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여전히 날은 덥고 바쁜 일을 하며 허덕이고 있는데, 택배 아저씨께서 알라딘 책상자를
주고 가셨다.
열어 보니, 아~사랑하는 보슬비님께서 보내 주신 행복한 책선물이었다. *^^*
일전에 보슬비님께서 책선물을 주신다는 말씀에 미안하고 쑥쓰럽기도 하였지만...히히, 그냥
읽고 싶은 책들을 말씀 드렸는데 그 책들이 오늘 도착했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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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싶다고 말씀 드렸던 책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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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따로 보슬비님께서 즐겁게 읽으신 책들 중에서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손수 골라 보내 주신 또 두 권의 책들.
이 책들을 보니 더욱 마음이 뭉클하다.
보슬비님의 마음이 환하게 전해오는구나, 아...보슬비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장 기쁜, 고운 편지와... 셜록 북마크와 매드 포 갈릭 교환권까지....*^^*
이 선물들을 받고, 책들을 넘겨 보고 편지를 읽어 보고 북마크를 만져 보고...
갑자기 무덥던 날씨마저 확~날아가버리듯 정말, 참.좋.다...^^
애서가이자 이야기 구연가인 웬디와 남편 잭은 언제나 작은 책방
을 여는 날을 꿈꿔오다 어느날, '독사 굴'같은 직장을 때려치우고
애팰래치아 산맥의 시골 마을 빅스톤갭으로 여행을 간 두 사람은
뜻밖의 기회와 맞닥뜨리고, 오랫동안 품어 온 꿈을 우여곡절끝에
실현한다.
사람과 책에 관한 이야기와, 사람과 책의 힘으로 죽어가는 한
마을을 활기로 가득 채운 실화의 기록이며,
무엇보다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는 책.
'도서관'이란 장소가 주는 즐거운 관심과,
대출만 주로 하지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일은 별로 없는 지라
어떻게 도서관에서 3년 동안 책만 읽었는지도 궁금했고, 그리고
이제 '도서관'하면 저절로 보슬비님이 떠올라 더욱 궁금했던 책.
저자처럼 책을 줄줄이 낼 소망도, 인생의 변신도 그리 원하지는
않지만, 한 번쯤 다른 이들의 삶의 간접경험도..즐겁지 않을까?^^
충청남도 보령군 달밭골에서 펼쳐지
는 충청도 어르신들의 인생극장.
페이스북에 연재되어 순전히 입소문
으로 유명해진 에세이를 엮은 책.
이슬람의 극렬한 반미의 뿌리이기도 하며 여전히 분쟁이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은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팔레스타인 사람들, 더 나아가 아랍인들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게 해주는 작품이다.
지은이인 조 사코는 젊고 호기심 많은 미국인 청년으로, 1991년 말 이스라엘 땅에 맞붙은 이집트를 통해 이스라엘의 점령 지구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웨스트뱅크의 거리들을 돌아다니며 경험한 그들의 지치고 누추한 삶을 만화로 표현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사진보다 더욱 강렬한 그림으로 표현해낸 그는 '코믹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1996년 미국 도서출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의 뛰어난 작가들과 삽화가들이 뜻을 함께 하여 펴낸 책으로, 삽화가 곁들여진 150여 편의 시와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를 묘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쟁 속에서 소중한 일상을 희생하였던 소시민들의 비애를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포착하여 그려내었다.
멀게는 13세기 십자군 전쟁에서 20세기 초에 두 번이나 겪은 세계 대전, 다소 최근인 나이지리아 내전과 포클랜드를 둘러싼 영국-아르헨티나 간 갈등, 코소보 사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전, 또 가장 가깝게는 2003년 이라크 전쟁까지를 소재로 하여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있다. 책을 넘겨보다 156쪽의 <게르니카>에서 화들짝 반가움에 얼른 셜록 북마크를 살짝,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814/pimg_731727186885947.jpg)
사랑하는 보슬비님!! 정말 기쁘고 고맙게, 책 잘 받았습니다~
한 권 한 권, 보내주신 그 마음 잘 간직하며 즐겁게 잘 읽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