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구조 - 시간과 공간, 그 근원을 찾아서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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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 우주의 신비에 접근할수록 오묘하게 설계된 신의 섭리는 더 크고 멀어지기만 한다.

고래로 수많은 지성들이 단순한 상상력에서부터 엄밀한 실험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 비밀을 밝히려 노력했고, 노력하는 중이다.

어찌보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일테지만,

기껏해야 100년도 못사는 초미세 개체가 눈을 감고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이 무한한 섭리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황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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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사회 - 우리에게 한국전쟁은 무엇이었나?
김동춘 지음 / 돌베개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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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개전일(6•25)로 기념되는 유일한 전쟁이다.

활짝 열렸으되 아직 닫히지 않은 공포의 문이라고나 할까?

우리는 거기에서 꽤나 멀리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이젠 잊으려하지만, 아마도 그건 우리만의 착각 혹은 희망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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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카를라 3부작 1
존 르카레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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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나는 그런 양극적인 것들을 조화시키며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선량한 사회주의자이면서도 돈을 좋아하지요. 흠잡을 데 없는 자본주의자이면서도 혁명을 지지합니다. 혁명을 완전히 때려잡지 못할 거라면 그걸 감시하는 게 좋지요. 조지, 그런 표정으로 보지 마세요. 요즘은 그렇게 살아야 해요. 그게 중요해요..."-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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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23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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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낮에는 인간과 밀림이 별개로 존재하지만, 밤에는 인간이 곧 밀림이다>는 수아르 족 인디오의 말을 떠올리며 어둠을 응시하고 있었다."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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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거짓말을 사랑한다 창비시선 305
박후기 지음 / 창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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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글렌 굴드

침묵은
말 없는 거짓말,
내 귀는
거짓말을 사랑한다
살아야 하는 여자와
살고 싶은 여자가 다른 것은
연주와 감상의
차이 같은 것
건반 위의 흑백처럼
운명은 반음이
엇갈릴 뿐이고,
다시 듣고 싶은 음악은
다시 듣고 싶은
당신의 거짓말이다 -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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