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회사에 애정 가지고 그러는 건 좋은데 쉽지 않을 거야. 상대가 너무 커. 회사는 수천 년 된 거대한 바위이고 우리는 굴러 들어온 자갈 같단 말이야. 같은 편인데 상대편인 것 같은 느낌은 왜 드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사람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해."
- P197

돌이켜보면 내 질투, 이기심, 욕망이 결국 나를 움직이는동력이 된 것 같다. 이런 욕망을 남을 해하는 데 쓰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내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온전히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하게 안다. 그리고 그 방향키는 오직 나만이, 나 자신이 쥐고 있다는 것도이제야 분명하게 깨닫는다.

기나긴 과정이 지나면 결실은 어느 순간 찾아온다.
덥고 더운 여름이 가고 비가 시원하게 오면, 갑자기 가을이 온다.
추운 겨울이 가고 비가 시원하게 오면, 갑자기 봄이 온다.

그리고 모든 꽃은 각각 피는 계절이 있다.
- P219

"진짜 경제적 자유는 말이야.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자유가 합쳐져야 해. 그게 진짜 경제적 자유라고 봐. 햇살 좋은 날에차 한잔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돈 걱정없이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그런 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싶어. 자네 생각은 어때?"
- P241

"사업이든 투자는 직장이든 모든 것의 기초는 예의와 매너야. 한마디로 덕(德)에서 출발해야 한다네. 그게 없으면 아무리 큰 업적을 세워도 결국에는 콩밥 먹게 되어 있어.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서 성공해야 한다거나 저 사람이 나보다 잘난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상대를 누르고 잘돼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는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지."
- P242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더 귀찮고, 더 어렵고, 더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쉽게 사고 쉽게 판다는 것은 덜 고민하고 덜 공부하고 덜 조사한다는 뜻이다.
- P293

이런 게 투기가 아닐까. 투자와 투기는 이런 마음가짐에서갈리는 것 같다. 결과나 과정보다는 어떤 자세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말이다.
동기는 지금 투기를 하려고 한다. 나의 시간은 부족하고,
남의 시간은 많다. 나의 노력은 힘들고, 남의 노력은 쉽다.
나는 힘들고, 남은 편하다. 노력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서 귀찮음과 힘듦을 피하려고 한다. 그런 핑계는 본인에게는 꽤나 합리적이겠지만 결국 핑계에불과하다.
- P297

누가 무엇을 해서 돈을 벌었다더라, 얼마를 벌었다더라, 같은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가벼운 귀는 생각을 흩트리고, 판단을 무디게 하며,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각자의 길이 있고 각자의 방법과 수단이 있고 각자의 목표가 있다.
목표는 믿는 것이지 의문을 가지는 게 아니다.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장애물을 믿는 사람이고, 목표를 믿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다.
- P298

생각해보면 투자는 단순히 어떤 기술이나 정보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꾸준히 관리하고 견뎌내는 것이다. 매일매일 누적되는 지식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선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다. 결국에는 ‘뭘 해도 안 될 놈‘에서 ‘뭐라도 하면 될 것 같은 놈으로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인 것 같다. - P298

그럼에도 진부하고 뻔한 과정이 바로 성공의 함수이다. 함수라고 하면 어려우니 덧셈 뺄셈이라고 하자. 결국 성공은무엇을 더 하고, 무엇을 덜 하는지의 문제다.
- P299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평소에 자신을 가다듬고 통제하고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혹시나 운이 다가왔을때 거침없이 잡아채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몸과마음이 뜨겁게 예열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운이 끝나갈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대처하는 것까지가 운을 다스리는 실력이다.

성공에 운이라는 것은 있을지라도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
혹시라도 운이 나를 좌지우지할까봐 운의 영역을 뛰어넘기 위한 정도의 지독하고 치열한 노력을 하려고 한다. 그런 노력 없이 남들보다 빨리 성공할 수 있는 ‘꿀팁‘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어떠한 우연과 어떠한꿀팁도 찾아다니지 않는다.
- P300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가난을 물려주는 것은 죄가 된다. 가난을 물려준다는 것은 돈이나 경제력을 물려줌을 뜻하는 게 아니다. 가난한 사고방식과 행동습관들을 물려주는 것을 뜻한다.
- P308

"늦었다고 해서 살던 대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 합리화할 거리를 만들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선택하는 것에 대가와 책임이 따르고, 선택하지 않는 것에도 대가와 책임이있어. 가만히 있는 것도 가만히 있기로 본인이 선택한 것의 결과거든."
- P334

"인생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주도권이 나에게 있어야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어. 나를 통제할 줄 안다는 것은 칼자루가 내 손에 있다는 뜻이지. 그런데 사람들은 갈날을 잡고 있으면서 칼자루를 잡고 있다고 착각을 해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하고 세상과 주변 환경에 이리저리 힘쓸린다면 그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 - P35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