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먹거리를 소재로 구체적이고 흥미롭게 세계사와 연결지었다. 청소년들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세계사에 흥미를 느끼게되지 않을까 하은 기대감이 스물스물 생긴다. 다국적기업의 어두운 면모를 살짝이라도 건드려줘서 뭔가 고맙다. 알고먹으면 더 배부르겠지. 나머지 두가지 세계사:옷장 속의 세계사,지붕 밑의 세계사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이 책을 읽고 시간에 대한 진지한 사유를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아이들도 분명 있겠지?.. 청소년 문학으로서의 적당한 교훈과 함께, 생각보다 치밀하게 구성되어 꽤 흥미진진 재미있다. 각박한 이 현실에 온조 같은 아이가 과연 있을까 잠시 생각에 빠졌다. *사족: <한밤 중 톰의 정원에서> 읽어보고 싶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