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완전판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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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고 평면적인 인물과
우연이 겹치는 전개
캔디처럼 외로워도 슬퍼도 안 울고
곧고 굳센
테니스 천재. 신체뿐 아니라 굴하지 않는 투지와 노력 겸비
그러나, 그림이 너무 좋다.
뭐 대개 우리 편이 승리하는 드라마가 좋은 것 아닌가 하는 핑계를 대며 좀더 읽어 보련다. 오래 전에 읽어 줄거리도 다 잊은 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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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은 전체보다 크다 ㅣ 황금알 시인선 280
임동확 지음 / 황금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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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라고밖에 달리 설명한 도리가 없는, 뭔가 이상하고 난감한 결정불가능의 시간들 35

쉬 역전되지 않을 것 같은 서글픈 운명과 동행중 29

까닭 없는 슬픔의 그림자 25

김포와 가양동을 오가며 깊이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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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에
이시키 마코토 지음, 손희정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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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깨발랄 명랑하게 그려냈다.
일본만의 문화가 있을 터.
불편한 부분 없지 않을 것이다.
웃다가 불쾌할 사람 있을 것이란 말씀.
대체로 깔깔 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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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이가 ㅣ 문학동네 시인선 63
정끝별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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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매력이 있다.
뭘 해도 싫지 않다.
작위적이고 어려운 척하고 하나마나한 소리를 해도 안 싫다.
그리고 시집 전반적으로는 대체로 귀엽다고나 할까,
근본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하다.
양미간에 힘 줄 필요 없이 편안히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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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목 ㅣ 창비시선 179
천양희 지음 / 창비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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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단하고 괴롭고 쓸쓸하다.

“누구나 절벽 하나쯤 품고 산다는 것일까 발끝이 벼랑이다 날마다 벼랑 끝을 기어오른다 정상 정복할 등산가처럼.”
26

“참으로 참을 수 없는 내 존재의 무거움에 질질질 끌려다녔으므로” 61

“개 같은 인생, 개같이 울고 싶은 저녁이 있다” 71

“세상의 매혹은 짧고 환멸은 길다” 64

“늙을 줄 모르는 아픔이
한정없는 한숨이
썩을 줄 모르는 슬픔이 겨우 그 여자를 변호한다 궁색한 변호” 70

그럼에도
“물같이 흐르고 싶어, 흘러가고 싶어“ 13
“흐를 대로 흐른 물은 이제 소리내어 흐르지 않는다” 41
“자연처럼 자연스런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27
하는 곳에 이르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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