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서면서 수축사회로 진입한 가장 큰 요인은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인구구조의 변화다...... 모든 국가나 사회는 인구가 늘어나는 피라미드형 인구구조를 전제로 조직되었다.
...인구가 줄면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한다.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의 가장 큰 변화는 적은 숫자의 자녀세대가 많은 숫자의 부모세대를 부양하는 것이다. 이는 세대 간 분업이라는 인류의 기초 사회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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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여비서와 함께한 마지막 3년
트라우들 융에 지음, 문은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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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들은 인간도 아니오.아시아의 짐승들이오. 지금 내가 이끄는 이 전쟁은 유럽인들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며, 따라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전쟁에서 꼭 승리해야 하오. 강건한 마음으로 모든 수단을 이용해 싸워야 하오." 그러나 다가오는 것은 승리가 아니라 적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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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여비서와 함께한 마지막 3년
트라우들 융에 지음, 문은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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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었다. "각하, 왜 결혼을 안 하셨죠?" 나는 히틀러가 짝을
맺어주는 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나는 좋은 가장이 될 수 없을 것이오. 아내에게 충분히 마음을 주지 못할 것을 알면서 가정을 꾸리려 한다면 그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일 게요. 그리고 난 자식을 원하지도 않고, 천재의 자식에게는 세상살이가 힘들 것이오. 사람들은 후대에게 선조의 모습 그대로를 기대하지. 그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면 용서하지 않는다오. 게다가 천재의 자식들은 대부분 백치거든."
히틀러가 진지하게 내맽은 이 말을 통해 난 비로소 그의 과대망상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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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여비서와 함께한 마지막 3년
트라우들 융에 지음, 문은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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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엔 오직 한 가지 생각, 한 가지 신념만 존재했다. 가끔씩 이 모든 사람이 ‘같은 단어,
같은 표현을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해보았다.
참혹한 최후까지 함께 치르고 난 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왔을  때에서야 그 모든 것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당시 나는 표현할수 없는 불만족스런 감정과 답답함에 억눌려 지냈지만, 매일 히틀러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그 형체를 명확히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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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여비서와 함께한 마지막 3년
트라우들 융에 지음, 문은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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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막강하고 공포의 대상이었던 인물을 가까이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히믈러는 불쾌한 느낌을 주었다. 속물적이었고 공무원 티가 나며 위선자의 냄새가 풍겼기 때문이다. 히믈러의 바로 그린 특성이 사람을 아연질색하게 만들었다. 그는 인사할 때면 손에 입을 맞추었고, 늘 바이에른 사투리가 섞인 작은 목소리로 얘기했으며, 눈가와 입가에 언제나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리고 거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 같은 격식을 차리며 예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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