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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땐 필사책 -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 내는 정신과 의사의 필사 처방전
전미경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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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점가의 트렌드 중 하나는 '필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필사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정신과 전문의가 집필한 필사책'이라는 특별한 책이 나왔습니다.

원래 필사가 뇌를 자극하여 '힐링효과'가 있다고 하여 이렇게 유행인데

정신과 선생님이 쓰셨다면 어떻게 다른 효과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저자소개

전미경 선생님은 25년간 10만 명 이상의 삶을 회복시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SBS <긴급출동 SOS 24>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자문 및 출연을 하였으며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등 많은 저술활동으로 인간관계와 심리, 감정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전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내용소개

66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새로운 습관이 자리잡을때까지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점을 활용해

이 필사책을 끝까지 쓰면 필사습관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습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입니다.

1일차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해받기 전까지'를 보면

문제제기 - 정신과 의사의 따뜻한 조언'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작가님의 25년간 상담사례에서 선별한 문제로 가장 많은 사례일 듯 합니다.



다음장은 우리가 따라 필사해볼 문장과 '필사페이지' 입니다.

적으면서 '스스로에게 들려줄 문장'

페이지 하단에는 <오늘의 마음 처방전>으로 힐링 동작이 적혀있습니다.



저도 직접 따라 적어보았습니다.

한페이지 적는데 3분정도 걸렸습니다.

필사는 한자 한자 정성들여 적어야 효과가 크거든요.

이렇게 66일을 나를 위한 시간을 갖다보면 좋은 습관이 생길것 같습니다

■목차

총 6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내 안의 감정과 마주하기

불완전한 나를 인정하기

회복하기

일상을 단단하게 살아가기

작게 지속하는 연습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

순서입니다.


■책속의 한줄

밀려드는 생각과 불안한 마음을 글로 쓰는 것만으로도 삶이 회복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높아지고, 불안이 줄어들며,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마음속에 엉켜 있던 실타래 같은 감정들이 글자가 되어 종이 위에 펼쳐지는 순간,

우리는 그제야 우리 자신을 제대로 마주 볼 수 있게 됩니다.

형체 없던 아픔이 문장이되고, 이름 없던 두려움이 단어가 됩니다.

그리고 그때 회복은 시작됩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여도, 중간에 며칠 쉬어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의 속도대로, 여러분의 방식대로 가면 됩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입니다. 비난 대신 이해가, 조급함 대신 기다림이,

차가움 대신 온기가 그 눈빛에 담겨 있을 것입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도 충분한 사람'이라는 조용한 확신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필사는 단순한 베끼기가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지는 명상이다

■한줄서평

66일간 필사하며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하기

■추천대상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싶은 분

▣마음이 불안하고 약해지시는 분

▣힘든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분

▣평소 필사를 즐겨하시는 분

▣필사를 통해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시고 싶은 분

#불안할땐필사책 #필사 #불안 #오아시스 #전미경 #힐링 #66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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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신중년이 사는 법
더블와이파파(김봉수) 지음 / 크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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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이 시대의 신중년이 사는 법' 입니다.

이 책은 제가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이번 달에 함께 읽은 책입니다.

어떤 분은 '인생 책을 찾았다!'라고 극찬을 했을 뿐 아니라,

10여 명의 구성원이 모두 좋은 책이라며 '인정'한 책입니다.

저도 보통 책 1권을 1주일에 걸쳐 읽는데 이 책만큼은 몰입하여 3일 만에 다 읽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좋은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저자 소개

이 책의 저자인 '더블와이파파'님은 40대에 직장 생활의 위기와 사업 실패 등을 겪으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전환점으로 삼았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각종 강연이 이미 100회를 넘었으며 '신중년의 멘토'로서 멋지게 나이 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한 인생은 언제나 새롭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신중년이란?

책에서는 '신중년'을

'55세부터 75세 사이의 계속 성장하려는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맞게 되는 은퇴 이후의 삶에는 3가지 불안이 존재합니다.

'경제적 불안/건강의 불안/존재의 불안' 이 그것들인데

누구보다 자기 삶을 가꾸고 진취적으로 사고하며 여전히 성장하려는 태도

결국 신중년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다.

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신중년으로 멋진 인생 후반전을 살아가는 방법을 5가지 키워드로 설명합니다.

  • 경험의 자산화 — 과거의 경력과 경험을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브랜드나 콘텐츠로 재활용하는 관점

  • 관계 재정립 — 타인 중심이었던 관계에서 ‘나’를 중심으로 관계 재구성

  • 삶의 루틴 회복 — 체력·마음 관리, 일상 루틴 회복을 통한 건강한 삶

  • 자기만의 길 설계 — 남의 틀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설계

  • 품격 있는 나이 듦 — 단순한 노화가 아닌, ‘나답게 늙는 일’의 가치

■ 경험의 자산화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은퇴 이후에도 최소 20년 이상 살아야 합니다.

언론에서는 자극적으로 '장수가 리스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재취업을 위해 나의 경력을 '브랜드'화하여 '콘텐츠 생산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SNS가 미디어의 대세가 된 세상에서 개인이 '미디어'가 되어 성공한 사례는 이미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이 '특출난 소수'가 아니라 '당신'이 되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소개합니다.

■ 관계 재정립

'우리 아들','우리 남편'처럼 가족에게도 '우리'라는 형용사를 붙일 만큼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살아오다 보니 많은 관계가 좋은 것으로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과감히 그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좋은 연결이란 나를 가만히 두어도 괜찮은 사람과의 만남이다.

그 사람의 기쁨 앞에서 함께 웃고 슬픔 앞에서 조용히 안아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럼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삶의 루틴 회복

은퇴 이후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무너졌던 생활 패턴을 '독서','운동','글쓰기' 루틴을 통해서 회복하라고 합니다.

저 역시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마라톤 3회 완주한 저는 체력만 달라져도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자기만의 길 설계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내가 좋아하는 일로 채워진 하루,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주도성

이것이 삶의 방향을 바꾸는 진짜 힘이 된다

서로 발전을 위해 격려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로만 주변을 채우고 공부하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신중년'을 응원합니다.

품격 있는 나이 듦

가족을 위해 관계를 위해가 아닌 오직 '나'를 위해 행동하고 살아가는 그 '당당함'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한 인생은 언제나 새롭다"

이 문장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의 감상

저도 이제 50을 넘어 비슷한 처지이다보니 더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퇴직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기위해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독서하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았습니다.

이 시기에도 '독서'와 '글쓰기','런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꾸는 것을 기본으로 했는데

저자 역시 강조하니 제가 어찌 공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책을 읽으며 마음을 확장하고, 글을 쓰며 자신을 정리하고,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하는 것

이 세가지 습관은 인생의 후반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기초 체력이 된다.

이 세가지는 세대구분없이 성장을 꿈꾸는 이라면 누구나 실행해야할 '기본기'같은 것입니다.

저도 하루 일과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루틴입니다.

뻔한 소리같지만 가장 확실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파트별로 실행해볼수 있는 가이드와 템플릿을 제공한 점도 좋았습니다.

후반전에만 보이는 깨달음

  • 건강은 젊을 때부터 챙겨야 한다

  • 사람보다 일을 우선했던 것을 많이 후회한다

  • 감정을 억누르지 마라

  • 세월이 흐르고 나면 곁에 남는 사람은 소수이다

  • 여행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자

  • 말보다 태도가 기억에 남는다

  •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해 살아야 한다

내가 하고싶은 말을 대신 해준것 같은 시원함이 있었습니다.


종합평가

항목별 별점 (5점 만점)

  • 정보의 유용성: ★★★★ - 실제 퇴직 이후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아이디어와 실천 제안이 많았습니다.

  • 가독성: ★★★★★ - 읽는 속도가 느린 제가 몰입해서 3일만에 읽을 만큼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 실행 가능성(적용성): ★★★★ - 제안이 현실적이며 다른 브랜딩 서적에서 다루는 검증된 내용들입니다.

📌 총평

  • 장점 : 전통적인 은퇴 관념을 뒤집고, 중년 이후 삶을 새롭게 정의하도록 용기를 줍니다. 경험을 자산으로 재해석하고, 실천 가능한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히 유용합니다.

  • 아쉬운 점 : 개인적으로 읽는 내내 공감하며 좋았기에 아쉬운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독자 :

    • 이미 은퇴한 신중년 독자

    •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는 독자

    • 아직 은퇴는 멀었지만 미리 준비가 필요한 30,40대

  • 한 줄 평가: “신중년을 위한 인생 공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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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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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을 한권으로 구성해서 가격을 줄여준것도 좋고 역시 미유키 작가의 문제의식이 잘 반영되었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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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하루 10분 두뇌 사용법
박상곤 지음 / 미다스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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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일기장이다. 모든 자기계발서는 계획을 세워 날마다 조금씩 실행해야 하는것이 핵심이고, 그런 점은 일기장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 역시도 마찬가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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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공부법 - 통찰력을 길러주는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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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자에 대한 관점을 좀 다르게 바라보며, 인문학을 통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겨냥한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 방법 중 하나인 '목적을 가지고 독서하라'에 맞춰 인문학 독서를 통한 인생공부를 원하는 독자가 주요 대상인 것이다.

목적은 동일하지만, 독자의 수준이 다양할 것이기 때문에, 평소 책을 멀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본적인 독서방법부터, 나처럼 독서를 꾸준히 해왔지만, 자신만의 독서법을 찾지 못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깊이 있는 독서가의 길도 제시해 준다.

저자인 '안상헌' 씨의 책들은 이전에도 몇권 읽어 보았지만, 어렵지 않고 예문들이 많아 쉽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고 의미 있는 메시지들이 제법 들어있다.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은 다음과 같다.

P203

사람이 무엇을 희구해야만 하는가를 안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왜냐면 사람은 한 번밖에 살지 못하고 전생과 현생을 비교할 수도 없으며 현생과 비교하여 후생을 수정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사람은 두 번 살 수 없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으로 끝이다. 두 선택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인생에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추구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뿐. 그런 점에서 인생을 너무 무겁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알 수도 없는 선택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될 일이다. 그편이 인생을 즐기는 적절한 태도라고 믿는다. 그것이 마흔을 넘긴 사람의 닳아빠진 핀잔을 듣는다. 할지라도, 물론 그 선택에 대한 책임도 가볍게 감내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P325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아무리 던져도 자신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자신이 누구인지는 자기 안에서 발견될 수 없다. 그것은 자신이 만나는 사람, 집중하는 일, 가치 있게 여기는 것들을 통해서 발견된다. 외부의 어떤 것을 향해서 자신을 던지고 그 과정에서 찾게 되는 의미를 통해 인간은 자신이 될 수 있따.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 진정으로 원하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것 자체가 자아실현이며 행복이다.

한발 나아가 외부의 어떤 대상을 향해 자신을 던질 때 기존의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삶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어내려는 경향이 있따. 행복해지고 싶고 누리고 싶은 마음 때문에 살아가면서 더 많은 것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관점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자아실현을 의도적인 목표로 삼는 것은 자기파괴적이고 자멸적이다. 자아실현의 실상은 정체성과 행복에 대한 집착에 불과하다.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면서 행복을 잃어버린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과잉의도가 그것을 잘 보여준다. 행복에 대한 개념도 추구도 없을 때 행복이 찾아온다.

삶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요구한다. 우리 각자는 다르게 태어났으며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 역할을 찾고 그것에 충실할 때 삶의 의미는 발견된다. 삶은 우리에게 늘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을 매일 생각하면서 올바른 행동과 태도를 찾아가는 것이 인생의 과정이다. 삶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면서, 구체적으로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하며 책임을 떠맡는 것이 인생이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해 오랬동안 고민해왔고, 이런 독서 방법에 대한 책도 여러권 읽었다. 그 책들을 통해 '과연' 이 방법이 적당할까 하는 의문이 드는 방법도 있었고, 몇가지는 확실히 수긍이 가는 공통적인 방법들이었다. 그 몇가지가, '반복해 읽기' , '비교해 가며 읽기' ,'깊게 읽기' 등이 있다.

위의 문장들을 읽으며,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었고, 메시지가 있었다.

책을 효과적으로 읽기 위한 테크닉이나 많이 읽고 빠르게 읽기위한 노력들을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을 깊이 있게 읽지 못한 이유는 책장에 꽃혀있는 사놓고 아직 읽지 않은 많은 책들이 주는 약간의 압박감이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빨리 읽고 다른 책을 보자는 조바심을 키웠고, 한가지 책을 깊이 있게, 같은 주제의 책 여러권을 비교해 가며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일단, 가장 내가 원하는 독서를 방해하던 많은 책들은 이제 그냥 받아들이고자 한다. 좋은 책을 구매하게 되었을때의 기쁨도 독서가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중의 하나이니 그걸 그냥 받아들이면 편해질 것이라는 생각이고, 그 압박감을 덜어 놓으니, 현재 읽고 있는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깊이 읽기가 자연스럽게 가능해지고 있다. 또한 책들이 많으니 내가 선택한 책과 비슷한 주제의 책이 이미 책장에 있는 경우가 많고, 의도하지 않아도 비교읽기를 하게된다.

소설을 읽든 역사서를 읽든 저자의 메시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나와 비교해서 내 입장에서 주인공의 행동을 대입해보는 읽기를 하게되었다.

오히려 책을 따져보지 않고, 내용이 이끄는 대로 저자가 이끄는 대로 편하게 읽다가 느끼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때부터 문맥과 깊이를 따져보는 읽기를 실행하게 되었다.

책을 가로로 읽던지, 세로로 읽던지, 책에서 무언가를 뽑아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편안한 독서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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