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이란 금방 나타났다 사라지며, 한번 사라지고 난 뒤에는 다시 떠올리기 어렵다. 시상이 떠오른다면 재빨리 노트와 연필을 꺼내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바쁠 때는 간단한 얼개만 써놔도 되지만, 시간이 충분하다면 글 한 편을 모두 써버리는 것이 좋다. 의욕이 있을 때 좋은 글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럴 시간이 어디 있냐고 하겠지만, 자투리 시간은 의외로 많다. - 125쪽
쉽게 쓰자. 없어 보이는 게 두렵겠지만, 아는 사람은 안다. 쉽게 쓸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그 방면의 진정한 고수라는 것을. - 1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