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력은 비어 있는 공간의 힘으로 떠오르고
비상은 가벼움을 품음으로 가능하다.

채움에서 에너지가 나올 것 같지만
비어 있음에서 파생되는 에너지가 얼마나 강한지 대부분은 모른다.
채움에서 비움으로의 에너지 흐름은 어쩌면 당연한 법칙일지도...

꽉꽉 채우려는 것보다
하나씩 덜어내는 연습이 필요한 건 아닐까.

품에 안은 것들
손에 쥔 것들
미련과 집착은 납덩이만큼 무겁고 허무하기만 하다.

덜어내야만 뜰 수가 있고
내려놓아야 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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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2 0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22 17: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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