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모든 순간이 죽음과 달라붙어 있음을 알게 된다면 누구라도 눈앞의 죽음, 한때의 기억에 붙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용기를 내라고. 그렇게 가는 거라고. 모든 걸 보고 듣고 겪은 이 정겨운 비관주의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 P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