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3 - 근대의 절정, 혁명의 시대를 산 사람들 ㅣ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3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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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3

작가 : 주경철

번역 : 

출판사 : 휴머니스트

읽은날 : 2018/04/01 - 2018/04/18

분류 : 일반


편년체가 아닌 사람 중심으로 역사를 기록한 재미있는 책. 

1권에서 100년전쟁의 주인공인 잔다르크에서 시작했는데 3권에서 나폴레옹까지 중세 후반과 근대를 뜨겁게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 중간중간 사람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못 알려진 이야기들을 수정해주기도 한다. 

나름 자신들의 룰에 따라 민주적으로 살아가던 해적의 삶을 보여주기도 하고, 로베스피에르의 삶을 통해 혁명의 시대를 들춰보기도 한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만든 사람이 아니라 기존의 증기기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라는 건 사실 몰랐던 이야기다. 그리고 증기기관이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어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붙게 되었는지를 새롭게 깨달았다. 

나폴레옹의 전쟁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면서 벌인 것이었는지를 알게 되면 마냥 나폴레옹을 전쟁영웅이라고 부를 수 없게될 것이다. 한니발도, 카이사르도 자기의 군인들을 그렇게 총알받이처럼 죽게 하지 않았다. 

역사란 무엇일까? 계속 과거에 나는 질문을 던지고 과거는 내게 응답한다. 재미로 읽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치열했던 그리고 고민하던 그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또 한뼘 과거의 사람들에게 배운다. 삶이 풍성해진다. 


p23 무법자, 강도라기보다는 '민간 해군업자' 성격을 띠었으며, 정부로부터 따로 봉급을 받지 않고 대신 약탈을 통해 스스로의 이익을 챙겼다 

p34 해적의 황금기인 18세기에 들어서면서 '국가를 대신해' 폭력을 행사하기보다는 '국가에 대항해' 폭력을 행사하는 '본격파 해적'이 날뛰기 시작했다 

p45 경제적 관점에서 본다면, 해적들은 그들 나름대로 도덕경제를 좇았고, 이를 민주적으로 실천했다 

P52 겁쟁이들은 법의 보호아래 가난한 자를 털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용기를 방패삼아 부자들을 약탈한다오 

p57 표트르는 40년 가까이 통치하며 러시아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국가와 군을 재조직하고, 새 영토를 정복했으며, 페테르부르크라는 수도를 새로 조성했다 

p86 10-15세의 소년들은 시험을 치른 후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군대 혹은 민간봉직에 배정되었다. 그런데 15세까지 산수와 기하를 마스터하지 못하면 결혼을 할 수 없었다 

p91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은 일가 친척, 친위대, 그와 친했던 외국인들 등 소수에 불과했고, 국민 대부분은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p152 다른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이 제도를 도입해보면 어떨까? 현직 의원들이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희망 국회 건설 법안 같은 것 발의할 사람 누구 없나? 

p167 당통이 말한대로 "민중이 폭력적이 되지 못하도록 우리가 폭력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p175 로베스피에르의 이상과 삶은 역사의 발전을 한단계 가속화한 측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혁명을 한낱 '피뿌린 잿더미'로 변모시켜 나폴레옹 체제라는 괴물체제를 불러왔다 

p210 연봉은 800굴덴이었는데, 모차르트는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가로는 과분하지만,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비하면 너무 적다"고 했다 

p251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까지 세 개의 거대한 혁명이 대서양 세계를 변화시켰다. 그것은 바로 미국 독립 혁명과 프랑스 혁명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독립혁명이다 

P258 와트는 증기기관을 처음 만들어낸 인물이 아니라 이미 발명된 증기기관의 효율성을 극도로 개선하고 여러 산업 분야에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혁신을 이루어낸 인물이다. 

P268 실제로 증기기관이 나오고 나서도 상당한 기간동안 여전히 수력과 풍력이 동력원으로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고, 특히 물레방아가 증기기관보다 더 성능이 우수했다.  

P300 이탈리아에서 그는 천재적인 장군으로서 군대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탁월하고 능력있는 외교관, 행정가, 정치가 역할을 해냈다. 

P324 나폴레옹은 군사 천재로 칭송받고 제1차 세계대전의 장군들은 악당 취급을 받는다. 나폴레옹은 천재라기보다는 단지 다른 사람들의 희생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을 뿐이다.  

P332 이 먼 섬까지 자신을 따라온 라스 카즈에게 구술하여 회고록을 썼다. 과거는 실패로 끝났으되, 이제 기록으로 미래를 장악한 셈이다. 회고록을 통해 사람 잡아먹는 악당 나폴레옹 대신 위대한 나폴레옹 신화가 만들어졌다 

P335 빅토르 위고는 이때 울린 음악이 오스트리아 작곡가 모차르트의 <레퀴엠>이라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던지 "아름답지만 이미 철지난 곡"이라고 빈정거리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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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감정의 치유
데이비드 A. 씨맨즈 지음, 송헌복 옮김 / 두란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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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한 감정의 치유

작가 : 데이빗 A 씨맨즈

번역 : 송헌복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8/04/01 - 2018/04/11

분류 : 종교


이 책을 처음 읽은 이후로 거의 30년 가까이가 된다. 

그런데 여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그만큼 이런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종교적이기는 하나 결코 신의 은혜를 느끼거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말로는 신의 은혜가운데 용서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행동을 보면 인정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교회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그렇게 조작하고 조정하기도 한다. 

실제 기독교의 신은 이런 모습이 아닌데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엄한 신을 가정하고 거기에 허덕이는 모습은 참 안타깝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진짜 신의 은혜와 위로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우리에겐 쉼과 위로가 필요하다. 그리고 신은 우리에게 쉼을 주신다.

그걸 깨달을 수 있기를...



P18 가면을 쓴 것처럼 잘 감추어진 우리의 외적 모습 내면에 인생의 나이테가 기록되어 있다 

p19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극적인 경험이 아주 귀중하고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서적으로 입은 상처가 곧장 낫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인격에 손상을 받은 정서적인 문제들은 빨리 낫지 않는다 

p25 그는 하나님에 대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말하기보다는 자신의 손상된 인격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다 

p27 마음에 결정을 못내리니까 항상 핑계거리를 찾는거지요 

p39 예수님께서는 용서받지 못한 자와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은 죄책감과, 원망하는 마음과, 애쓰며 갈등하는 것과, 근심하는 마음의 네 가지 어려운 문제가운데 빠진다고 말씀하신다 

p41 은혜란 하나님이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긍휼과 호의일 뿐 아니라 일을 해서 얻는 것도 아니고 절대로 갚을 수 없다 

p43 용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다 

p55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시고 그 감정을 함께 나누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따라 돔는 은혜를 발견하며, 긍휼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 

p69 우리는 경건한 모습으로 위장된 자기 멸시를 일컬어 헌신이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으로서 부르는 경우가 있다 

p82 아버지가 그의 자녀를 위해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아버지는 자녀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너는 내가 시간을 낼만큼 중요하지 않아. 내게는 더 중요한 일들이 있지" 

p94 저는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지요. 그렇지만 나는 내 자신에 대해서는 참을 수가 없어요"라고 말하지 말라. 그렇게 하는 것은 믿음을 비웃는 처사요 하나님과 그의 사랑에 대한 모욕적인 태도이다 

p104 그는 자기 자신을 용납할 수 없고 하나님이 자기를 받아주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절실하게 요구한다 

p108 완전주의로부터 궁극적인 치유는 오직 한가지뿐이다. 그것은 아주 심오하면서도 단순한 언어인 '은혜'이다 

p112 "나의 짐은 가볍다"라는 의미는 당신에게 맞는 멍에를 지워준 그리스도가 결코 당신을 홀로 버려두지 않고 보혜사의 형태로 당신과 멍에를 함께 지신다는 의미이다  

P117 빨리 해결해보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이지 기적을 추구하는 태도는 아니다.  

P136 그는 초인적 자아의 이미지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절대로 시인하지 않는다 

P138 분을 내라 그러나 조심하라. 분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면 원통함과 비통함이 생기게 된다 

P140 실제적 자신의 모습을 지닌 당신은 스텐리 존스가 표현한 유명한 말대로 때로는 "서로 의견을 달리 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p150 씨 에스 루이스는 우리가 칭찬받는 절반 가량의 덕이 우리가 영적으로 훌륭해서라기보다는 단순히 기질과 타고난 성품 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p151 영적으로 거듭난다고 해서 우리의 기본적인 성품에 속한 기질이 변화되지 않는다 

p156 내일 아침 잠이 깨었을 때에도 당신이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의 감정이나 또는 행위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p179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당신이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의탁하고 맡길 때 모든 것을 그가 당신을 위하여 유익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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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걸 -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ㅣ 사이언스 걸스
호프 자렌 지음, 김희정 옮김 / 알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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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랩걸

작가 : 호프 자런

번역 : 김희정

출판사 : 알마

읽은날 : 2018/03/26 - 2018/04/09

분류 : 일반


교양과학서적은 오랜만에 읽었다. 

나무를 사랑하는 여자 과학자의 연구이야기.. 

내가 평소에 보는 책의 종류가 아니다.  그런데 무척 재미있다. 

과학도답게 나무를 연구하는 내용이 자세하고 섬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마치 실험실에서 실험일지 쓰듯 기록된다. 재미없을 것 같은데 의외로 몰입해서 읽게 한다.

또 저자가 과학도로서 겪는 어려움들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버무려놨다.

자기가 연구하는 분야는 국가나 기업이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관심있어 하는 연구에 포함하여 연구해야 된다든가(당연히 연구비 때문이다), 실험실 장비를 남들이 쓰던것을 저가로 또는 무료로 얻어와서 쓰는 모습을 보며 과학자들이라고 항상 멋진 모습으로 연구하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초연구에 배정된 국가예산을 따기 위해 노력하지만 상당부분이 공룡연구학자들에게 들어간다는 내용에서는 저절로 쓴 웃음을 짓게 한다. 하긴, 공룡연구는 장난감 사업에라도 도움이 되지, 나무에 대한 연구는 별 도움이 안되니까...

수십년간 함께 연구하는 빌이라는 연구자와의 만남과 우정도 참 대단하다. 날마다 붙어있는 데 이성적 감정도 안생기나? 빌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하긴 저자가 갑자기 남자친구가 생기니 좀 히스테릭하게 변하는 걸 봐서는 이성적 감정이 전혀 없지는 않은듯 하지만, 그건 당사자가 아니니 상상할 수 밖에...

4억년이나 된 생명체를 인간의 목적에 맞게 식량, 의약품, 목재로밖에 생각안한다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인간의 이기심과 교만은 어디까지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나무에 대한 수많은 연구내용과 깨알같은 숫자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자의 열정이 식지 않아서 더 많은 연구결과를 내어주면 좋겠다.

왜 돈도 안되는 연구를 할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글 중간에서 잠시 엿볼 수 있었다. 어떤 사실을 발견했을 때 그 사실은 오직 이 세상에 그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만족감이 계속 연구를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이과가 부러워지는 건 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P33 과학에서는 애초에 고대 서적에 쓰여있던 내용을 다시 쓴 책들을 분석하기 위해 쓰여진 책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과학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이야기했다 

p40 나는 식물의 성장을 연구하고 싶었다. 하지만 돈은 늘 지식을 위한 과학이 아닌 전쟁을 위한 과학에 몰렸다. 

p96 배아안에는 떡잎이 들어있다. 이미 만들어진 두 개의 작은 이파리인 떡잎은 구명용 보트처럼 비상시 부풀려서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생명유지장치다 

P98 가시들은 선인장의 표면을 지나가는 공기의 흐름을 줄여서 증발양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빈약하나마 그림자를 만들어 이슬이 맺히는 표면을 제공하기도 한다 

p110 꽃을 피우기를 거부하는 나무처럼 인간의 무력함과 어리석음을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것은 없다 

p112 실험이라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세상이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P133 그곳은 다른게 아니었다. 바로 우리만이 열쇠를 갖고 있는 우리의 첫 실험실이었다 

p172 예술을 모르긴 하지만, 내 취향이 뭔지는 알아 

p176 내가 하는 종류의 과학은 '호기심에 이끌려서 하는 연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말은 내 연구는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제품이나, 유용한 기계,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 가공할만한 무기 혹은 직접적인 물질적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p212 식물들은 광합성을 하면서 땀을 흘린다. 그리고 교과서에는 식물들도 우리들처럼 더울수록 땀을 더 많이 흘린다고 나와있다 

p255 30억 년 동안 진행된 진화과정에서 출현한 생물중 단 한 종의 생물만이 이 모든 과정을 뒤집어 지구를 훨씬 덜 푸른 곳으로 만들 능력을 지녔다 

p262 내 제한된 경험에 따르면 성차별은 굉장히 단순하다. 지금 네가 진짜 너일 리가 없다는 말을 끊임없이 듣고, 그 경험이 축적되어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는 것이 바로 성차별이다 

p272 우리 모두 일하며 평생을 보내지만 끝까지 하는 일에 정말로 통달하지도, 끝내지도 못한다는 사실은 좀 비극적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p275 핵이 될만한 디딤돌이 전혀 없는 순수한 물은 영하 40도까지 '초냉각'을 해도 얻음이 없는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p287 그곳, 세상의 끝에서 그는 끝이 없는 대낮에 춤을 췄고, 나는 그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닌 지금의 그를 온전히 받아들였다. 

P367 아이는 자라고 있고, 나는 날마다 아이를 조금씩 놓아줘야 한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아이를 놓아주는 길고도 고통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됐다 

p374 그는 자신의 팔을 몸의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단지 내가 내 팔을 움직일 수 있는 것보다 약 2만 2000배 정도 느렸지만 말이다 

P390 두번째 무지개는 아무도 보지 않아. 하지만 늘 거기 있기는 해. 아무도 보지 못할 뿐 

p399 인류 문명은 4억만 년 동안 지속되어 온 생명체를 단 세가지로, 즉 식량, 의약품, 목재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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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길, 개정판
오스 기니스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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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소명

작가 : 오스 기니스

번역 :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8/03/01 - 2018/03/31

분류 : 종교


내가 살아가는, 그리고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게 하는 책이다.

신이 내게 부여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생각하게 한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읽기가 수월하지 않다. 아무래도 내 생활을 돌아보면서 읽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 생활에서 신이 내게 부여한 소명을 완수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하루하루를 너무 가볍게 사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하루에 한장씩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면 좋을 듯한 책이다. 

다시 읽어도 역시 좋다. 좋은 책은 여러번 읽게 만든다.


p19 인류역사상 있었던 수많은 문명중 현대 서구문명은 인생의 목적에 관해 합의된 대답이 없는 최초의 문명이기 때문이다 

p20 우리 창조주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삶의 '궁극적인 존재이유'이며, 인간의 존재 목적의 가장 고상한 근원이다 

p29 많은 경우 그들은 탐구자가 아니라 표류자인데, 이들은 포스트모던시대의 대중매체와 대형 쇼핑센터를 배회하는 자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p36 우리가 집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집으로 가는 길을 발견했기 때문이 아니고, 그곳에서 줄곧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던 아버지가 부르셨기 때문이며, 그분의 임재야말로 집을 진정한 집으로 만든다 

p49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즉 '무엇을 원하는가?'하는 점이다 

p58 윌버포스의 끈기로 말하자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거의 50년을 지칠 줄 모르고 달려갔을 정도였다 

p59 1788년 그는 일기에 이렇게 썼다. "내 길을 공적인 길이며, 내가 일할 곳은 이 세상이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함께 어울려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섭리에 따라 맡겨졌다고 생각했더 그 직책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p62 무엇보다 일차적으로 우리는 누군가(하나님)에게 부름받은 것이지, 무엇(어머니 역할이나 정치나 교직)이나 어디(도시 빈민가나 몽골)로 부름받은 것이 아니다 

p65 활동적인 삶은 필요에 의해 하는 이등급의 삶으로 묘사되었으며, 관조적인 삶은 자유로 특징지어지는 삶으로 그려졌다 

P73 현대의 일이는 의미가 부족하다. 의미는 소명의식에서 나온다 

p78 부르시는 분이 없다면 소명도 없다. 단지 일만 있을 뿐이다 

p85 소명은 "당신의 존재는 당신이 하는 일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당신의 존재에 걸맞는 일을 하라"고 말한다 

p87 코튼은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세가지를 제시한다. 첫 번째 기준에 따르면 "정당하다고 인정되는 소명이 되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유익뿐 아니라 공공선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둘째는 우리가 그 일에 재능이 있어야 하며, 셋째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p92 선지자적 비판의 목적은 회복에 있지 해산에 있지 않았다 

p104 신, 세계, 인간, 정의, 자유, 공동체, 돈, 기타 수많은 이슈에 대해 이론상 다른 견해로 시작된 것이 나중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회를 형성하고 전혀 다른 삶(과 죽음)의 방식을 낳았다 

p116 다트리히 본회퍼가 주장했든시 "제자의 반응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아니라 순종의 행위다" 

p117 우리는 처음 제자가 되었을 때는 마치 예수님에 관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그분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을 신선한 기쁨으로 여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확신이 약해진다. 그분은 앞서 가고 계시며 그분의 표정은 낯설게 느껴진다 

p126 내가 그 사람을 존경한다면 그의 의견에 신경을 쓰겠지요. 그러나 그를 존경하지 않는다면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p153 아무도 보는 이가 없을때 (하나님만 제외하고는) 우리가 행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책임성에 대한 시험이다 

p160 그 때는 저녁식사 시간이었고, 그들은 내 앞에 서 있었으며, 우리는 모두 배고팠습니다. 음식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구요. 당신들은 무슨 의미로 '용서'라든가 '정중한' 같은 바보 같은 말을 하시는 건가요? 

p166 신약성경을 보면, 여러 곳에 서로 다른 교회들이 있다기보다는 하나의 교회가 여러 장소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p176 1,500년이 지난 후 에라스무스는 그의 동시대인들에게 당신의 타락한 시대에 대해 이렇게 상기시켰다. "터키인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고자 한다면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p184 우리는 방랑자가 아니라 여행자다 

p184 당신은 이 두 사람에게 나타난 결과만을 비교해서 기독교를 판단해서는 안된다. 두 경우 각각에서 어떤 원재료를 가지고 일하시는지를 알아야 한다 

p193 저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하나님이 되었을 사람이 가는군요 

p209 질투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명한 정의에 따르면 "다른 이가 잘 되는 것에 대해 슬퍼하는 것"이다 

p210 질투는 '남들이 즐기는 것을 왜 나는 즐기지 못하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하여 '내가 즐길 수 없는 것을 왜 남들이 즐겨야 하는가?'라는 고압적인 물음으로 끝난다 

p218 세계 경제의 이슈들은 인간의 마음과 관련된 이슈가 외형적으로 무시된 것이다 

p223 미술가 들라크루아는 금융재벌인 제임스 로스차일드에게 거지 그림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그의 얼굴이 '배고픈 표정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P228 "실제로 날마다 ㄴ내가 현재 하는 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저 사람들 중에는 자기가 현재 하는 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한 명도 없으리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p237 그는 파스칼을 연상시키는 말투로 "현대인의 비극은 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해 아는 것이 점점 줄어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자체에 대해 점점 관심이 없어지는데 있다" 

p250 그들은 초자연적인 실재를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실상은 무신론자다 

p253 고독은 구체적인 장소이기보다는 오히려 마음의 상태이다. 그것은 홀로 있는 것이지 외로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p262 예수님은 종교지도자가 아니라 삶 전체의 주님이시다. 그분의 소명에 응답하는 것은 설교 뿐 아니라 고기잡이의 세계에서도 물가뿐 아니라 호수 깊은 곳에까지 미친다 

p282 어떻게 그들이 감히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운운하는가? 그들은 글쟁이로서의 나의 사명을 탈취해서 단지 내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전혀 소명도 재능도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니 말이다 

P289 한낮에 꿈꾸는 사람은 위험한 인물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두 눈을 크게 뜬 채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실제로 행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바로 그렇게 행동했다 

p311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지만 거름 쇠스랑을 손에 든 남자, 오물통을 든 여자도 그분께 영광을 돌린다 

p313 매일 24시간동안 성도답게 사는것, 제자로서 단조로운 일을 해 내는 것, 예수님의 제자로서 평범하고 눈에 띄지 않고, 무시된 존재로서 사는 데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꼭 필요하다 

p324 유대인을 선택하시다니 얼마나 이상한 하나님인가 

p336 어린아이, 바보, 어릿광대, 백치, 실없는 사람 등 많은 단어가 사용되었지만, 그 모두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즐거워하면서 동시에 미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p353 시대정신, 그것을 알고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p370 내가 기꺼이 좀 더 살고싶고, 이 땅위에서 기쁘게 당신과 좀 더 살기 원한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소.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나에게는 하나님을 위한 새로운 과업이 필요하오. 하나님이 나를 만든신 목적, 곧 그 과업은 완성되었소 

p380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주신 이름은 그에 대한 하나님 자신의 생각이 표현된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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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프레임

작가 : 최인철

번역 : 

출판사 : 12세기 북스

읽은날 : 2018/03/28 - 2018/03/30

분류 : 일반


이런 비슷한 책들이 꽤 많다. 생각을 위한 생각이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등의 책들이 다 프레임을 다루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고려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프레임을 통해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이 프레임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많은 실수와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가 프레임을 통해서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조심해야 하는 것을 알려준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또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쉽게 읽을 수 있고 저자의 이야기에 동의하게 된다.

살면서 항상 프레임을 생각하면서 살 수는 없겠지만 결정적 순간의 대화나 의사결정에서는 프레임이 나에게 어떤 착시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나는 언제나 편견의 노예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p7 지혜를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p24 상위 프레임에서는 why를 묻지만, 하위 프레임에서는 how를 묻는다는 점이다 

P43 우리 주변의 물건들이 단순한 생활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활동을 결정짓는 프레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나면 물건에 대한 우리의 선택은 더욱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p61 행성의 지위를 놓고 투표를 했다는 이야기는 행성의 정의라는 것도 과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나아가 과학이 반드시 완벽하게 잘 정의된 문제만을 다루는 영역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만하다 

p83 결과적으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는 평가나 내용들을 보면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를 준다기보다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더 많이 드러낸다 

p90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우리를 보고 있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p92 나는 한 눈에 척 보면 너를 알지만, 너는 척 봐서는 나를 모른다는 생각이 깊게 깔려있는 것이다.  

P92 나는 한 눈에 척 보면 너를 알지만, 너는 척 봐서는 나를 모른다는 생각이 깊게 깔려있는 것이다 

p104 결과를 이미 알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그 어떤 상황도 결코 놀랍지 않다 

p108 사람들이 회상해 낸 자신의 과거모습은 과거의 실제 모습을 닮았다기보다는 현재의 자기 모습을 더 닮는다는 점이다 

p113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의 회고록에 왜곡이 심하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하여 서재필의 자서전을 한 예로 들고 있다 

p123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는 항상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골라라. 좋아하는 것을 반복해서 선택했을 때가 이것저것 다양하게 섞어놓은 종합선물세트를 골랐을 때보다 실제 만족도가 더 크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p140 선행은 선한 의지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 그래서 선한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프레임이 필요한 것이다 

P175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로 주어져 있는 대안을 '중립적인 대안'으로 리프레임해 볼 필요가 있다. 단 한번이라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 심지어 기존의 직업까지도 처음 접하는 중립적인 대안으로 리프레임해서 본다면 아마도 많은 선택들이 달라질 것이다 

p192 남들과의 횡적인 비교보다는 과거 자신과의 비교 혹은 미래의 자신과의 종적인 비교가 하나의 대안이 된다 

p204 성인기의 성취라는 것은 그것이 어떤 영역이든 '중단없는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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