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이 답이다 -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 20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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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으로는 정말 가득한 최고의 인생전략들.

하지만, 생각만 할뿐 정말 되지는 않는다.

생각대로만 하였다면

워렌버핏, 빌게이츠는 저리가라일 정도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도 모자란다.

이런 생각을 너무나도 많이 하였다.

 

결국 모자란것은 실행력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실행을 높일수 있는가.

정신일도 하사불성인가?

그저 집중하자 라고 마음먹기만 하면 되는가?

 

나의 목표를 생각하기만 하고 상상하기만 하면 되는가? 여기서 말문은

막히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심리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의 실행력을 높일수 있는지 상담사례를 인용하며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알고 있는것도 있겠지만, 가장 기초가 중요한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수험생이나 다른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준다면, 좋은 선물이 될것 같다.

 

나 자신부터도, 앞으로 계속 해서 실행력을 높이고, 그렇게 해서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쌓아,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래, 자존감이 높을수록 실행력은 높아지고, 또 자존감은 높아지는

그런 선순환 구조가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이민규 교수의 책을 찾아봐서 대인관계나, 다른 것에 대해서도

심리학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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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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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전에 인터넷서점에서 이 책이 서울대 대출순위 손가락 안에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긴 했는데 이제서야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사람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가지는지는 굉장히 명확하게 알수있었다.

힐링의 시대에 어울리는 힐링 소설이었기 때문이다.

 

이리저리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이라부라는 정신과 의사를 통해

치유받는 과정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의지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마음에 들었지 않나 싶었다.

 

또한 철없어 보이고 어쩌면 멍청하게 보일정도로 과감한 이라부의 모습을 보며

부러움의 심리도 발동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소설은 동화책과 비슷하다.

이라부와 같은 사람은 세상에 없고, 공상적인 인물이다.

소설에서의 인물일 뿐인것이다.

때론 이런 공상에 빠져 자신을 피하고 싶긴 하겠지만,

 

나와야한다.

 

내 생각엔 이 책에서 굉장히 유쾌하게 나오는 이라부를 닮을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깊이 이해해보고,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그 과정을 닮아봐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었고, 사람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도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구조가 너무 단순하고, 자기계발서의 예화에 나오는 듯한

이 책은 좀 아쉬웠다. 하지만, 오쿠다 히데오와의 첫 만남 이었기에

다른 책도 읽어보며, 히데오에 대해 더 깊이있는 만남을 가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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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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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아저씨와의 문학적 첫 만남

처음에 제목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고 하길래

프랑스 인물이 등장하나?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었다.

이 책에서 박민규 아저씨는 '시시한'삶에 대해 논한다.

요새 삶에서 청춘들이 아프다고 난리인데,

박민규아저씨의 진단은 간단하다.

부러워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수레바퀴는 굴러갈것이라는 이야기다.

언제나 부러워만 하고, 그러면서 자만스러운

그렇기에 이 수레바퀴는 끝낼수 없는 회전의 연속이라는 이야기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 작가의 소설에서 나온 인물들은 너무나도

비극적인 인물들이다.

버림받고, 무시받고, 괜찮은척 하지만 가슴속엔 깊은 상처가 있는

그런 인물들을 설정해놔서, 이야기를 몰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상처가 있더라도 끝까지 버티려는 남자 주인공을 보여줌으로써

박민규아저씨는 희망이 있음을 끝까지 인간에 대해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끝까지 살아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듯 하다.

끊임없는 유혹과 자만과 무시와 온갖 더러운 것들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볼때는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사람을 볼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밀어부쳐보자 이게 이 소설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자기와 자신은 있되, 자아는 없는 사람들에게

강한 펀치를 날리는 이 소설은

어린이부터 나이가 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읽어서

경험을 공유할만한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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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만지다 - 이봉희 교수의 문학치유 카페
이봉희 지음 / 생각속의집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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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s 흘러가는 시간

Kaiors 어떤 목적을 향해 진행되는 시간


사칭


김왕노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려 사람을 사칭하였고

나는 꽃과 어울리려 꽃을 사칭하였고

나는 바람처럼 살려고 바람을 사칭하였고

나는 늘 사철나무 같은 청춘이라며 사철나무를 사칭하였고

차라리 죽음을 사칭하여야 마땅할

그러나 내일이 오면 나는 그 무엇을 또 사칭해야 한다

슬프지만 버릴수 없는 삶의 이 뻔한 방법에 머리조아리며




늘 열심히 돌아가는 바퀴를 떠올려보라 그 곁에 서보라

열정적으로 돌아가는 바퀴일수록 찬바람이 불어올테니

하지만 그 바퀴가 멈추었을때 만져보렴

얼마나 뜨겁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지




앞으로 살아야할 많은 날들은 지금껏 살았던 날에 대한 말없는 찬사 -장정일-




테베사람들이여 이 사람을 보아라

오이디푸스를 그 유명한 수수께끼의 답을 알았던 사람

한때 인간들 중 가장 큰 권력을 가졌던 사람

모든 백성이 그의 부를 부러워 했던 사람

그에게 어떤 끔찍한 불행의 물결이 불어 닥쳤는지 보아라

그러니 우리가 인생의 마지막을 기다려

고통없이 저 세상으로 건너가는 것을 보기전까지

그 누구도 행복한 사람이라 말하지 말라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세상은 무대이고 인생은 연극이며 우리는 배우다 -셰익스피어-


<그것은 거의 연극>

이성복


그것은 거의 연극

아버지 놀이에도 지친 아이가

물끄러비 바라보는 소꿉놀이

막이 내려도 괴로움은 끝나지 않았다.


해가 지고 해가 뜨는 것도 연극

오이꽃이 웃는 것도 연극


고통은 밤하늘에 떠올라 울창한 숲을 이루고

그 아래 또 열기 나는 풀잎 엉클어져

숨소리 거친 골짜기

꽃 핀 나무들의 괴로움


그것은 거의 연극

막이 내려도 외로움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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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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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라는 소설은

뒤에 추천사를 보면 엄마에 대한 원죄의 이야기로 묘사되어있는데,

내 생각엔 엄마를 묘사한것이 70%라면

사람에 대한 소중함으로 읽혀졌다.

어떤 사람이든 물건이든 없어져야 소중함을 깨닫는다.

문제아도 잔소리 하던 엄마도 술에 취해 들어오던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우리는 그제서야 잠시 멈춰서서 '생각'이라는 것을 시작한다.

신경숙선생님은 대표적인 '엄마'라는 소재로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여기서 잠깐 생각을 해보면 더욱 이 주장에 동의할수밖에 없을것이다.

어렸을적 많은 사람들은 부모님은 힘이 세고 영원하며 부조리한것이 있더라도

묵묵히 따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을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부모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착각'에 빠져 성장을 하는것이다.

부모의 어렸을적 이야기, 다친 이야기, 사랑 이야기,

아무것도 모른채,

자신만의 생각으로 부모를 구성하며 그렇게 부모를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어떤일에 성공을 하면, 언제나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부모에 대해 아는 사람은 드물다.

부모와의 추억을 곱씹어 보며, 얘기를 나누는 사람은 드물다.

이 소설은 직면을 강요한다.

언젠간 잃어버릴수밖에 없는 사실에 대해 직면을 하라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무력할수밖에 없다고

미리 그것을 인지하라고

강요를 한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그것을 잘 지키고 있는가.


당신에게 '소중한'  '엄마'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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