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생각하라 - 세계적인 리더 50인이 제시한 성공의 교훈
하동식 지음 / 파인트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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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적인 비즈니스 명사 50인이 말하는 성공 교훈 다섯가지는
 
말하기보다는 먼저 들어라,
실패로부터 배워라,
능력보다 열정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
자신을 소중히 여겨라 라고 한다.
 
각 성공교훈 마다 비즈니스 명사들의 경험담과 그들이 말하는 구체적인 실천방법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의 성공의 전제에는 비즈니스에 임하는 생각의 크기가 이를 좌우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행동이 생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바로 행위를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제일 먼저 꼽았던 '말하기보다는 먼저 들어라'는 삼성의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이 이건희 회장에게 늘 당부하는 말씀이기도 했다. 지금도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의 액자에는 '경청'이라는 글자가 써 있을 정도 라고 한다. 세월이 흘러 최첨단을 걷는 디지털 사회에도 비즈니스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특히 실패로부터 배워라 편에서는 최근에 가장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의 멋진 재기담이 들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는 '문제점이 아닌 해결책에 집중해라'라고 말하면서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과감하고 신속하게 결단하는 것이 바로 <사업가의 자질>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좋은 경영의 전제 조건은 바로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비즈니스에 있어서 역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외적인 요소들을 토대로 적합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바로 정보와 경험의 차이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차이를 좁히려고 노력할 때 위기에서 유연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큰 명제에 대한 비즈니스 명사들의 케이스들이 수록되고, 저자가 정리해서 마무리를 짓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고, 읽기에 편했다.
 
성공방법을 알기 전에 <그릇>을 키우라는 진리는 예서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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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2
김정일 지음 / 두리미디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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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프롤로그의 마지막을 보면 이런 글이 있다.
 
'다시는 사랑 않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그러나 사랑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사랑의 없은 교묘하고도 집요하게 나를 엮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순수하고도 환회롭게 다가와 그것이 고통의 입구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다. 하지만 점점 깊이 빠져들다 보면 아픔은 견딜 수 없이 사방에서 조여오고 나의 무분별한 사랑 때문에 주변 사람들 모두 고통에 신음하게 된다. 사랑은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특히 주의하고 조심하고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산산조각이 난 뒤이기도 하다.'
 
사랑이 인간의 감정에서 비롯되었기에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나만의 경험'이기에 내가 느끼는 사랑의 기쁨을,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받기는 늘 부족한 무엇이 있다. 또 이 사랑의 감정은 필요하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댓가를 지불하고 구할 수 있는 무엇이 아니기에 개인의 경험에 있어서도 대차대조해보기란 쉽지 않은 비교대상인 것이다. 그래서 젊고, 늙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알다가도 모를게 사랑'이라는 애매모호한 정의를 읊조리고는 한다.
 
다른이의 연애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드라마 영화를 보고, 사랑노래를 들으며, 책을 찾아 읽는 이유는 예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인터넷으로 찾으면 지구반대편 사람의 오늘저녁메뉴도 알아낼 수 있는 21세기, 지금도 잘모르겠는 것이 사랑인 때문이리라.
 
1996년 정신과의사라는 독특한 이력의 작가가 글을 발표해 읽은 적이 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와 자신이 만난 환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옮겨적은 책이었는데, 미화되지 않고 리얼하게 구술해간 그들의 사랑이야기들을 통해 사랑의 정의에 목말랐던 시기에 많은 것을 배웠던 기억이 있다. 
 
11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으로 감회가 새롭다. 작가와 독자 그리고 책이 다시 만난 기분이랄까.
사람은 조금 더 늙어져서 생각이 많아졌고, 책의 내용들은 시간의 흐름을 모르는 체 여전히 사랑에 아파하더라. 십수년이 또 다시 흘러도 아픈 사랑의 이야기는 계속되지 싶다.
 
다양한 케이스로 이야기되는 아픈 사랑의 이야기와 작가의 이야기들이 이 책의 전반에 소설처럼 전개된다. 너무 사랑해도 아파하고, 그게 싫어 헤어진 후 더욱 아파하는 사랑의 열병에 빠진 사람들(어쩌면 우리 모두가 아닐지 싶다)에게 꼭 한 번 읽어봄직한 좋은 책이었다.
 
이 책중에 남녀의 사랑관에 대해 작가는 상담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자가 원하는 사랑을 남자가 다 맞춰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세상에서 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죠.
남녀간의 사랑에서 여자는 남자가 소홀히 하는 것에 짜증을 내고,
남자는 여자가 믿어주지 않는 것에 짜증을 내죠.
 
남자는 여자와 사랑하기로 결심하면 현실에 집중을 하고,
여자는 남자와의 사랑이 결정되면 사랑에 집중을 하죠.
 
남자는 여자가 관대하면 지극히 감사하고,
여자는 남자가 계속 열정적으로 사랑해주면 지극히 감동하죠.
 
이런 차이 때문에 남녀간의 사랑은 갈등과 싸움, 의심에 계속 노출돼 있는 것 같아요.상대를 내 스타일대로 삼킬려고 하면 상대는 계속 저항할 거에요. 사랑은 이 힘든 인생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니 상대가 상대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존종하는 것이 좋을 거에요. 물론 존중하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그동한 투자한 것도 있고, 많이 보고 싶고 그립기도 할 겁니다. 그란 존중하면 할수록 당신의 가치는 높아질 겁니다.  

 
한 길도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데, 쉽기를 바라면 오히려 잘못이리라. 사랑하기 때문에 아픈 것이고, 가장 사랑했기 때문에 가장 아픈 것이리라.
 
하지만 아플 줄 알면서 계속 사랑하고, 사랑을 찾는 이유는 
외로움에 지쳐 허덕이느니 사랑에 아파 힘든 편이 낫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부록으로 담겨진 1996년 제작된 1편은 고맙게도 크기도 작게 나왔다.
옛날을 기억하면서 또 다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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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2010-12-01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부남이 사랑에 관해 안 지식이 정상이겠나 .... 이기적이고 여자를 이용하려는 생각뿐인 이 의사의 가치관 ....정신분열적 병리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빨리 치료를 하던가 ....
 
인도 바로보기 - 인도 권위자 두 교수의 생생한 현지 리포트
고홍근.최종찬 지음 / 네모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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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인도, 인도여행에 불을 밝혀준 책이다.

<배꼽>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인도의 철학자 오쇼 라즈니쉬가 운명을 달리했을 때 를 아는 세상사람들은 그의 부재를 안타까워했지만, 정작 인도사람들은 '그런 사람은 만 이천명정도는 더 있다'라고 이야기해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한 인도.

인도를 떠나기 전에 꼭 인도에 대해 공부하고 가라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이 책은 인도여행자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 책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카스트제도, 식생활, 종교등 모두 판이하게 다른 그들의 세상에서 짐작할 법한 편견의 예를 들면서 인도의 본질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인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인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인도 여행을 잘 하는 방법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한국과 인도를 비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인도와 인도인들에게 빨리 적응하고 그들의 방식에 맞추어 나가는 것이 보람있는 여행의 첫걸음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가 인도에 다시 갈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인도에 한번 갔던 사람은 죽기 전에 꼭 다시 가게 된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꼭 인도를 가게 될 것이고, 인도에 흠뻑 빠질 거라고 생각된다.

인도를 여행하는 초심자들에게 너무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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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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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원한 로망은 '과거로의 회귀'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무엇으로도, 어떤 수고를 감수해도 가능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망각의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평생 자신에게 '후회'가 되는 시간들은 늘 있어서다. 하지만 전제되어야 할 것은 현재의 내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건가 아니면 현재를 잊은 채 정신과 육체가 모두 과거의 기억과 모습으로 돌아가는가의 문제이다. 아마도 전자를 택할 것이다. 과거로 돌아가 미래의 일을 예측하며 살 수 있다면 전지전능한 것처럼 살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때문이다.

'현재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과거로부터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막을 수 있다면 가장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상의 근저에는 현재의 상황이 불행하다고 느껴지거나, 또는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 생각할 수 있다. 21세기를 접어들면서 <9.11테러>는 '테러의 공포'로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고, 이는 한동안 피해자와 목격자 그리고 그 가족들의 고통과 후유증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그리고 급변하는 기술변화에 따른 공포, 지진,지구온난화등의 자연재해, 알 수 없는 불안감의 공황장애등으로 과거를 고치거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각을 소원함이 더욱 커졌다.

<넥스트> <데자뷰>등 영화나 책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책 <시간을 달리는 소녀>또한 그런 류의 책이다. 이미 많은 상을 수상했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상영이 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이 책은 미래로부터 온 인간과 현재인의 사랑, 그리고 잠재적 피해의식을 갖고 사는 현대인의 공포심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소재가 과학적이지만 충분히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졌다.
 
1934년에 출생한 작가가 내 놓은 책이라고 보았을 때 이미 70세를 훌쩍넘은 한 인간이 과거와 미래를 소원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가 던지는 마지막 메시지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항상 우리가 이야기하는 진리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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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은 심순애를 어떻게 꼬셨나? - 독립을 꿈꾸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경영학 노트
김광희 지음 / 넥서스BOOKS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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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가 자의던 타의던 '홀로서기'를 하게 된다. 특히나 요즘같은 불황엔 더욱 더.
'할 거 없으면 장사나 하지...' 라는 말은 샐러리맨의 하루중에 한 번은 꼭 듣는 말이다.
누구이든 그 말을 하는 사람은 100개의 신생 사장명함중 가장 먼저 그 소용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같은 평수 같은 업종의 장사임에도 불구하고 한 곳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반면, 다른 한 곳은 그야말로 파리만 날리는 장면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그런 이유는 무수히 많겠지만, 이유는 변명에 불과하고, 중요한 것은 파리는 내게 돈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파리 대신 돈을 가져다 주는 손님이 북새통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사장'이 '제대로운 상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제대로운 상인은 무엇이냐?

제대로운 상인의 개념을 알려면 손님의 개념을 우선 알아야 할 것이다.

사장인 나는 손님과 직원(종업원이라고 이야기하는 자는 사장새끼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에게는 상인이다. 다시 말해 손님에게는 나의 상품을 팔아야 할 것이고, 직원들에게는 나의 생각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사장인 나는 상품의 재료를 공급하는 거래처에서는 손님이 되며, 내가 업무를 마치고 내 점포를 나오면 철저한 손님이 되는 것이다.

즉 나는 상인인 동시에 손님인 것이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생각하면 절대로 손님의 얼굴이 돈다발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사업의 시작은 내가 생각해 왔고, 내가 자신감에 넘쳐 있는 나의 상품(제품)을 다른 이와 함께 나누어서 그 전에 나만이 누렸던 나의 기쁨을 함께 한다는 생각이 우선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사업자(창업자, 장사꾼)의 마인드가 제대로 섰는가의 여부에 따라 시작도 전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맥도널드의 체인을 창업하려 하면 필히 햄버거대학에서 1년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나서 프랜차이지나 프랜차이져가 맥도날드에서 일을 할 수 있을 지, 또 맥도날드체인을 맡겨도 되는지를 서로가 판단한다고 한다. 외국의 일류 프랜차이져들은 공히 그와 같은 과정을 거친다.

내가 나의 상품에 자신감이 있고, 그에 미쳐있음이 충만할 때 그때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인드가 갖추어져 있으면 '제대로운 상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나의 기쁨을 손님과 함께 하기 위해 최대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직원또한 마찬가지이다.

'장사를 하는데 직원 한 두명은 있어야 하는거 아냐?'라든가 '대충 알바쓰고 말지..'라든가 '얼굴 반반한 아줌마 하나 있으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있을 수 없다.

직원을 채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의 상품(제품)을 손님이 불편함이 없이 충분히 만끽해야하는데, 상품에 열정이 있는 나 혼자만으로는 그 많은 업무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두 세평짜리 분식집을 한다면, 절대로 혼자서 해라. 당신이 상품에 미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은 손님에게는 최고의 퍼포먼스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을 할 수 없이 채용한다.

그렇다면 직원은 누구인가?
이에 바로 답한 당신은 '훌륭한 상인'의 조건을 갖추었다. 그렇다. 나 즉 사업자의 '분신'인 것이다.

'직원은 곧 나' 이다.

그래서 직원을 채용함에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

그럼 어떤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가?

바로 사업자인 내가 있어야 할 각 부분의 파트에서 내가 바라고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또 그런 잠재적인 능력을 갖춘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혜안 또한 사업자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인재경영의 메카'라고 하는 삼성의 창업자인 이병철옹께서 노년까지 직접 직원채용의 면접장소에 등장했음은 이를 잘 말해 준다.

그러한 직원을 채용하는데 그의 '성격, 종교, 출신, 학력, 사생활 등'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사업자가 그러한 혜안이 있고, 또 인복(?)이 있어서 훌륭한 직원을 채용하였다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사업자는 직원들에게 '철저한 상인'이 되어야 한다.

직원들에게 상품을 팔라고? 설마 그 소리를 하겠는가?

직원들에게 철저히 나를 팔아야 한다. 나의 열정과 자신감을 직원들에게 불어넣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 역시 당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쉽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사업자가 해야할 노력중 하나일 것이다.

다시 한 번 더 말한다. 직원은 곧 나다.

그러기에 직원의 후생에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이야기는 탈무드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사업자가 하기 싫은 일은 직원도 하기 싫다.
일본 최고의 변기회사(toto)의 사장은 매일아침 자신이 제일 먼저 출근해서 회사의 화장실을 청소한다고 한다. 다시 확인하자. 일본 최고(이찌방) 변기회사다.

꼭 변기를 닦으라는 소리로 들으면 오산이다. 그들의 고충과 노력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사해 해야 하는 것이다. 나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뭐라고? 돈을 주는데 뭐가 감사하냐고?

당신은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사업자로서 그들보다 훨씬 더 나은 보수(영업이익)와 소득(권리금 등)을 벌어들이면서 말인가?

잘 생각해 보아라.

그러면 직원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좀 더 나은 식사를 제공하고 좀 더 나은 보수를 지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직원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서 '가족경영'이 이루어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직원은 곧 나이고, 나와 함께 미쳐 있기 때문에 '팥으로 메주를 쑬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함께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상인으로서의 사장'이 직원들에게 '나를 파는 것'이다.

이렇듯 사업자인 나와 직원이 혼연일체가 된다면 사업장(점포, 회사 등)은 분명히 공기부터가 달라질 것이다. 바쁜 척을 할 필요도 없고, 접객 메뉴얼 또한 필요가 없는 것이다.

위의 글에서도 보았듯이, 고객은 바보가 아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또한 고객이다. 당신이 바보인가?

업장의 분위기와 공기, 즉 가게의 느낌을 알 수 있다.

잘 되는 가게는 무엇인가가 분명 다르다. 거기에는 꼭 이유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홀로서기'는 결코 돈이나 아이템만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다.
사업자(사장, 상인)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절대로 만만치 않다.



꼭 명심하라.

"나는 손님을 무서워하는 상인이다.

나는 직원을 거울보듯 해야 한다.
 
직원은 곧 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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