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목소리여, 조용하라. 사람의 생각이여, 쉬어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파악하려 함에 있어 이해력은 미치지 않는다. 동참이 필요한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시편 주석> 중에서

나약한 정신은 구체를 통해서 진리로 향한다.   -쌩드니의 시에서

진리는 지식이 아니라 '동참''구체'라는 경험을 통해 획득된다는 이야기. 진리는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나이든 이들이,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타성을 합리화하기 위해 경험에 의한 진리 획득을 당연시하는 순간, 이 금언들은 순식간에 추레해진다. 그런데, 애시당초 진리라는 게 손에 잡히는 것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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