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知)의 관객 만들기 - 어느 철학자의 경영 분투기
아즈마 히로키 지음, 지비원 옮김 / 메멘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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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지 『겐론』과 단행본 시리즈 ‘겐론총서’를 펴내는 출판사, 토크 콘서트 공간 ‘겐론 카페’, 시민 강좌를 여는 ‘겐론스쿨’, 유료 동영상 공유 플랫폼 ‘시라스’ 등을 운영하는 겐론.

겐론을 만들고 운영한 철학자 아즈마는 이런 활동상의 이면에 숨은 동료의 배반, 자금 고갈, 방만한 조직 운영, 인사 난맥상 등 실패와 실수를 솔직히 고백한다. 모두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철학은 살아 있어야 하고, 기업은 살아남아야 한다.

어디 기업뿐일까, 사람도 사상도 살아남아 이어져야 한다.

원칙과 철학을 내세워 실패를 정당화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고,

재미있어 계속 읽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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