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라는 배는 짐을 많이 실으면 실을수록 더욱 깊어진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불공정함은 불가피하다. 삶의 가치에 관한 모든 판단은 비논리적으로 발전해왔으므로 공정하지 못하다. 우리는 처음부터 비논리적인, 따라서 불공정한 존재이며 이것을 인식할 수 있다.
주어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좋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동정심을 가지려면 강력한 상상력이 없어선 안 된다. 이렇게 도덕은 지성의 우수함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
희망은 재앙 중에서도 최악의 재앙이다. 왜냐면 희망은 인간의 고통을 연장시키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행위를 허영으로, 평범한 행위를 습관으로, 소인배적인 행위를 공포 때문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잘못 판단하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