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안토니오 알타리바, 킴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길찾기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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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에 눌려 패배를 거듭한 인간, 그럼에도 자유를 지향하는 인간 본성을 마지막까지 움켜쥐었던 한 아나키스트의 이야기를, 아버지의 분신인 아들이 쓴, 깊은 헌정의 그래픽 노블. 그리고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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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9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8-10 18: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슬비 2013-08-09 17:57   좋아요 0 | URL
나무늘보님의 평을 읽으니 더 빨리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랑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중이라 더 궁금해집니다.

appletreeje 2013-08-10 18:09   좋아요 0 | URL
요즘 만화책을 많이 보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으로 실감을 하며 읽었던 책이었던 것 같아요. 보슬비님께서도 그러실 것 같은, 좋은 책!

숲노래 2013-08-09 21:38   좋아요 0 | URL
'역사'는 여러 갈래로 보아야지 싶어요.
정치권력 흐름 하나,
시골에서 흙을 만지며 밥과 옷과 집을 지으며 아름다움을 찾던 흐름 하나.

아무튼, 정치권력이란
작은 사람들을 짓누르거나 짓밟으면서 바보스레 흘러왔구나 싶어요..

appletreeje 2013-08-10 18:21   좋아요 0 | URL
예...이 책의 주인공이야말로 제국주의의 폭력과 정치권력 앞에서 가장 짓눌리며 자신이 원치 않는 지난한 삶을 살다가, 90세의 어느날 요양원 창문에서 하늘로 날아 갔어요. 그리고 요양원은 아들에게 보낸 편지로 아버지가 1일이 아닌 4일에 죽었기 때문에 월 시설 이용료인 34유로를 지불하라는 기막힌 편지를 보냈지요..이 일로부터 이 책의 태동이 시작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