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미래를 바꿀 책읽기 - 장자로부터 황무지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고전 다이제스트!
김인수 지음 / 연인(연인M&B)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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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 속에서 저는 매우 의미있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로 '세미책'입니다. 세미책은 '세상의 미래를 바꿀 책읽기,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책읽기'를 뜻합니다. 대한민국 군대에 들어오는 젊은이들이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신병교육기관에서 좋은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고, 군 생활 동안 인문 독서를 통해 사유하고 성찰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저의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5-)


이것이 열등 콤플렉스,열등감입니다. 그러나 열등 콤플렉스 ,열등감은 진실이 아닙니다. 자신이 수행해야 할 인생의 과제 앞에서 그것을 회피하기 위한 구실로 삼는 것이 열등 콤플렉스입니다. 핑계입니다.그런 구실로 핑계로 타인 뿐 아니라 자기 자시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인생의 거짓말입니다. (-59-)


샤하르 교수는 변화에 대한 다섯 가지 주의사항을 말합니다."1.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2.자신을 부정하지 마라. 3.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4.편안해지려면 안전지대에 머물지 말고 우선 불편해져라.5.지나치게 변화를 피해라."가 그것입니다. (-116-)


공직자는 자신의 몸가짐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 행동은 절도가 있고, 복장은 단정해야 하며, 경거망동하지 말며, 무게가 있어야 한다. 의를 두려워하고 ,법을 두려워하고, 상관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두려워해야 허물을 줄일수 있다.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마다 오직 국민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길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아랫사람과 국민에게는 너그럽게 대해야 한다. 너그러우면 많은 사람을 얻는다. (-206-)


열째,환승혁명입니다.특정한 계기를 통해 가치관의 면화를 맞아 새로운 길로 삶의 항로를 바꿈으로써 남들과 다른 나만의 무엇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환승은 주로 내가 원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지금까지 살아온 길,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므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가 만나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항루를 바꾸는게 생각만큼 두려운 일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296-)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시작되었다.그동안 놓쳤던 것들,아쉬운 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게 된다. 그리고 20202년, 그동안 참 많은 책을 읽게 되었다. 2021년 새해는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고, 그 달라지는 것들이 나의 삶과 나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 과정에서 내 앞에 놓여진 책 한권이 있었다.현역 육군준장 ,37년간 군인으로 살아온 지난날을 반추하면서,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고 싶어했던 인산 김인수 장군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은 7년째 이어지고 있었다.독서운동가로 살아오면서,병영독서문화를 시작한 그의 발자취는 <세상의 미래를 바꿀 책읽기> 이며,이 책의 독서는 나에게 7955번째 독서기록에 해당되었다.


저자는 세미책 운동을 펼치고 있었다.세상의 미래를 바꾸는 작은 밀알이 되는 것,그 첫걸음은 자신을 바꾸는데 있었다.즐겁게 살아가되 고통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삶의 이치가 된다. 공직으로서, 군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관리의 연속이었다.저자의 바로 자신을 알라고,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은 , 세미책 운동의 근본이면서,본질이기도 하였다.즉 변화는 변혁의 주춧돌을 낳는 것이며, 자신의 삶의 변화의 뿌리에는 독서가 있다.이 책에서 눈여겨 보았던 것은 나만의 무엇을 찾아가는 열가지 혁명이다.그 열가지는 강점 혁명, 약점 혁명,취미 혁명, 잉여 혁명,가치관 혁명, 역경혁명, 도전 혁명, 박스 혁명, 타인 혁명, 환승 혁명이며,이 열가지 혁명은 내 앞에 놓여진 여러가지 조전이나 상황들을 이용하거나 역이용하는 것이며, 자신의 삶에 대한 유연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충분한 에나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열가지 요소였다.


그 열가지 혁명 중 마지막 열번째 환승혁명은 바로 나의 삶이었고,나의 현재의 변화의 주역이기도 하다. 익숙한 것에서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의 전환점이 필요하다. 점진적으로 변화와 혁명을 꾀할 수 있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변화가 될 순 없다.환승이라는 것은 나의 입장으로 볼 때 6년간 읽었던 절대적인 독서량에 있었다,그동안 읽었던 것들은 나의 의식을 확장하였으며,내 앞에 주어진 조건이 나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내 앞에 위기가 오더라도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독서라는 도구가 있기 때문이다. 책읽기를 통해서 위로와 치유 ,긍정과 낙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극한의 인내심과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연습이 되기 때문이다. 즉 내가 변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그것이 나의 변화로 이어지고, 운동으로 연결된다면, 내 삶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고,믿음과 신념에 따라 살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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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말 - 아픈 몸과 말의 기록
홍수영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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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아픈 몸들이 있다.저다 다른 양상과 붕괴와 부수어짐 가운데 놓여져,편견과 접촉하고 편견으로부터 절개되고 편견에 의해 끄집어 드러내진다. 장애의 가장 특징적인 면, 눈으로 드러나는 돌올한 부분만헤아리다 보면 각 사람의 고통은 무심코 짓밟힐 수밖에 없다. (-67-)


우리를 바꾸는 것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다. 변화는 한 사람에게서 오고 한순간에서 온다. 하나의 이름, 한 토막의시구, 잊지 못할 한 마디,질병이 나를 찾아온 뒤로 작디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살을 살아왔다.(-175-)


횔난할 자격 없다.
시름에 잠기며 꼬박 괴로워하면서도
한계를 부정 못하고
꼼짝도 못 하는 건 나 한 사람인 셈. (-270-)


대다수의 우리는 나를 타인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나와 타인 사이에 비슷한 것,똑같은 것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나와 타인이 다를 때,모습이 다르고, 신분이 다를 때,서로 공감하고,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나를 설명하고,그 설명을 통해서 나를 타인에게 정의하게 된다.저자는 자신을 설명할 수 밖에 없었다.홍수영씨는 바디 에세이스트이면서, 근육병 환자이기 때문이다. 근육에 이상이 있어서, 근육의 수축과 떨림이 매 순간 나타나고 있었다. 약을 먹으면 그 떨림이 적어지면서,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그러면, 사람들은 오해하게 되고,이해하지 않게 된다.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장애인석에 앉으려면,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자신의 병을 솔직하게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의심하는 우리 사회의 또다른 병폐를 홍수영씨의 에세이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자싱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와 목적,지향점은 분명하였다.살아남기 위해서,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을 설명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그 과정에서 사회적인 배려와 요구, 권리를 체득할 수 있으며, 저자의 삶의 희노애락을 통해서,우리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배려와 나눔, 포용력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며,서로 함께 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비장애인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고,말의 언어를 몸의 언어로 바꿔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다.나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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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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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지정학적 위기 (남북 대치 상황)뿐 아니라 배당성향,기업의 지배구조,경제의 투명성,노동시장 경직성 정도 등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위기를 제외하고는 어느 나라나 일정 부분 갖고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우리로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서가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 인 것은 틀트림없어 보입니다. (-33-)


중국 위안화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현상을 '포치'라고 부릅니다.1달러에 7위안이 넘어서면 경제가 어떻게 된다는 것은 없습니다.다만 그 상징성이 큽니다. 미국은 중국이 환율을 평가절하(위안화 약세)해 수출을 늘렸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68-)


주식이 없는데 판다니요?이게 참 무슨 말인가 싶지요.원리는 이렇습니다.마스크를 판다고 가정해 볼게요.

코로나 19로 마스크 가격이 치솟아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가격이 2,000원입니다.
저에게는 마스크가 없습니다.
마스크를 갖고 있는 A에게서 임대료 500원을 주고 마스크를 빌려왔습니다. 3일 뒤에 마스크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빌려온 마스크를 B에게 2,000원에 팔았습니다. (저는 이제 마스크가 없습니다.)
3일 뒤 코로나 19가 진정되면서 마슼트 가격이 1,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약국에서 1,000원에 마스크를 삽니다. 그런 뒤 A씨에게 돌려줍니다.
저는 마스크를 팔아 2,000우너이 생겼고, 마스크를 사는데 1,000원을 ,임대료로 500원을 썼습니다.500원의 차익이 생겼습니다.

마스크 대신 주식을 넣으면 그게 바로 공매도입니다. 공매도는 향후 가격이 떨어질 것을 생각하고 하는 거래지요. (-126-)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다른 곳이 우체국입니다.우체국(우정사업본부)이 파산할 경우엔느 국고로 지원됩니다. 정부가 법률로 지급보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도도 없습니다.예금자보호로 보면 가장 파워풀합니다.통상 우체국 예적금의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낮습니다.하지만 잇단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과 우체국 예적금 간 금리 차이가 없어지고 예금자보호 기능이 높은 우체국이 돈이 몰리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173-)


코로나 19로 인해 한미 양측이 맺은 통화스와프는 600억 달러(한화 75조원) 규모입니다. 한국이 필요할 대 언제든지 이만큼의 달러를 빌려 올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천억 달러니까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닙니다. (-263-)


한미통화스와프는 규모보다도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큽니다.기축통화국인 미국이 한국 뤈화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신호가 되기 때문입니다.투기세력들에게는 달러를 마구 사들려도 미국이 그만큼 달러를 공급하겠다는 뜻이 됩니다.그러니 원화가치를 의도적으로 폭락시킬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경고가 되는 셈이죠. (-264-)


'피로스의 승리'란 의미없는 승리를 마합니다.'상처뿐인 영광' '사실상 패전' 등으로 보면 됩니다.고대 그리스 에피로스의 왕 피로스는 로마와 두 번에 걸친 전쟁을 치뤄 승리를 거듭니다.하지만 두 정투에서 너무 많은 장수들을 잃었고,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패합니다.이후부터 많은 희생이나 비용의 대가를 치른 승리를 '피로스의 승리'라 부르고 있습니다. (-346-)


1996년 IMF사태와 이후 벌어진 저축은행 파산은 우리 사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졍제관념,금융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극대화하게 되었다.금융을 모르면,국가가 파산할 수 있고,나의 자산도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의 경제 역사를 통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즉 이 책에서 다루고 잇는 경제적인 지식들은 나의 자산을 키우거나 지키려 할 때,어떤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고 판단하는지 기준이 되었다.


경제에 대해서 알려면,머니, 금리,환율, 펀드,주식,부동산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특히 공매도는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에게는 필수적인 상식이다. 개미 투자자의 경우 투기세력에 의한 공매도 매수 작전으로 많은 자산을 잃엇기 때문이다. 즉 기업이 자신의 주식방어를 목적으로 자가 주식을 사들일 때, 공매도는 주식의 시장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주식 투자자들 사이에는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금융상식이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이번 코로나 19 펜데믹과 연관되어 있다. 과거 IMF 당시 한국은 미국간의 통화스와프 협정이 맺어지지 않은 상태이다.'그때 당시 해외 투자자에 의해서 한국의 환율이 급상승하였으며,국가 파산을 부추기게 된다. 그런 상황이 재발되지 않는 이유는 미국과 맺어진 통화스와프 협정 때문이다. 코로나 19와 같은 에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 한국의 국고가 바닥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금융제도이며, 기축통화가 아닌 한국의 원화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방어책이기도 하다. 한미 통화스와프에 의해서,미국의 달러를 원화와 맞교환할 때,서로간에 협의된 이자를 지불할 수 있지만,국제 경제의 흐름속에서 한국이 경제적인 문제에 봉착할 때 ,재빨리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된다.즉 한국이 코로나 19로 인해 3차에 걸쳐 추경예산을 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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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 지음 / 선한이웃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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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거친 파도 앞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기란 결코 쉽지 않다.그럴 때 누군가의 관심과 배련느 큰 위로가 된다. 위로란, 상대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려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27-)


인생의 마지막 날에
내가 얼마나 힘들고 고생했는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내 삶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하신 일들을 
사랑으로 전하게 되는 그날을
생생하게 그려봅니다. (-45-)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커져만 가는 요즘, 사소한 일에도 발끈하고 욱하고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을 너무도 자주 보게 되면서 씁쓸하고 우울해지는 건 비단 나뿐만 느기는 것은 아니리라. (-86-)


상추 ,깻잎은 고추에 가지, 방울토마토가 총천연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알록달록 멋진 옷을 갈아입은 텃밭은 학생들의 자연 생태 학습장이 되기에 충분했다.마트에서 팩에 담긴 야채와 채소들만 접하다가 싱싱한 날 것,그대로의 생명을 접한 아이들은 무척이나 신기해하며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아했다.집에 화분 하나 없이 사는 가정도 많기 때문에 이 텃밭은 아이들에겐 보물 상자나 다름 없었고,하루가 다르게 생명이 쑥쑥 커가는 것을 보는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 할 수 있었다. (-69-)


길고 먼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두려움,자신 없는 발걸음,뒤뚱거리며 걷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꽂힐 시선, 등등이 외출을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이었지만, "하다못해 남들처럼 장애인복지관에라도 나가서 시간을 보내라"라는 가족들의 강요와 잔소리는 나를 집 밖으로 내몰았고,나 또한 쓰러지기 전 바삐 살았던 습관이 점차 되살아나면서, 사실상의 복귀를 시도하였다. (-151-)


물질과 돈이 중요하게 생각하면서,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사회 안에서 다수의 모습만 바라보고, 소수에게 이상적인 가치를 얻으려한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원망섞인 이야기를 반복하고, 서로 미워하면서,공동체거 서서히 무너지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스스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부끄러워하게 되고, 미움과 질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 안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었다. 돌아보면 우리는 그런 삶을 살아가면서도 ,소소한 행복을 놓치고 살아왔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가 9편 나오고 있다.학교 안에서 텃밭을 가꾸고,그안에서 순수한 생명의 가치를 얻고자 하였다.디지털 기기가 사람간의 연결이 끊어지고, 세대 차이를 만들어 나가면서, 서로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아날로그적인 가치,그 평범한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텃밭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말할 수 있다.텃밭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다.그건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된다.즉 텃밭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서로가 연결될 수 있으며, 사회적 가치의 준엄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애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사회는 장애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하다.자신은 평생 장애가 되지 않을 것처럼 살아가고 있었다.그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사회적 의미가 상실된채 방치되고 있었다.비장애인에서 장애인이 되면서,뇌졸증이 있으면서, 세상에 있는 많은 것들이 불편함과 천덕스러움으로 다가오게 된다.즉 길을 걷다가 앞에 있는 위험한 장애물들은 장애인에게 2차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책속에 다가오는 장애인의 평범한 이야기는 ,도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사회적 인프라가 기술에 의존하게 되고,사람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성찰해 볼 여지는 충분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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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팅 머니 - 사람, 직업, 돈을 끌어오는 마음의 법칙
사나야 로만.듀앤 패커 지음, 유지훈 옮김 / 물병자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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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물질의 주인이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창조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이다.일단 그 돠정을 숙달하고 나면 풍족한 삶을 유도하는 능력은 경제나 외부환경에 좌우되지 않는다. 무엇을 바라든 그대로 창조해낼수 있기 때문이다. 풍요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팅 머니'의 비결을 배우는 것은 성장의 과정이다. (-18-)


수입과 지출이 같거나,금전이 정체되어 있다면 에너지가 막힌 곳을 찾아보자. 에너지가 막혀 돈의 흐름이 차단되는 경우도 있는데,그럴 때는 신체나 정서, 혹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99-)


세상을 향해 '나는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다?'라 물으면서 천직을 찾지는 말자. 대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흥미를 자극하는 일은 무엇이며, 흥분시킨은 일은 무엇인가? 손을 대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물어보자. (-145-)


에너지의 교환과 사업상 거래의 결과에 만족하려면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대가는 어느 정도가 될지 처음부터 분명히 규정하자.지금은 계좌에 예치하거나,신규사업이나 부동산,주식 혹은 채권 등에 투자할 때도 얻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밝혀두어냐 한다.은행 구좌를 개설한다면,이자를 산출하는 법을 정확히 알아야 나중에 실망하거나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없을 것이다. (-217-)


책 제목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진다. 시나야 로만의 저서 <크리에이팅 머니>가 그런 케이스다. 이 책은 1998년에 한국에 번역된 <돈을 끌어오는 마음의 법칙>의 개정판이며, 우리에게 돈과 물질의 가치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하고 있었다.그건 돈을 벌려면 경제적인 관념과 학습이 요구되며,돈의 흐름을 명확화게 짚어나가야 한다.  돈의 흐름을 살펴보게 된다면,돈이 막힘없이 흐르는 경우가 있고,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것처럼,어디에서 언제 쓰여지는지 알지 못할 때가 있다.가계부를 쓰고, 통장관리,카드관리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시장에 있는 머니를 내것으로 만들려면 시장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 나가야 한다. 돈의 생리를 정확하게 아는 자만이 돈을 벌 수 있고,금융에 대해서 알아갈 때,부자가 될 수 있는 이유였다.물질적인 가치에 인간의 심리적인 가치가 더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돈을 벌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고 짚어 넘어가야 한다.특히 내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어야 돈은 모으게 된다,즉 자신을 제일 잘 알고,스스로 부족한 것을 채워 나가랴 하는 이유다. 시대적인 흐름이 돈의 흐름과 엮이는 이유는 여기에 잇으며,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부자가 되려는 목적을 알고,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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