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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온 아이
에오윈 아이비 지음, 이원경 옮김 / 비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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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이뻤다.

동화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를 갖지 못 하던 외로운 부부에게 눈오는 날 눈사람을 만든 후 나타난 아름다운 눈 소녀.... 바람같이 나타났다 바람같이 사라지며 인형인 듯 사람인 듯 알 수 없는 숲의 정령 같고 겨울에만 나타나는 아이... 그녀와 그녀를 딸처럼 품는 부부의 이야기...

참 동화같다.

잔혹하지도 않고, 못 된 사람도 잔인한 이야기도 하나도 없다.

물론, 그래서 심심한지도 모르지만... 알래스카가 개발되던 그 시절...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의 외롭지만 따뜻했던 사람들, 이웃, 사랑...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함께 해서 좋았다.

아이는 소녀에서 아가씨가 되고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고...

 

애잔한 그리움이 있는 아름답고 슬픈 눈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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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경심 세트 - 전3권
동화 지음, 전정은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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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성화와 그래도 역사를 소재로 한다는 핑계로 띄엄띄엄 연속해서 보는 드라마가 2개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보보경심 려: 달의 연인’... 둘다 화면이 이쁘고 젊고 이쁜 애기들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게 보았다. 나는 항상 재방송을 주말에 몰아 보는 편인데... 어쩌다 보니 구그달보다 달의 연인을 더욱 줄기차게 챙겨서 빠짐없이 보고 있다. ‘구그달은 한번에 모아서 다시 보아야겠다.

 

얼마 전에 배웠던 고려랑 광종 등... 자기들 아는 이야기 나온다고 질문을 퍼붓는 아이들을 보다가 한번 봤는데... 꽃미남이 대거 출연했다. 연기력을 떠나 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주는 멋진 아이들을 보니 내마음도 뿌듯했고 덕분에 다시 고려왕조실록과 고려사 고려유사...등등의 다양한 고려이야기를 다시 읽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았다. 허구의 소녀 해수가 등장하지만 그래도 고려 역사가 있는 듯 해서 원전이 있다기에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찾아 읽은 보보경심.... ... 내가 모르고 보았다. 이것은 중국 본 판 이야기였다. 청나라 강희제 시대의 많은 황자들과 옹정제로 이어지는 시기의 이야기들.

 

요즘 하도 두꺼운 책을 많이 봐서 부담이 되었는데... 이 책은 간만에 작고 손에 딱 붙는 하얗고 이쁜 책이었다.

 

번역서라 그런지 중간중간 매끄럽지 못 한 부분이 있었지만...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 요런거 또는 라이트 노벨 읽는 느낌으로 제법 가볍게 술~~ 읽혔다.

 

이 책은 현대사회에 살고 있던 25살 회계사 가 마이태 약희라는 강희제 시절 8황자 측복진 약란의 동생 13살 소녀의 몸에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된다.

드라마와 유사하게 하려 그랬는지 어쨌는지 여기도 3황자 부인의 동생으로 나오고 관계되는 황자들이 태자, 사황자, 구황자, 십황자, 십삼황자, 십사황자 들이었다.

드라마랑 비슷하면서도 많이 달라서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나마 고려 역사는 그래도 알고 있는 부분이라 괜찮았는데 중국 청나라의 역사는 말기 근대화운동 정도만 알고 강희제 이름 정도만 알아서 중간중간 약희의 중국 역사를 되짚어 미래를 예측하는 장면들은 공감할 수 없어 안타깝고... 중간 중간 궁금한 부분도 많았다.

 

1권은 무난했다. 사랑스러운 아이 약희의 어쩜 모두에게 사랑받고 궁궐에 들어가서 신임을 받고 8황자와 사랑하고 만주족인 그들이 몽골족을 만나 초원에서 말 달리고 그런 이야기들이 밝고 술술 넘어가는 그런 것..

 

2권은 조금씩 슬퍼진다. 마이태 약희는 폐하 곁에서 차 시중을 들면서 황제의 큰 신임을 얻고는 하지만 사랑과 이별, 주변 상황들과 사람들의 아픔으로 인해 점점 시들해져 가고...

 

3권은 너무 비극이어서... ...

궁궐에서 20년을 살면서 잠 한번 제대로 못 자고 홧병이 쌓이 그녀, 역사를 알기에 더욱 두렵고 안다해도 피할 수 없는 많은 상황들을 겪으면서 마음을 비우고 소중한 사람을 잃고 어려움들을 겪지만... 해피엔딩은 없었다.

 

이야기가 너무 비극적으로 끝나서 마음이 안 좋았다.

 

드라마를 볼 때 해수(아이유 분)는 등장하는 대부분의 남자(황제, 황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밥맛도 없고 공감도 안 되기도 했지만 그런 인기녀도 결국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궁궐이라는 암투와 정치의 현장에서 자유도 없고 맘 편할 일도 없는 많은 고통을 겪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고 너무나 자신을 아끼지 않고 그냥 그냥 살면서... 자기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려고 애쓰는 약희가 안타깝기도 해서 (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도 않았는데...) 결국은 사랑도 의리도 공감도 행복도 모두 다 놓치는 여인네로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도 내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많은 남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매력녀로 태어나고도 싶고 궁궐이라는 곳에서 활약하며 인정 받으며 살아보고 싶고, 멋진 남자의 벗으로 살아 보며, 멋진 남자의 여자로 살고도 싶다.

 

진짜 진짜...울 나라 드라마 판.. 보보경심 려 가 나오면 공감하면서 다 읽고 싶다.

 

실제... ‘달의 연인드라마는 역사 왜곡에 중국 풍이라는 말도 많지만 화면은 정말 예쁘고 배우들도 멋지다. (정말 아이유는 왜 모두의 사랑을 받는 매력녀, 한 많은 인생을 사는 비련의 여인 역을 무슨 이유와 어디서 나온 자신감으로 한다고 했을까? 어린 해수... 정도면 사랑스러운 궁궐 가기 전 해수 정도면 충분히 좋았을 텐데... 책을 읽으니 더욱 아이유의 무리수에 화가 날만큼 드라마의 해수 역할은 대단한 거였다는게 느껴졌다. )... 특히 OST는 너무 좋은 것 같다. 암튼... 그거 책으로 다시 보고싶어요~!

 

만족 로맨스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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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유 - <미 비포 유> 두 번째 이야기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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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유

몇 년 전이었지?

 

'미 비포 유'를 재미있게 읽었다.

 

약간 신데렐라같은 환타지가 있었지만...

 

이쁘게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읽었었다. 부자이면서 똑똑하고 멋졌던 전신마비 환자와 내세울 것 없던 시골 촌스런 아가씨 간병인의 사랑 이야기....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나름 어울렸고, 그들의 사랑의 끝이 정해져 있었기에...아름답게 보았다.

 

 

그 후편 이야기...

 

과연 속편은 그만큼 재미있을 수 있을까?

 

사실... 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할 때가 너무 많다.

 

이야기속에서 만나는 그들은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또는 열린 결말을 보여주지만...

삶이란 너무나 녹록하여.... 행복하지만도 않고, 항상 새로운 문제가 또 시작되고 또 시작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봤기에 어쩜 그냥 모르는채로 살고 싶은 것도 있다.

 

그치만 잘 되기를 바라고 그 이후의 삶이 참 궁금하기도 하잖은가? 암튼 전작 결론에서 윌트레이시는 원하던 대로 삶을 마감했고 루이자는 그가 남겨준 돈으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결론으로 끝이 났었다.

 

후속편의 시작... 루이자는 런던으로 와서 윌이 남겨준 돈으로 옥상이 있는 멋진 집을 구했지만 패션스쿨에는 가지 못 했고 여전히 공항의 카페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멋진 꿈을 이루는 것은 그냥 꿈처럼... 그래도 여전히 잘 살아가던 그녀가 우연히 옥상에 올라갔다 어둠 속에서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살짝 발을 헛디뎌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주변에서는 루이자의 자살 시도일거라 짐작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걱정되는 부모님과 심리 치료...상담을 약속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사람들의 모임에 나가면서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저 그런 일상에 큰 변화를 준 비행소녀가 한명 등장하는데... 세상에 그녀는 윌의 대학시절의 여자친구에게서 난 윌의 친딸이란다. 암튼 일상이 뒤죽박죽.... 이해가 안 되지만 문제가 많은 윌의 딸과 같이 생활하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결국엔... 다시 멋진 해피엔딩이 된다.

 

사실 이야기들이 그렇게 납득이 확 되게 다가오는 것들은 아니다. 그래도 착한 사람들의 예쁜 이야기라 읽을만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영국도 상당히 주변 사람들에게 오지랖 넓고 정이 많은가보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호의도 베풀고 핏줄이라는 이유만으로 처음 보는 낯선 이를 바로 받아주고...

 

암튼 루이자의 삶이 다시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모든 사랑이 가고 나더라도 다시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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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1 사계절 1318 문고 104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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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금이

 

동화작가라고 했다. 유명한... 그러고 보니 나도 너도 하늘말나리야읽었는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났다.

이 책은 정말 제목이 특이해서 읽었다. 사실 홍보도 그다지 없고(저번에 작가님 초청 강연회 같은거 하던데 나는 지방 독자라서 그런 혜택 전혀 못 봐서...) 서평도 별로 많지 않고 2권이면서 정말 책이 안 읽고 싶게 생겨서...(디자인이 좀 별로인 것 같다.) 정말 황금 연휴에 읽을까 말까 많이 망설였다. 결론 ... 생각보다 괜찮고 제법 재미있었다.

 

진짜 이 책은 유정과 비슷하고 박경리 책도 생각나고 김탁환 님의 그런 시대물도 생각나고, 영화 암살밀정도 어찌나 생각이 나던지... 아마 시대 배경 때문이겠지?

 

자작의 딸이라는 다큐멘터리 작가가 윤채령이라는 여성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어디선가 연락을 받는다. 김수남이라는 할머니에게서 연락이 와서 가보니... 자기가 윤채령이란다.... 암튼 그러면서 옛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자작 칭호를 가진 윤형남이라는 대단한 친일파 부자에겐 윤채령이라는 무엇이나 주고싶은 딸이 있었고 그녀의 8살 생일 선물은 바로 또래의 몸종 같은 애를 붙여 주는 것이었다. 가난한 시골 마을에 사람을 구하러 간 그 순간 정작 데려가려는 아이는 울고불고 떼를 쓰는데 7살 난 자그마한 김수남이라는 아이가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하며 나타나고 졸지에 가난한 집 여덟 째 아이로 존재가 없고 가끔은 죽은 큰언니 귀신이 보이는 그 아이는 땅 서 마지기에 팔려 경성의 가회동 저택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새로운 주택에서는 까다롭고 코끼리같은 마님 곽씨, 까칠하고 예쁘고 변덕 심한 아가씨 채령, 어려운 일들이 있지만 엄마처럼 품어주는 술이네와 첫눈에 반해버린 첩의 자식이라 태생적인 외로움을 가진 도련님 강회가 있어 만족하며 일 잘 하고 글도 배워가면서 생활하는 수남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다 동경 유학을 갔다가 잠적해 버린 강회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갈 때, 곽씨의 오기와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던 철없던 아가씨 채령의 간절함으로 채령과 수남은 교토로 유학을 가게 되고, 채령의 위험한 사랑으로 위기를 맞아 수남과 채령의 삶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면서 우여곡절 새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대단한 것은 아닌데... 정말 술술 읽힌다. 어찌 보면 몇 년 안되는 짧은 이야기지만 굉장히 이야기가 빨리 전개된다. 윤채령 이름으로 황국신민위문대에 가게 되어서 굉장히 비극적인 삶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청소년 소설을 표방해서인지 어른들의 누가 더 비극적이고 사실적인가.. 더 비참한가를 겨루는 일련의 소설들과 달리 밝고 건강한 이야기들이 채워줘서 2권이지만 금방 읽을 수 있었고 이런 류의 책들이 대게 뒷맛이 씁쓸한데 이건 그렇지도 않았다. 물론, 끝으로 갈수록 아껴두었던 비극들이 방출되지만... 어쩌겠는가 .. 삶이 그렇지...

 

아무튼 오랜만에 나름 훙미로운 역사소설이었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고...

호기심과 적극성으로 인생을 개척해나간 수남이의 삶이 참 놀라웠는데... 일관적으로 쭈~욱 그러지 못한 그녀의 인생이 슬펐으며, 괜히 윤채령.. 그 금수저는 .... 여기에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불행한 삶이 계속 되었길 바라면 ... 너무 한가... 싶지만... 그런맘이 들면서...

 

유정을 다시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때 읽었는데.....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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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1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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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색깔, 그 다음에 인간, 나는 보통 그렇게 본다. 적어도 그렇게 보려고 노력해.

 

이것은 ‘죽음을 나르는 신’ 이 그가 가장 사랑했던 소녀 리젤 메밍거 - (책도둑이야)..에 관해 쓴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둑이야기이며 빛나고 찬란한 영혼의 성장기라더군.

아는 언니의 추천으로 읽은 책.. 얼마 전에 책을 구매했으면서 괜히 신간을 사려니 아까워서 어렵게 도서관에서 만난 책...

너무나 아름답고 이쁜 책이라 이 담에 꼭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작가는 75년생인데... 참 멋지고 아름다운 책을 잘 썼다. 부러울만큼..

‘안내의 일기’와 견줄 책이라는데, 훨 재미있어.(중학교 1학년 때 문고판 ‘안네의 일기’를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새록... 하긴 그 덕에 일기장에 이름 붙여 가면.. 열심히 일기를 잘 쓰게 된 계기는 되었지.)

리젤은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절 독일 작은 도시 몰힝의 후버만 부부에게 입양되지. 함께 오던 남동생은 기찻간에서 목숨을 잃고.. 그의 장례식에서 그녀는 첨으로 책을 훔쳐.

따뜻한 아코디언 아버지 한스, 욕쟁이지만 속깊은 어머니 로자.. 그리고 힘멜의 가난하고 평범한 이웃들, 뽀뽀하고 싶어하던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달리기 소년 루디.. 등과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리제의 주변엔 유대인 막스가 집으로 찾아들고.. 위험을 무릎 쓰고 이 가난한 집에서 막스 한스부르크를 지하실에 숨겨준다.

책을 훔치면서 영혼을 성장시키는 소녀~~ 그 누구보다 고귀한 영혼을 지녔던 양부모님들, 절망 속에서 그들 덕에 목숨을 이어가던 청년 막스...

어느날 유대인 행렬에 우연히 빵을 던져주다가 벌로 전쟁에 가게된 한스 때문에 막스도 떠나게 되고, 잦은 공습, 가난, 굶주림 등으로 힘멜거리는 비극으로 치닿게 된다.

암튼, 보는 중간 눈물이 흐르는 걸 참을 수 없는 순간이 너무 많았다.

비극적이고 슬퍼서도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너무나 따뜻한 인간애에 감동받았다.

한스의 아코디언과 휴머니즘, 로자의 고위한 영혼... 너무나 사랑스럽고 안타까운 우리 루디...리젤의 나직한 책읽는 소리... 집중해서 그렸을 막스의 아름다운 책...

왜 나쁜 일들이 착한 사람들을 피해가지 않는지~~~ 암튼 아프고 아름다운 책..

나도 책을 소중히 여겨야지...

리젤, 루디, 한스.... 꼭 기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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