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 절세에서 조세 피난처 탄생까지 현대 금융 자본 100년 이면사 부키 경제.경영 라이브러리 8
니컬러스 섁슨 지음, 이유영 옮김 / 부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많이 실망하였다.

그렇지만, 실망만 하고 좌절만 하고 있을순 없다.

그렇게 하면 할수록 그들이 말하지 않는 탈세는 늘어날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전적으로 사실인지, 국내에서도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분량의 책이 나온 것으로 봐서,

그리고 상세한 증거자료를 봐서

지금 뭔가 금융체계, 세금 체계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수 있을것 같다.

자유와 책임은 뗄레야 뗄수가 없는 딜레마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자신들의 자유를 행하고 있다면 그만큼 사회적인 책임도 질줄 알아야 하는것이 정상이 아닐까?
그렇게 했을때 제대로된 위기관리, 이미지 포지셔닝등

많은 혜택들이 돈을 마구 뿌리는 마케팅 없이도 자연히 따라오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적 기업들이 윤리를 지키지 않아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앉고

많은 청년들이 일할수 있고 자신들의 미래를 펼칠수 있는 기회를 잃었는가?

심지어 버핏은 자신이 비서보다 더 세금을 덜낸다며, 세금을 늘리자는

버핏세까지 주장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금융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뢰가 없다면 금융은 결코 이루어질수 없다.

지금 탈세를 하는 것이 과연 누구의 목을 조르는 것인지 인식해야 할 것이다.

공멸이다.

2008~9년도에 서브프라임을 그렇게도 경험해보고도 못느끼겠는가?

지금, 그들은 대마불사 전략을 쓰려 하는것인가?

대마도 지금시대엔 죽는다는 것을 모르나 보다.

GM,엔론이 그것을 보여주는데도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사례가 없는지 확인하는 책이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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