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의 개인적인 일을 축하해주러 와서, 무척 반가웠고 행복했다. '태양의 노래'.

 둘이서 아구찜 하나 시켜놓고, 이슬 두 병 맛있고 시원하게 잘 먹어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알로카시오,를 낑낑 차에 실어서 너의 집 베란다까지 잘 옮겨 놓고 와서 더욱 기뻤고.^^ 

 

 

 

 

 

 

 

 

 

 

 

 

 

 

 

 

 

 

그리고 네가 나의 모습,이라 말하며 직접 가마에 구워서 저 바구니에 담아 놓은 그 마음도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따로 내 작고 예쁜 이케아 책장에 놓았어.

우리, 잘 살자...지금처럼. 나도 저 컵처럼 잘 살려 애써볼께,

 

 

그리고 나는 내일, 네게 이 책을 선물로 보낼께야.

미팅때...Y에게 받았어.

너와 내게 너무 익숙한 사람의 책이잖아. '익숙해지지 않는 삶'.

세상은 이 밤도 여전히 저희들끼리.. 너무 소란해..그치? (아마, 속으론 저마다.. 외로운가봐, 아무리 소셜 네트워크나 스맛폰으로 소통한다고 믿어도.) 

그래도 델리 스파이스의 '챠우챠우'처럼, 너의 목소리가 들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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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3-08-11 00:10   좋아요 0 | URL
마음과 마음으로 주고받는 선물이란
삶을 새삼스럽게 북돋우는 아름다운 빛이 되지 싶어요.

appletreeje 2013-08-11 09:58   좋아요 0 | URL
예~함께살기님 그래요. ^^
선물은 서로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니까요.

2013-08-11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8-12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3-08-11 20:51   좋아요 0 | URL
마음이............ 너무 따스해져서,
가끔, 아니 자주 알라딘 서재를 들러서 여유란 놈을 찾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어요.

아, 여름.........
내 여유는 여름이 뺏어가서 그래, 이렇게 탓을 하는 중이지만,
실제로는 제 자신 탓이겠지요. 줄창 달리는... ^^

넘 더워요, 그래도 여름이.. 헥헥.

appletreeje 2013-08-12 09:33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의 글이야말로 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시는....
늘, 기쁘고 반갑습니다~^^

아..아...정말 너무 더운 여름이예요...헉헉..
마녀고양이님! 소나기 같은, 팥빙수 같은 시원한 한 주 되세요~*^^*

후애(厚愛) 2013-08-13 11:14   좋아요 0 | URL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가 다 행복합니다.*^^*

대구는 정말 덥습니다.ㅠㅠ
대구에서 도망가고 싶어요~ ㅋㅋ

appletreeje 2013-08-13 16:54   좋아요 0 | URL
아아~~후애님! 후애님!!
후애님께서 좋아하시니 제가 더욱 기쁩니다.

아침마다 대구 날씨 보며 걱정하곤 해요...
조금만 참으시면 또 곧, 서늘하고 아름다운 가을이
오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