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수영.전성민 지음 / 루이앤휴잇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삶의 방향이 분명하다면 온 삶이 다 분명해진다.
하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다면 삶은 늘 문제투성이가 되고 만다.
숭산스님

어디로든 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싶은지부터 알아야 한다.
인생에서 바라는 걸 이루고 싶으면
자신의 소신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다.
언뜻 듣기에는 간단한 일 같지만,
성공은 내가 누구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아는 데서 시작하고 끝난다.
- 티나 산티 플래허티의 <워너비 재키> 중에서

여행 가방에 더 많은 짐을 넣으려고 할수록 출발은 더 어려워진다. 심지어 여행 채비를 모두 마치고도 집 밖을 나서는 걸 아예 포기할 수도 있다.
거창한 계획과 준비에 치밀할수록 첫 발을 떼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치밀함과 꼼꼼함, 완벽함. 이것들이 과연 우리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좀 더 근원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 번 던져보자. 과연 완벽주의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 적이 있었는가? 아마 안전한 삶을 살았을지는 몰라도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또한 가슴이 쿵쿵거리는 삶과는 더더욱 거리가 멀었을 것이다.
우리가 짊어진 가방 속에는 필요 없는 것이 너무 많다. 그 모든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 데도 말이다. 이제 수많은 짐으로부터 우리의 꿈을 자유롭게 해줘야 할 때이다. - 42, 43쪽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니. 인생이란 원래 소설 같은 거 아니겠니. 페이지를 넘기기 전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란다."
뜻밖의 말이었다. 이에 시드니 셀던은 아버지의 말을 곰곰이 곱씹어봤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소설과도 같은 것이다. 오늘 비록 힘들지만, 내일은 어떤 삶의 페이지가 열릴지 아무도 모른다.
"나는 네가 너무 빨리 인생이란 책을 덮어버리는 걸 보고 싶지 않구나. 다음 페이지에 쏟아져 나올 숱한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너무 일찍 인생의 책을 덮으면 너무 슬프잖니. 네 삶의 페이지는 네가 직접 써나가야 한다는 걸 명심해라." - 46, 47쪽

착각을 결심한 순간, 삶은 바뀌기 시작하낟. 그러니 그 이전의 삶에 맞춰 자신을 생각하지 마라. 최고가 된 자신을 인정하고 그에 걸맞게 자신을 대우하라. 최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라. 아마 그 이전의 삶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끝내 스스로를 최고라거나 천재라고 속일 수 없다면 흉내라도 내봐라. 흉내가 몸에 익다보면 언젠가는 착각과 속임수의 경지, 마침내 믿음의 경지에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천재는 유전자가 아닌 스스로의 믿음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한다. 비슷한 이유로 천재 부모로부터 태어난 아이가 천재적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해도 스스로 최면에 걸려 있지 않는 한 어떤 천재적 유전자도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 역시 이 때문이라고 한다. - 62, 63쪽

성공은 그것을 당연히 여기며 기꺼이 받으들이는 사람에게 먼저 돌아간다. 지금 내게 주어진 능력과 환경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자신감에 힘을 실어주어라. 그리고 당당하고, 당연하게 `나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행동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성취하라. 우연한 행운이라며 겸손해 하거나 빨리 얻은 것이라서 빨리 잃을지도 모른다면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 행운을 향해 넓고 큰 문을 열어놓아라. 크고 좋은 것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주저하지 마라.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 107쪽

그는 군더더기 없이 딱 한 가지에만 집중했다.
"삶을 단순화하라.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딱 한가지에 집중하라."
이것이 그가 말하는 성공의 핵심요인이다. - 167쪽

방 안의 불필요한 80%를 버리듯 삶을 방해하는 80%를 버려라. 그것이 마스다가 말하는 청소력의 핵심이다. 삶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것들을 버려야만 나머지 20%가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다에게 있어 청소가 죽을 뻔 했던 삶의 터닝 포인트였다면, 우리의 어지럽혀진 삶 역시 청소를 통해 바뀔 수 있지 않겠는가. - 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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