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3
최성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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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읽고 바로 목포를 읽는다.
토박이 사학자가 글쓴이라 기대를 한다.
목포의 목이 한자는 나무 목을 쓰지만,
건널목, 나들목 할 때 쓰는 목에서 왔다고 한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목에 있는 항구.
잘 읽다가 오류와 오타가 있어 적고 잠시 덮는다.
유달산에 있는 마애 부동명왕상을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것이라고 했는데, 마산에도 있다.
일이나 행사는 치르는 것이지 치루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치뤄‘가 아니라 ’치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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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2
이희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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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유익하다.
여기 산 지 꽤 됐는데, 처음 듣는 얘기가 많다.
한국 최초 타이틀이 짜장면, 쫄면, 서구식 공원 말고도 더 있다.
부평 캠프마트가 용산 못지 않은, 오래도록 외세에게 침탈당한 곳이었구나. 일제가 침략 전쟁 일으키며 쓴 무기를 만들던 조병창이 있었고, 그 자리에 미군이 주둔했다. 아직 완전히 나가지도 않았다.
주안이 지금 만월산의 옛 이름에서 왔다는 것, 십정동까지 갯벌이었으며, 최초의 천일염 염전인 주안염전이 꽤 오래 지속되었고 한다.
부평막국수가 인천에 있는 백령도냉면 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강원도 음식인 줄 알고 먹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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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 700만 년의 역사가 알려주는 궁극의 식사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 지음, 조윤주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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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서 알아내 알려주는 정보는 참 재밌는데
제시한 해결책은 실천하기 참 어려울 듯.

특제 소스가 인스턴트 커피 갈아 물에 녹인 것이고,
무알콜술 마셔야 하고
다진 전갱이 된장 볶음
돈지루, 소송채무침?

그야말로 걸러 읽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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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고고학이 있구나.
백악기부터 한반도에 살아온 나무가 소나무와 버드나무! 그 혹독한 빙하기를 버티고.
신생대 제4기, 현세인 홀로세에 비로소 지금의 식생이 생겼다고 한다.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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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최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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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소설집 끝 두 단편, 등장인물의 삶이 난해하다.
<옐로>의 ‘나’는 자기를 70일 동안 납치, 감금한 J를 고발하지도, 추적하지도, 배상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애도>의 ‘너’는 결혼 3년째에 남편 케이가 사라지고, 친정에서 상속받은 집을 명의 도용으로 빼앗기고, 노숙자로 죽은 케이의 부고를 받는다.
의도한 불편함일까.
당최 모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한된 정보로 듣자니 재미와 의미를 느끼기 어려웠다.
읽는 중에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거의 쭉 궁금하기는 했다.

삶의 미분과 적분이 우리 모두의 골머리를 때린다. 그러나 이 두통이 집안의 활력이 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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