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천장 높다랗게 매달린 형광들 스위치. 

자리에서 일어나서 꺼야했기에  

밤마다 누가 불을 끌꺼냐

많이 싸웠습니다.  

이제 머리에 서리 내리는 세월 위에 서서

내 형제들,

또 그 시절을 추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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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26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정말!
잠자리에 누웠다 일어나서 끄려면 정말 귀찮았어요.ㅋㅋ

gimssim 2010-02-26 17:22   좋아요 0 | URL
불끄고 눕다가 다른 형제들의 손이나 심지어 머리를 밟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