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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 결정적 1%, 사소하지만 치명적 허점을 공략하라
리처드 H. 탈러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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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에 읽은 책은 <넛지>의 공동 저자였던 리처드 탈러가 쓴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이라는 책이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니먼이 극찬하였을 뿐만 아니라, 로버트 실러와 말콤 글래드웰과 같은 지식인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는 탈러는 행동 경제학의 아버지도 불리는 사람이다. 최근에 경제학과 심리학을 결합한 행동경제학, 행동재무론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저자는 사실상 그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행동경제학 도서를 읽을 때마다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내가 대학교에서 첫 경제학 수업을 들었을 때다. 경제학의 수요 곡선은 가격에 반비례한다는 사실. 그리고 모든 것이 일정하다는 가정하에서.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다. 가격이 구매의 중요한 판단 기준은 되지만, 그렇다고 모든 소비행태를 이 공식으로 설명할 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서야 이것이 하나의 가이드라인이며, 도식화해서 표현하기 위한 방법임을 알았지만, 그만큼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명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3. 저자 역시 이와 비슷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경제학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고 가정하지만, - 저자는 이를 인간이 아닌 이콘이라 부른다. -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 오히려, 타인의 의견과 주변의 영향, 그리고 개인의 감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통해 사회와 경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도 저비용 고효율을 도모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4.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대기적 설명 방식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쉬운 책은 아니다. 그래도, 행동경제학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 시간이 된다면 여유를 갖고 여러 번 더 읽어봐야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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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3-30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서전 형식의 책이라서 마음 놓고 읽었는데, 어려운 이론 설명이 있어서 이럴 땐 그냥 패스했습니다. ㅎㅎㅎ

초코머핀 2016-03-30 22:03   좋아요 0 | URL
저도 경제이론에 대한 설명이 자꾸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졸립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2016-03-31 2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