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 전직 부장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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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개인주의자 선언

저자 : 문유석
옮긴이 :
출판사 : 문학동네
읽은날 : 2016/10/02 - 2016/10/10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20섹를 발칵 뒤집은 공산당 선언의 패러디의 책 제목. 개인주의자 선언

이 책에 있는 내용을 빌리면 만국의 개인주의자여 싫으면 싫다고 말해라 되시겠다.

학력고사 전국 1위에 서울대 법대, 그리고 지금은 부장판사로 있는 저자의 이야기.

스펙만 보면 우리나라에서 남부러울 것이 없는 모습이다.

그런데 집단주의 국가에서 참 힘들었었나보다.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사회에서 투사가 되기 싫으면 연기자라도 되어야 하는 거다(p 8)

최고 존엄부터 자기 생각과 틀리면 무조건 국론을 분열시키는 나쁜 x라고 생각하는 나라이니 나도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된다.

책은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서 사회로 세상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판사의 경험에서 나오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는 사람이란 정말 다양한 존재라는 걸 느끼게 한다.

그리고 압축성장의 폐해로 나타나는 급격한 사회 변화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근대 민주시민의식이 성장할 토양을 없애버렸다

한국사회의 윤리관이 현대 민주사회의 시민의식보다는 유ㅛ전 가족 공동체의 인륜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p 211)

 

개인주의자로 살아가는 것이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는 건 아니라는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후반부에 나오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가 개인주의자로 잘 살아가기 위해서 꼭 있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편안한 에세이 한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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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클래식 - 시와 소리의 감동을 모두 찾아주는 음악의 시간
김강하 지음 / 민음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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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힐링 클래식

저자 : 김강하
옮긴이 : 
출판사 : 민음사

 

내 취미는 음악감상과 독서. 

전국민의 절반이상이 한다는 그 음악감상과 독서가 내 취미다.

나가 노는걸 싫어하는 나에게 딱 맞는 취미생활.

그리고, 그 음악의 한가운데에 클래식과 카라가 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클리색 음악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 계절별로 4명의 작곡가와 그 작곡가의 유명곡을 소개한다.

그리고, 작가가 추천하는 앨범을 소개한다.

우선 작곡가들이 유명하다 보니 다 알 수 있는 사람이라서 좋다.

또 알려진 음악이다 보니 들어본 것이 많아서 꼭 내가 클래식 전문가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추천앨범가운데에는 들어본 것이 없다.

정확히는 들어봤는지를 모르겠다. 그만큼 연주자에 대해서는 까막눈이라는 뜻.

이 책을 통해서 포기와 베스가 뮤지컬이 아니라 오페라였다는 것을 알게 됐고, 슈만, 브람스, 드보르작의 관계도 알게 되었다.

자신이 위대한 음악가이면서 또 다른 위대한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추천하는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사실 쉽지 않을텐데...

가장 듣고 싶은 음악은 아무래도 바흐의 커피 칸타타.

바흐음악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하면서도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편안한 가을 저녁에 이런 음악 정말 좋다.

좋은 책은 이렇게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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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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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저자 : 김장섭
옮긴이 : 
출판사 : 트러스트북스

 

당분간은 부동산 사도 된단다. 단, 서울과 1기 신도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일본의 모습을 닮아가는 경우와, 최상의 시나리오인 영국등 선진국의 모습이 책에 나온다.

어느 시나리오든 가격 방어력이 있는 곳이 서울과 1기 신도시라는 것이다.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른바 갭투자같은거...

편하게 읽으면서 난 어떻게 노후를 준비해야 하나 생각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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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감정의 치유
데이비드 A. 씨맨즈 지음, 송헌복 옮김 / 두란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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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한 감정의 치유

저자 : 데이빗 A 씨맨즈
옮긴이 : 송 헌복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6/08/01 - 2016/09/25


이 책을 내가 학교를 다닐 때 샀으니까 우리 집에 온 지 30년이 넘은 책이다

요즘의 책들과 달리 글씨도 작고 빡빡하다. 

던지는 메시지가 생각보다 무겁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의외로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기쁘고, 감사해야 한다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우울증과는 거리가 멀다고 스스로를 강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가.

연예인 이은주씨도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던진 사례이니까.

이 책은 바로 그런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위로의 메시지이다.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시고 그 감정을 함께 나누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발견하며, 긍휼을 얻게 된다는 것은 알면서 은혜의 보좌앞에 나아갈 수 있다.(p55)

사실 쉽지 않은 부분이다. 

상당히 많은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위선적이기 때문이며, 나 역시 마찬가지로 위선적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춰진 모습만 보여줄 때가 많다.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아버지가 그의 자녀를 위해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아버지는 자녀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너는 내가 시간을 낼 만큼 중요하지 않아. 내게는 중요한 일들이 있지"(p82)

스스로 반성한다. 내가 우리 아이에게 이런 상처를 주는건 아닐지...

나처럼 이기적인 사람은 더욱더 자극받고 조심해야 한다. 


오랜만에 읽었는데 의외로 새롭게 본 구절도 있다.

CS 루이스는 우리가 칭찬받는 절반 가량의 덕이 우리가 영적으로 훌륭해서라기보다는 단순히 기질과 타고난 성품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p150) 

예전엔 왜 이런 좋은 구절을 못 봤지? 정말 맞는 말이다.

스스로를 자꾸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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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세계 경제와 내 지갑을 움직이는 22가지 경제이론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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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식탁위의 경제학자들

저자 : 조원경
옮긴이 : 
출판사 : 쌤앤파커스
읽은날 : 2016/08/31 - 2016/09/24


이 책에는 22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나온다. 

경제학자들이 어떤 공적으로 노벨상을 받았으며, 그들의 이론은 무엇인지에 대한 개괄이 나온다.

나도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론을 보면 대부분 최근 불거지는 경제위기와 경제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경제학이란 학문이 현실세계를 떠날 수 없기에 이는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경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어갈 수 있다.

다만, 여러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를 쓰다보니 좀 산만한 느낌은 든다. 

대신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읽어볼 수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기에는 참 좋다.

내가 관심이 갔던 분야는 2장에 있는 혐오시장에 대한 연구이다. 수학과 경제학을 이용하여 혐오시장에서 적절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이 참 신선했다.

"경제학자는 제대로 기능하는 시장을 세밀히 설계하는 엔지니어 같은 사람들이죠. 나눌 수 없는 재화라도 효용을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p38)

경제학자들이 다 피도 눈물도 없고 가진자들을 위해서만 일한다는 편견을 갖기가 쉬운데 이 책에 나오는 많은 학자들은 진정 세계 공동체가 더 잘 될 수 있기를 원하는 연구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고 약자들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이론들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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