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튈로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4
플라톤 지음, 김인곤.이기백 옮김 / 이제이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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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 잘 붙여진 이름들은 그것들이 붙은 사물들과 닮았으며, 그래서 이름들은 사물들의 상(像)이라고 우리는 여러 차례 동의하지 않았나?
크라튈로스 : 그렇습니다.
소크라테스 : 그렇다면 가장 확실하게는 이름들을 통해서 사물들에 관해 배울 수 있지만, 사물들 자체를 통해서도 배울 수가 있다면, 어느 쪽 배움이 더 훌륭하고 명료할까? 상들로부터 이 상(像) 자체가 잘 닮았는지를 배우고 상의 실물인 진리를 배우는 쪽인가, 아니면 진리로부터 진리 자체를 배우고 그것의 상이 적절하게 만들어졌는지를 배우는 쪽인가?
크라튈로스 : 진리로부터 배우는 쪽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 : '있는 것들'에 관해서 어떤 방식으로 배우거나 알아내야 하는지는, 아마도 자네와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인 것 같네. 그러나 이름들로부터가 아니라, 있는 것들 자체로부터 배우고 탐구해야 하는 쪽이 이름들로부터 그렇게 해야 하는 쪽에 비해 한층 더 분명하다는데 동의가 이루어졌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네. 439a-b,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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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논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7
플라톤 지음, 이상인 옮김 / 이제이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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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들을 발견할 수도 없고 탐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할 때보다도, 알지 못하는 것을 탐구해야만 한다고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는 더 나아지고 더 남자다워지며 덜 게을러질 거라는 사실, 바로 이것을 위해 난 기필코, 내가 할 수 있다면,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싸우려는 것이네. 8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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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시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
플라톤 지음, 강철웅 옮김 / 이제이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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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나는 어떤 소유물을 얻기를 바라고 있네. 각자가 제각각의 소유물을 바라듯이 말일세. 즉 어떤 사람은 말들을 얻어 가지기를 바라고, 다른 어떤 사람은 개들을, 또 어떤 사람은 황금을,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명예를 얻어 가지기를 바라니 하는 말이네만, 나로서는 이런 것들에는 담담하지만, 친구들을 소유하는 데는 아주 연연(戀戀, erōtikōs)해 하네. 21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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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3
플라톤 지음, 이창우 옮김 / 이제이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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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 (무지 중에 크고도 힘든 한 종류는) 어떤 것을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실수들이 이 때문에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
특별히 이런 종류의 무지에 대해서만 '어리석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나는 생각합니다.(229c)
...
어떤 자가 논박을 통하여 논박되는 자를 부끄러운 상태에 처하게 하고 배움에 방해되는 믿음들을 제거함으로써 이자를 깨끗한 자로 그래서 자신이 아는 것만 알고 더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로 만들어 보여 주기 전까지는, 영혼은 자신에게 공급된 배움들로부터 이로움을 가지지 못하리라는 점을 그들은 생각한 것입니다.
...
테아이테토스여, 이 모든 점 때문에 우리는 논박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주된 정화라고 말해야 합니다. (230d)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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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네 대화 편 -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헬라스 고전 출판 기획 시리즈 3
플라톤 지음, 박종현 엮어 옮김 / 서광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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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실로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현명하지도 않으면서 현명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건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니까요. 왜냐하면 아무도 죽음을 모르며, 그것이 인간에게 좋은 모든 것 가운데서도 으뜸가는 것인지조차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나쁜 것들 중에서도 으뜸가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라도 하는 듯이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어찌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안다고 생각하는 그 비난받을 무지가 아니겠습니까? (변론, 29b)

하지만 여러분! 이것이, 즉 죽음을 피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비천함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이 죽음보다도 더 빨리 내닫기 때문입니다. (변론, 39a)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저에게는 죽으러, 여러분한테는 살아가려 떠날 시간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서 어느 편이 더 나은 쪽으로 가게 될지는, 신을 빼고는 모두에게 불명한 일입니다. (변론, 42a)

"하지만 지혜를 사랑하지도 않고 완전히 깨끗하지도 못한 상태로 떠나는 자가 신들의 종족한테로 간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을 것이니, [이는] 앎을 사랑하는 자에게만 가당한 일일 것이네." (파이돈, 82b)

내가 아직은 이것이다 하고 자신 있게 단언하지는 못하지만, 모든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움(to kalon)으로 해서라는 건 자신 있게 단언하는 바이기 때문일세. (파이돈, 100d)

에케크라테스! 이것이 우리 동지의 최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당대에 알게 된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훌륭하였으며(aristou), 그 밖에도 가장 지혜로웠으며(phronimōtatou) 가장 올바랐다(정의로웠다, dikaitatou)고 우리가 말해야 할 그런 분의 최후 말입니다. (파이돈, 11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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