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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9 - 인종.명종실록, 개정판 ㅣ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9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편의 주인공은 문정왕후.
그녀를 악랄하고 못된 여자로 보는 것이 당대의 평가.
타당하게 반박한다.
다만 필자도 인정한, 그녀의 패착은 측근정치.
뒷부분에 부록처럼 들어 있는
5장 <시대의 표상들>이 빼어나다.
백성으로 살기, 임꺽정, 을묘왜변으로 이어지는 피폐한 시대 조망이 아주 훌륭. 임란 전에 조선이 구조적으로 망해 있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퇴계와 남명도 상세하게 잘 보여준다. 뒷 역사를 예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