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의 지적을 좀 더 노골적인 표현으로 바꾸어 보면 ‘출세한 사람은 권력 지향적이고 정치적으로 상사에게 아부를 잘한다‘라는 말이다. 즉, 출세한 사람을 공경해야 한다라는 명제를 바꾸어 말하면 ‘ 권력 욕구가 강하고 아부를 잘하는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소리다. 많은 사람이 이 명제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 118,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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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경영을 가꾸다 - 관찰학자 최재천의 경영 십계명
최재천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일에는 삶이 묻어난다. 최재천이라는 사람이 주장해왔던 평등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그동안 그가 해왔던 ‘연구‘와는 전혀 다른 ‘경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누구나 제시할 수 있는 뻔한 원칙(계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무언가를 얻고자 하면 찾아서 배울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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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나친 관용이 문제인가 하면 최종적으로 ‘피드백 결여‘라는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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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말하면 의견 제시도 이탈도 하지 않는 것은 권력자의 행동을 지지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은 아마도부정하겠지만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몸을 두면서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는 것은 이러한 불합리한 일에 자신도 가담하고 이를 주도한 권력자를 지지한 것과 마찬가지다.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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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실권을 쥐고 있는 권력자에게 압력을 가하는 방식은 크게 ‘의견opinion‘과 ‘이탈exit’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이상한 것을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이고 후자는 권력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시장 경제 원리 속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도구이다. 상품을 구매하고 불만이 있으면 클레임의 형태로 의견을 내고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불매 형태로 이탈하는 것이 그 예이다.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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