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을 지키는 나무

이르쿠츠크로 가는 기차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나무'를 좋아합니다. 

그것도 숲이 아니라 혼자 서 있는 나무를... 

좀 극성스런 사람들만이 찾을  

이 겨울 바이칼 호수를  

말없이 지키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깨닫습니다. 

묵묵히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세상을 원망하지도 않고 

불평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읽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