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삼성 - 삼성전자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측하다
윤덕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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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이 가면 갈수록 경쟁은 치열하고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절대 무너지지 않을 기업, 언론에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기업이라도 금방 무너짐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정확히 말하면 삼성전자)이 그동안의 위기론 대로 무너질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혁신속도를 낼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점점더 삼성에 의존도가 높아지는 지금 상황으로 봤을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자는 저자의 주장은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읽다가 보면 머릿말부터 시작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데이터 분석을 하면서 잘 읽다가

33페이지부터 83페이지까지 삼성과 이건희회장 찬양론이 나옵니다.

물론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세계적 기업으로 만든

성과는 대단합니다.

하지만, 지금 삼성 위기론을 말하고 그 대안을 주로 말해야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이렇게 하다니,

차라리 84페이지부터 나오는 위기의 원인에 대해 바로 적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63페이지의 '제대로'라는 단어가 저는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떤 집안에서 어떤 대학에서 교육을 받아야 '제대로'인가요?

 

이공계교육문제에 관해서는 이면우 교수의 W이론이란

책을 읽어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일본 경제와 사회 분석을 통해 우리 경제와 사회의 미래를

예측해보는 페이지에서는 그저 G2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쏠린 관심을

일본과 배분할 필요가 있음을

그리고 그들의 전철을 밟지 않고, 우리는 달라져야 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우리 경제와 사회에 대한 대안제시를 여러가지 하는데,

모든것을 '경제적'관점에서만 바라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의료민영화 문제 같은 경우에는

과연 벌어들이는것이 큰가, 전체적으로 잃을것이 큰가

잘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중국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관광객'을

위해서 양보할 문제라고 보기엔 힘들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도약을 위해 우리가 길을 창조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다른 나라를 모방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을 많이 하지요.

이 책을 읽으며 그 말에서 약간 빠진듯한 말을 생각해보자면,

다른 나라의 모델을 '참고'는 하되 우리자체의 '모델'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장자에서 나오는 포정처럼 '결'을 무시하지는 않는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다양한 것들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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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선배의 신입사원 상담소 - 입사 직후부터 3년차까지 알아야 할 직장생활 생존법칙
양성욱 지음 / 민음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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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경향신문을 보니 20대중 20%가 장그래보다도 못한

계약직으로 첫 직장을 시작하고 이들중 대다수는 

좋은 직장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타지 못한다고 합니다.

 

냉혹합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너희들이 공부 열심히 하면 이쁜 여자친구, 좋은 직장 얻을수 있다는 말은 그저 현실을 모르는 어린 학생들을 구슬리기 위한

선생님들의 하얀 거짓말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특별한 조언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예전에 나왔던 현실적인 조언들, 자신의 실제 경험들을

모아서 조언해줍니다. 

읽다보면 진부하다고 느낄수 있고, 저자 말대로 

이렇게 굽신굽신 거려야 하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선 '현실'인겁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수긍하든 바꾸든 그것은 선택의 문제이겠으나,

'현실'을 인식하지 않는 것은 그리 좋은 태도가 아닐겁니다.

 

우선 취업도 못하고 인구론(인문계의 90%는 취업을 못한다는 말 이라고 하네요) 이태백 등 그런 암울한 '수식'을 '당하는'

20대들에게는 배부른 소리겠지만,

취업하고나서도 그 나름의 문제가 있을겁니다.

 

청년 세대의 취업과 창업 모두 줄어들고 있고

그 질 또한 낮아지고 있다는 요즘

 

이런 현실을 보여줄수밖에 없다는 '자기계발서'보다

현실이 바뀌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보여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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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엔지니어 멘토 1
이현순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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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현대사를 둘러보면 아픔의 역사도 있었지만,

영광의 역사도 존재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영광의 역사가 쉽게 만들어진것은 아니었습니다.

피땀흘린 노동자, 다른나라의 기술수준을 따라잡고

그 기술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 기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노력하였기에 가능했을것입니다.

 

이 책은 기술혁신의 맨 앞에 서있던 사람의 책입니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특유의 고집스런 면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나라의 수출품목 중 하나인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개발에 온힘을 쏟을수 있었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서 나중엔 인정받을수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저번에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젊은 과학도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그저 수학이 싫다고 해서,

과학을 포기하는건 개인적으로 보나 더 큰 관점으로 보나

장기적으로 보나 매우 좋지 않을것입니다.

 

몇일전 신문을 보니 벌써 중국이 우리나라의 기술을 앞서간

것이 엄청나고 곧있으면 따라잡힐수 있다는 위기를 볼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다시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부터도, 이리저리 과학적 지식과 기술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이라도 쌓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무슨일을 하든,

장기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일에는 약간 고집스런 면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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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CEREAL Vol.8 - 영국 감성 매거진 시리얼 CEREAL 8
시리얼 매거진 엮음, 김미란 옮김 / 시공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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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난다는건 정말 기쁜일일듯 싶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 낯선곳에 대한 경험은

조금더 다양한 사고를 할수 있게 할것 같다.

 

그렇지만, 금전적 문제때문에 지금 당장 떠날수 있는곳이 없다.

먹고사는것조차 힘들다.

많은 분들 또한 그럴것이다.

 

어깨에 짊어진 막대한 책임이라는 것에 눌려

여행은 고사하고, 술자리 조차도 힘든 직장인

아이 키우다 보니 아이 양육비에 허리가 휘는 주부

 

낭만은 이미 버린지 오래, 독기품고 취업전선에 뛰어들려

준비중인 대학생 등

 

그렇지만, 책한권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보는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정말 고화질로 잘 찍은 사진들을

담고 있다

보통 책이라 하면 줄글로 된 책들을 의미하는데,

이 책은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세계의 면모를 찍어서

보고 있자면 마음이 붕 하고 뜬다.

 

마음같아선 정기구독 하고 싶은데...

이것조차도 힘들다.

그렇지만 이 책 하나만으로도 뭔가 마음이 흡족해진다.

 

나중에 꼭 여기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다.

 

보다가 보면 조선백자가 왜그렇게 아름답다고 칭송받는지

알게 될수도 있다.

단순함과 소박함의 미학은 애둘러서 가는 것이 아닌

보는 사람의 심장을 향해 직선으로 날아들기 때문이다.

이 사진들은 그런면에서 조선백자처럼 단순하며 소박하다.

 

이런 글자로 된 리뷰를 보는것보다

직접 책을 보는것이 공감지수를 높일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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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분파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 - 최신법령 및 새출제기준 반영 + 도로명주소 출제기준 포함+실기코스및작업요령수록(카페무료동영상제공) + 시험직전쪽집게172선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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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에듀웨이에서 나온 문제집들은 표지 디자인도 깔끔하고, 굉장히 공부하기 편리하게

되있더군요. 그래서 저번 용접기능사필기 문제집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서평용 책에서는 특정 페이지가 갈라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모든 책이나 상품 다 불량의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에듀웨이에서는 혹시라도 실수라면 지금이라도 개선하시면 굉장히 품질 좋고

인정받는 문제집을 만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 보시는분 꼭 합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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