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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억 - 다가올 성공의 문을 여는 생생한 이미지 능력
이케다 타카마사 지음, 이동욱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시간의 흐름속에서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것은 과거의 기억을 50%이상 사용한다. 경험한 것을 미래에 일어날 사건으로 예측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과거의 기억이 긍정적이고 좋은 기억으로 충만하다면 현재와 미래의 진행될 사건도 아마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미래 기억이라는 것이 어감으로는 이상하게 들리지만 기억은 과거의 사건을 머리속에서 끄집어 내는 행위인데 아직 경험하지도 않은 일을 끄집어 낸다는 것은 그저 미래상상으로 대체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앤서니 라빈스는 자기계발과 NLP과정을 가르치는 강사로서 유명하고 책도 베스트 셀러가 될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 이 사람의 책을 끝까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NLP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다른 서적들은 많이 읽었다. 하지만 저자는 앤서니 라빈스에게 감명을 받아서 이 강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적이 말하듯이 자신의 발전이나 성공을 위해서는 목표를 정하는 작업을 첫번째로 한다. 그리고 상세한 시간스케쥴에 따라 하루 하루를 계획하고 행동을 하면 그 목표에 이를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과정이다. 저자는 이 목표를 정하는 작업도 행위를 하는 것도 모두 이전에 감정이라는 것을 중요시한다. 목표를 정하는 것도 완성을 위한 것도 아니고 목표는 그저 어느정도 과정을 위한 나침반의 역할만 하면된다. 그것에 도달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위치만 알려주면 된다는 것이다. 비행기가 항로를 갈때 최단거리로 따라 가는 것이 아니고 이리저리 그 항로에 맞추어 가기 위해서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결국에는 종착점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과정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목표는 중요하다. 그러나 그 목표는 매번 갱신해야된다. 우리가 목표를 세우는 것은 과정을 충실히 하고 성장하기 위해서이다.
일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그 일자체가 힘들고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 일에 대한 감정이 좌우한다. 즉, 행위이전에 감정이 성공을 이루는 핵심이라 하겠다. 감정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책이 제시하는 것은 좋은 질문은 통해서 결국 자신이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어 최종적인 모습을 그리며 일을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목표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제시한다. 목표에 완성이나 마감효과라든지 평소에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제시하고 설명해서 약간의 혼란도 생겼다.
결국, 모든일의 완성은 행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이 행위는 좋은감정이라는 포장을 통해서 할때 지속적이고 기분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내용일것 같다. 이 좋은 감정을 만드는 핵심기법이 미래기억을 사용하는 것이고 행위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 될 것을 요구한다. 즉 어떤 결과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장을 해야한다. 성장은 꾸준한 목표를 재설정하면서 이루어지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다보면 어떤날은 잘 되고 어떤날은 모든것이 귀찮아 질때가 있다. 한번 하기싫은 상태가 오면 몇일씩 가기도 한다. 습관이 되어 아예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매년 포기하는 신년목표들이 쌓여간다. 생각해보면 내가 이룰수 없는 너무 높은 목표를 잡고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하지만 결국에는 매년 같은 목표를 세우는 것을 보면 꼭 하고 싶은 목표임에는 틀립없다. 하고싶은 일과 하기싫은 일로 구분되어 지는 것은 모두 감정의 문제이다. 그 목표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고 생성하는가에 따라서 일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게을러지고 미루는 방식이 모두 감정의 문제라는 생각을 미처 못했는데, 이제는 감정을 다루는 방식으로 성장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