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진이 가르쳐준 것들
천명철 지음 / 미진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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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고수가 아니고서는 카메라를 들고 나서면 무엇을 찍을 것인가 막연하게 생각이 될 때가 있다. 

이 사진책은 그러한 생각을 접게 한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겨울 들판에서 찾아낸 많은 주인공들의 모습들이다. 

사진정보도 꼼꼼하게 적어놓았다.  

사진가는 아무래도 평범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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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0-11-13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하고 읽지 않은 책에서 기대밖의 뭔가를 읽었을 때 기쁜 것처럼,
사진도, 평범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에서 기대밖의 뭔가를 찾아내는 순간의 기쁨을 가진 예술이겠지요.
그 보이지 않는 것은, 평범한 눈에도 다 보이는 건데, 볼 수 없는 것들인...

gimssim 2010-11-14 07:1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마음의 문을 연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