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고수가 아니고서는 카메라를 들고 나서면 무엇을 찍을 것인가 막연하게 생각이 될 때가 있다.
이 사진책은 그러한 생각을 접게 한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겨울 들판에서 찾아낸 많은 주인공들의 모습들이다.
사진정보도 꼼꼼하게 적어놓았다.
사진가는 아무래도 평범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