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물었다. "각하, 왜 결혼을 안 하셨죠?" 나는 히틀러가 짝을
맺어주는 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나는 좋은 가장이 될 수 없을 것이오. 아내에게 충분히 마음을 주지 못할 것을 알면서 가정을 꾸리려 한다면 그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일 게요. 그리고 난 자식을 원하지도 않고, 천재의 자식에게는 세상살이가 힘들 것이오. 사람들은 후대에게 선조의 모습 그대로를 기대하지. 그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면 용서하지 않는다오. 게다가 천재의 자식들은 대부분 백치거든."
히틀러가 진지하게 내맽은 이 말을 통해 난 비로소 그의 과대망상을 처음으로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