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눈 덮인 몽골
여행하기 전, 흥분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일에는 철저하지만 살아가는 일상은 많이 어리버리한 남편,
이제 곧 복학을 해야 하는 아들...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치 않아서 몸이 좀 아팠드랬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저의 마음을 아시고
좋은 선물을 예배해 놓으셨더군요
비행기의 창 가 자리
구름 한 점 없는 많은 날씨여서 9000피트 상공에서
넓은 중국대륙이라든지
거대한 산맥들,
눈 넢힌 몽골까지 바로 지척인듯 볼 수 있었습니다.
'봐라, 내가 만든 거다. 딸아, 아무 걱정 하지 마라
이 모든 걸 만든 내가 너를 살펴보지 않겠니?'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
아아,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