고, 그렇게 허락되지도 않는다.

▶ 인간이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타인에 대해 인식하는 방식이 '어떠한 이야기' 단위로 인식하고 이 이야기가 주는 '감정'이 그 사람에 대한 감정으로 기억되는 것 아닐까...

<종합평가>

항목별 별점 (5점 만점)

  • 가독성: ★★★★☆

  • 재미: ★★★★☆

📌 총평

  • 장점 : 쉽게 잘 읽힌다. 재미있다.

  • 아쉬운 점 : 일본 문학의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몰입이 어려운 부분이 다소 있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독자 :

    • 일본 소설 좋아하는 사람

    • 미스터리 장르 애호가

    • 새로운 스타일의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

  • 한 줄 평가: “ 사람의 기억이란 왜곡되기 쉽다”

출판사 이벤트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할 땐 필사책 -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 내는 정신과 의사의 필사 처방전
전미경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5년 서점가의 트렌드 중 하나는 '필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필사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정신과 전문의가 집필한 필사책'이라는 특별한 책이 나왔습니다.

원래 필사가 뇌를 자극하여 '힐링효과'가 있다고 하여 이렇게 유행인데

정신과 선생님이 쓰셨다면 어떻게 다른 효과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저자소개

전미경 선생님은 25년간 10만 명 이상의 삶을 회복시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SBS <긴급출동 SOS 24>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자문 및 출연을 하였으며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등 많은 저술활동으로 인간관계와 심리, 감정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전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내용소개

66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새로운 습관이 자리잡을때까지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점을 활용해

이 필사책을 끝까지 쓰면 필사습관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습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입니다.

1일차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해받기 전까지'를 보면

문제제기 - 정신과 의사의 따뜻한 조언'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작가님의 25년간 상담사례에서 선별한 문제로 가장 많은 사례일 듯 합니다.



다음장은 우리가 따라 필사해볼 문장과 '필사페이지' 입니다.

적으면서 '스스로에게 들려줄 문장'

페이지 하단에는 <오늘의 마음 처방전>으로 힐링 동작이 적혀있습니다.



저도 직접 따라 적어보았습니다.

한페이지 적는데 3분정도 걸렸습니다.

필사는 한자 한자 정성들여 적어야 효과가 크거든요.

이렇게 66일을 나를 위한 시간을 갖다보면 좋은 습관이 생길것 같습니다

■목차

총 6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내 안의 감정과 마주하기

불완전한 나를 인정하기

회복하기

일상을 단단하게 살아가기

작게 지속하는 연습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

순서입니다.


■책속의 한줄

밀려드는 생각과 불안한 마음을 글로 쓰는 것만으로도 삶이 회복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높아지고, 불안이 줄어들며,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마음속에 엉켜 있던 실타래 같은 감정들이 글자가 되어 종이 위에 펼쳐지는 순간,

우리는 그제야 우리 자신을 제대로 마주 볼 수 있게 됩니다.

형체 없던 아픔이 문장이되고, 이름 없던 두려움이 단어가 됩니다.

그리고 그때 회복은 시작됩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여도, 중간에 며칠 쉬어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의 속도대로, 여러분의 방식대로 가면 됩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입니다. 비난 대신 이해가, 조급함 대신 기다림이,

차가움 대신 온기가 그 눈빛에 담겨 있을 것입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도 충분한 사람'이라는 조용한 확신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필사는 단순한 베끼기가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지는 명상이다

■한줄서평

66일간 필사하며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하기

■추천대상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싶은 분

▣마음이 불안하고 약해지시는 분

▣힘든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분

▣평소 필사를 즐겨하시는 분

▣필사를 통해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시고 싶은 분

#불안할땐필사책 #필사 #불안 #오아시스 #전미경 #힐링 #66챌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