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평균적으로 불리하다는 사실은 추상적이라 잘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눈에보이는 어떤 여성이 자신보다 더 좋은 조건에 있다는 사실은 구체적인 감각으로 경험된다.
- P23

호의와 권리에 대한 이 이른바 ‘명언‘은 불평등한 권력관계를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언가 베풀 수 있는 자원을 가진 사람은 호의로서 일을 하고 싶다. 자신이 우위에 있는 권력관계를 흔들지 않으면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런 호의성(시혜성) 자선사업이나 정책은 그저 선한 행동이 아니다. 내가 당신을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주고 말고를 결정할 수 있는, 통제권이온전히 나에게 있는 일종의 권력행위이다. 만일 당신이 권리로서무언가 요구한다면 선을 넘었다고 비난할 수 있는 권력까지 포함한다.
- P27

그러니 누구의 삶이 더 힘드냐 하는 논쟁은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모두가 똑같이 힘들다"는 말도 맞지 않다. 그보다는 서로 다르게 힘들다고 봐야 한다. 불평등한 구조에서는 기회와 권리가 다르게 분배되고, 그래서 다르게 힘들다. 여기서 초점은 서로 다른 종류의 삶을 만드는 이 구조적 불평등이다. 그렇기에 불평등에 관한 대화가 "나는 힘들고 너는 편하다"는 싸움이 되어서는 해결점을 찾기 어렵다. "너와 나를 다르게 힘들게 만드는 이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공통의 주제로 이어져야 한다.
- P33

고정관념은 대상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이다. 이 머릿속 그림이 대상이라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이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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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떤 사람들은 일을 갈망한다. 어떤 일이든. 가혹하든 고약하든 상관없다. 자기 삶의 가혹함을 쏟아내고, 마음에서 자신을 죽일 것 같은 생각들을 몰아내기 위해.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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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버지는 미쳤다. 소중한 외아들이 성인이 되어가는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삶의 위험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걱정 때문에 미쳐버렸다. 어린 소년이 성장하고, 키가 크고, 부모보다 찬란하게 빛난다는 것, 그때는 아이를 가두어둘 수 없으며아이를 세상에 내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바람에 겁에 질려미쳐버렸다.
- P20

"아주 작은 일, 아주 사소한 일이 정말 비극적인 결과를가져오지요. 아버지가 그걸 증명하시네요!"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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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는 필요한 겁니다. 다만 우리가 갖게 된 전체적인 효용을 상대적으로 효용을 못 본, 또는 마이너스 효용을 본 집단에게 어떻게 옮겨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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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만큼‘ 노력했으니 반드시 ‘이만큼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괴로움의 시작이다. 보상은 언제나 노력한 양과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노력한 것보다 작게 혹은 더 크게 주어진다. 어쩌면 아예 보상이 없을 수도 있다.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노력한 것에 비해 큰 성과를 얻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비난하지 말고 그 성과를 인정해주자. 그것은 나 역시 노력에 비해 큰 성과를 얻을 수도, 노력하지 않았는데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이야기니까. 질투로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그런 행운을 인정하면더 많은 행운이 찾아온다나 어쩐다나. 믿거나 말거나.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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