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3권의 비밀 - 일 잘하는 사람은 노트에 무엇을 적을까?
미사키 에이치로 지음, 김현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 : 노트 3권의 비밀

저자 : 미사키 에이치로
옮긴이 : 김현영
출판사 : 시그마북스
읽은날 : 2015/11/13 - 2015/11/17

전형적인 일본책이다. 확실히 일본은 실무에 적용하기 좋은 책들의 천국이다.

어려서부터 써온 노트쓰기에 대해서 이렇게 책을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큰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다.

메모노트, 모함노트, 스케줄 노트로 구분하여 노트작성을 하는 것이 무척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생각의 파편들은 메모노트에 적어 모함노트에 부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나도 이렇게 노트쓰기를 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다.

그런데 스케줄 노트를 따로 두는게 효율적인지는 모르겠다.

현재 나는 스케줄 노트는 아웃룩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예전에 쓰던 스케줄러를 다시 사용해 보기로 했다.

노트를 한권만 쓰라고 조언하는데 확실히 이건 맞다. 이곳 저곳에 기록해두면 나중에 찾기가 너무 힘들다.

시간순으로 기록이 되는 노트는 사람의 기억방식과도 유사해서 확실히 도움이 된다.

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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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 서양 좌파가 말하는 한국 정치
다니엘 튜더 지음, 송정화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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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저자 : 다니엘 튜더
옮긴이 : 송정화
출판사 : 문학동네
읽은날 : 2015/11/10 - 2015/11/13

 내가 어릴때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부끄러워하고 미국의 문물을 동경하고 따라가도록 교육을 받았다.

유일하게 우리나라 전통중 바람직한 것은 어른을 공경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그래서일까? 성인이 되어서도 서양을 동경하고 서양사람들의 말이라면 다 맞을것 같은 편견이 사라지지가 않는다.

서양도 테러범도 있고 사기꾼도 있고 우리랑 똑같은 사람인데 말이다.

그러나 서양 선진국들에게서 하나 부러운 것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자유롭게 말하는데 익숙해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영국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지금은 이태원에서 맥주집을 하고 있는 저자가 우리나라의 정치를 보며 훈수를 두는 책이다.

서양인으로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말하고 있다.

같은 문화권에서 수십년을 산 나도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데 서양사람의 눈에는 얼마나 이해가 안될까?

책 전반적으로 야당에 대한 불신과 비판이 흐르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나라 야당은 진보 좌파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나라 야당은 진보도 아니고 좌파는 더더욱 아니다. 그냥 보수 정당인데 파쇼정당이 있다보니 좌파로 보일 뿐이다.

진보 좌파라면 노동자의 권리, 환경, 인권, 성소수자문제 등등 전세계적으로 좌파가 관심갖는 일에 이렇게 무지하고 정책에 내용이 없을 수가 없다.

저널리스트로 만났던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정책은 없고 자기가 외국에서 유학갔다온 이야기만 하고 가는 정치인, 내가 광고주니 내말대로 기사쓰라고 윽박지르는 홍보팀 사람들, 정치인을 구세주처럼 생각하는 팬클럽같은 사람들까지...

창피하다..

책 후반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여러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 특히 런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도시가 활력을 이룬 영국과 비교하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무척 설득적이다.

서양인으로서의 한계도 보인다. 저자가 제안하는 많은 조언들은 분명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도입되어야 하는 것은 맞으나 약간 나이브하다고 할까..

우리나라가 이렇게 외국인들에게도 걱정스러운 나라라는게 창피하다.

더 잘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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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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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섭의 식탁

저자 : 최재천
옮긴이 : 
출판사 : 명진 출판
읽은날 : 2015/11/03 - 2015/11/09

통섭이란 말을 유행시킨 바로 그책..

융합과 통섭이 어떻게 다른 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통섭이란 말은 여러 분야가 콜라보가 되어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난 이해하고 있다.

한번 읽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이 책을 붙잡았다.

이 책은 만찬을 비유로 해서 여러 책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일품요리, 퓨전요리까지...

이런 메뉴에 올라온 책들은 정말 방대하다.

그런데 상당수가 저자의 전공과 관련이 있는 동물행동학에 대한 책이다.

특히 진화론과 연관된 책들이 많다. 아무래도 저자의 전공이 그쪽이기 때문이리라.

그래서일까? 명성만큼 나에겐 재미있지가 않았다.

동물들의 특성을 연구하면서 사람을 알아갈 수 있겠지만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집중해서 읽어지지는 않는다.

아마 과학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훨씬 흥미롭게 읽을 것 같다.

사실 창조과학이란 말도 좋아하지 않지만 진화론 자체에도 회의적인 나에게 진화에 대한 이야기로 점철된 책은 사실 별로다.

우연으로 이루어졌다고 믿기에는 아직 내가 너무 낭만적인가보다...

나처럼 과학에 별로 흥미없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다른 분야의 책이 많이 담겨있는 통섭의 식탁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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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문학 - 언어천재 조승연의 두 번째 이야기 인문학 ㅣ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2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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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즈니스 인문학

저자 : 조승연

옮긴이 : 

출판사 : 김영사

읽은날 : 2015/10/21 - 2015/11/02


스티브 잡스는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인것 같다.

아이폰으로 우리나라 무선 인터넷을 뒤집어 놓았고, 그의 인문학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말로 인문학 열풍을 일으키게 했다.

그가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인문학 강좌가 생기고 인문학 책이 나왔을까 싶다

얼마전만 하더라도 대학에 인문학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말이다.

난 이책의 저자는 모른다. 세계문화 전문가라는 듣도보도 못한 직함을 가진 사람.

책은 참 가볍다. 내용이 깊지도 않다. 꼭 주간지의 칼럼을 모아놓은 느낌이다.

팝콘처럼 가볍게 읽어가면 되는 책이다. 

조직력, 리더쉽, 창의성, 기업윤리, 경쟁력, 고객관리, 자기관리의 챕터를 가지고 있고 각 챕터마다 여러꼭지의 글들이 들어있다.

귿들은 주로 고전의 책들과 각 주제를 엮어가는 이야기이다. 

어디가서 아는체하고 싶으면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외워서 써먹으면 될듯하다.


이런 책을 읽으면 항상 CS 루이스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상상력이 많은 사람들은 항상 긴장하고 벌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의 상상력이 자신의 실제와 혼동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쉽게 넘어가고 나면 마치 내가 이걸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살지 못하며 입만 살아 움직일 수 있으니까...

항상 조심해야 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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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선교 vs. 우리의 선교
롤런드 앨런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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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바울의선교, 우리의선교

저자 : 롤런드 앨런

옮긴이 : 홍병룡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5/10/13 - 2015/10/31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책이 쏙아져 나오는 이때, 나의 책고르는 기준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가?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인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인가? 등등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단지 그 이유로 이 책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선교사답게 성경에 나오는 바울의 선교방식과 우리의 선교방식을 비교하고 우리의 선교방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통한 선교방식이 무엇인가를 여러모양으로 보여준다.

여기서 우리의 선교방식이란 유럽이나 미국의 선교방식을 말한다. 요즘 씌여진 책인줄 알았는데 거의 100년이나 된 책이었다.예나 지금이나 성경적인 방식보다는 자신의 나라에서 평소에 하던 방식으로 움직이는건 똑같았나보다.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건 사도바울은 교회를 세우고 그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위임을 했다는 사실이다.

현지인들은 아직 어리고 어리석어서 믿을 수가 없고 대부분을 선교사나 선교센터에서 주도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믿는 우리에게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적극적인 위임이 있었기에 사도바울은 그 짧은 선교여행동안에 터키와 그리스에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회심자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더구나 바울은 선교여행때 현지교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현실은 어떠할까? 오랫동안 선교를 했어도 제대로 자립하지 못하는 선교지들이 참 많다. 이건 우리들의 잘못이다. 성령은 그렇게 역사하지 않는다.특히 재정부분의 독립에 대해서 중요시한다. 왜냐하면 이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자 현지인들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세워지지 않으면 선교사와 선교단체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도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는 우리의 방식의 선교에 훨씬 잘 길들여져 있다.
아마 이런 비난이었겠지.  사도바울의 선교방식은 현재와는 맞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 방식은 여전히 지금도 유효하고 우리가 시도해볼만하다. 성경적이라기보다는 민주적이고 근대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우리의 선교방식에 경종을 울리는 매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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