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살림지식총서 472
이강룡 지음 / 살림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지털 매체의 특성
1) 사람과 사람 간의 의사소통에는 '비인간 행위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현대의 중요한 '비인간 행위자'는 기술에 크게 의존한다.
2) 디지털 매체가 구축하는 네트워크의 영향력은 휘발성이 강하며, 그 파급력이 현실화되는 방향은 매체의 속성과는 무관하다.

디지털 매체의 사용자
1) 디지털 매체는 보이지 않는 감시자(파놉티콘)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지우는 행위가 은유에 불과하다.
2) 모든 글에는 '번역'이라는 의무 통과점이 있는데, 저자와 독자 간의 정보의 왜곡을 방지하려면 출처를 명확히 해야 한다.

디지털 매체와 인문교양
1) 가치 영역을 다루는 인문교양은 정보를 '올바르게 다루는' 안목을 키워주며, 추상화를 통해 보편성에 이르는 힘을 길러준다.
2) 상징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해석의 다양성을 안겨주는데, 오래 묵은 상징을 궁리해서 담은 새 글이 보편성을 띈다.

정보를 지식으로 바꾸기
1) 자료를 정리하면 정보가 되고, 정보를 구체적인 표현으로 다듬으면 지식이 되는데, 지식은 요약과 설명의 원천이 된다.
2)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실물을 들어 설명하고, 예시를 들거나 스토리가 있는 비유 를 담은 글쓰기는 효과적인 수사법이다.

글쓰기의 기본 원칙
1) 판단 근거를 주고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면 설득력이 강하고, 단순한 해설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집어넣어 표현한다.
2) 피동형 뒷편에 숨지 않고 문장을 자신 있게 쓰며, 익숙한 대상을 낯설게 바라보거나 서로 다른 측면에서 유사성을 찾아낸다.

디지털 매체와 글쓰기
1) 실천을 하기 전에 확신부터 공표하고 최상급 표현을 남발하면, 차후에 안목과 판단 기준이 달라지더라도 새 글을 쓰기 어렵다.

매체별 글쓰기 전략
1)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고, 추측만으로 쓰지 않고, 먼저 내용을 작성한 다음 알맞은 형식을 택하고, 판단하기 전에 확인한다.

문서의 신뢰도 높이기
1) 출처를 정확히 표기하는 것은 글에 담긴 자신과 실제 자신의 동일성을 지키려는 노력이며, 이 일을 한결같이 해나가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