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은 운명의 지도다. 지도는 길만 보여주지 않는다. 길이 아닌 곳도 함께 보여주어야 제대로 된 지도다. 《주역》은 그리로 가면 가시밭인테왜 그리로 가느냐고 질문을 하는 책이다. 이것이 《주역》이 우리에게 주는지혜의 본질이다. 그러나 길이 아닌 가시밭에 치명적인 유혹이 있는 것이우리 인생이다. - 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