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들의 초대 -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
김호철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음악가들의 초대

저자 : 김호철

옮긴이 : 

출판사 : 구름서재

읽은날 : 2015/09/11 - 2015/09/19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에토벤, 하이든....

어렸을 때 음악시간에 정말 많이 들었던 음악가들이다.

어렸을 때는 음반이 별로 없어서인지 음악을 듣고 아는 것이라기보다는 교과서에서 이름과 음악을 외우고 시험을 봤던 기억이 더 많이 난다.

고전파 음악가들이라고 해서 엄청 오래된지 알았는데 기껏해야 18세기 음악가들이라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대표곡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청소년용이라서 그런지 읽기도 쉽고 문장도 청소년들에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씌여져있다.

요즘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좋아진 점은 이 음악가들의 음악을 QR코드를 통해 연결을 해놓았다는 것이다

난 멜론으로 음악을 들을 수가 있어서 이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었다.

유명한 작곡가들의 음악은 좋기는 한데 연주가들에 따라서 꽤 큰 차이를 갖고 있어서 누구의 연주로 듣느냐도 무척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좋은 길라잡이를 해주고 있다.

클래식 고전의 입문용으로는 참 좋은 책이다. 다만, 종교적인 색체가 군데군데 있어서 비기독교인들에게는 약간 거북할 수도 있을듯하다.

그러냐 어찌하랴.. 유럽의 음악이 종교음악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그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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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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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 : 오베라는 남자

저자 : 프레드릭 배크만

옮긴이 :  최민우

출판사 : 다산책방

읽은날 : 2015/09/13 - 2015/09/16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순전히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노인 때문이다.

어처구니없고, 날 웃음짓게 했던 책이다 보니 이런 류의 책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책을 집었다.

결론만 말하면 이 책은 100세노인만큼은 재미가 없다. 처음 읽으면서부터 끝이 예측이 되는 책이다.

로맨틱 코미디처럼 결말이 예측이 되는 책이라면 가는 과정이 그럴듯하고 공감이 가야 하는데 사실 끼어맞추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하게 된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오베라는 남자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타입의 노인이다. 무뚝뚝하고, 화도 잘 내고, 고집도 센 그런 늙은이다.

이 늙은이는 죽으려고 한다. 그래서 날마다 죽으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실패한다. 

밧줄이 끊어지는등 물건이 안좋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이웃이 방해를 하거나 등등..

오베라는 사람으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웃의 등장으로 그의 생활은 날마다 꼬여만 간다.

얽히고 싶지 않지만 자꾸 이웃과 얽히게 되고, 결국 죽는 날은 계속 뒤로 미뤄지게 된다.

결국 그는 죽는데 성공할까?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라고 할 수 있다. 궁금한 사람은 책을 사서 보면 된다.


오베라는 사람은 어른은 자신이 모든걸 결정하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의 눈에 지금처럼 모든걸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사회는 어리고 철없는 사람들로만 가득한 세상으로 보일 것이다.

더구나 규칙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규칙을 지키며 사는 건 더더욱 힘든 삶이다.

우리나라의 대쪽같은 선비의 모습을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싶다.

선비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원칙만 따지는 사람으로 그려지는데 오베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융통성도 없고 규칙만 강조하니 모든 사람이 싫어할 수 밖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오베라는 사람이 그리 맘에 들지는 않는다. 오베 그 한사람으로는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스런 그의 아내 소냐와 함께한 오베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

오베와 소냐.. 이 커플은 가장 바람직한 부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 이야기가 좀더 많이 나왔으면 이 책이 더 사랑스러웠을거 같다.

반면 그의 이웃 파르바네는 현대의 무례한 사람의 전형이다. 오베라는 사람이 결국 많은 사람들과 엮이게 만드는 장본인이지만 난 이런 이웃은 정말 싫다. 오베와 파르바네중 이웃으로 고르라고 하면 난 오베를 선택할 것이다.

내가 이런 무례한 사람이 될까봐 무섭다. ^.^


소설을 통해서 많은 다양한 캐릭터를 경험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니 정말 그런것 같다.

현대 소설이라 현대인의 특징이 정말 많이 나오는거 같다.

이웃신경 안쓰고 자기 맘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내가 그런 사람일까봐 걱정된다. 조심해야겠다.

베스트셀러이긴 하지만 마케팅의 승리가 아닐까 싶다.

읽겠다고 하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꼭 읽어야 하는 그런 책은 아닌거 같다. 물론 내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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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섬 공방전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5
시오노 나나미 지음, 최은석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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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로도스섬 공방전

저자 : 시오노 나나미

옮긴이 :  최은석

출판사 : 한길사

읽은날 : 2015/09/05 - 2015/09/10


시오노 나나미의 전쟁 3부작 중 두번째 책.

콘스탄티노플을 함락된 후 후퇴하는 기독교 국가들 편에서 가장 최전선에서 이슬람세력들과 싸웠던 요한 기사단의 이야기..

노예로 삼거나 노예로 팔아먹는 이슬람 세력과 달리 노예를 두지 않던 기독교 국가들 사이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슬람 포로들을 노예로 부리던 요한 기사단.

그들은 기독교 국가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이슬람 세력과의 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만만치 않은 전투력을 보여준다.

말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말하지만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사분오열하는 기독교 국가들 사이에서 요한 기사단은 자원하는 많은 귀족들의 전투력과 재산으로 이슬람 세력권 내에서 마치 독사처럼 이슬람 세력을 괴롭힌다.

양적으로 전투하는 이슬람 세력답게 엄청나게 많은 인원을 투입해서 5개월간 벌어진 로도스섬 공방전은 이슬람 세력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이슬람 세력은 항복을 조건으로 품위있게 요한 기사단이 철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끔 전쟁에서 보이는 신사적인 모습들...

이렇게 후퇴한 요한 기사단은 몰타에서 다시 자리를 잡고 몰타기사단이라 불리우게 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요한 기사단은 아직도 활동중인 기사단이라는 것.

의료봉사로 아직도 약 8000여명의 기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같은 기독교 국가들의 고문으로 자취를 감춘 템플기사단과는 다른 운명을 걸었다.

21세기의 기사단이라니.. ^.^


신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모든 걸 바친 사람들.

시오노 나나미의 눈에는 광신적이고 비이성적인 것으로 보이겠지만 그게 바로 사람이라는 것.

누구나 자신의 신념에 의해 살아간다는 것을 간과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위대한 독재자 밑에서 편안하게 사는걸 최고로 생각하는 시오노 나나미가 그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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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 (양장) IVP 모던 클래식스 10
로날드 사이더 지음, 한화룡 옮김 / IVP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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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

저자 : 로날드 사이더

옮긴이 :  한화룡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5/06/29 - 2015/09/05

 

제목만으로 날 확 사로잡은 책...

지금 주변에 보이는 이 풍요때문에 내 눈이 멀어버린건 아닐까 두렵다.

물론 나는 기부도 한다. 해외에 사는 어린 친구들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국내에 있는 단체에도 후원을 한다.

어쩌면 이건 마약이나 자기 만족이 아닐까?

이만큼 했으면 기독교인으로 할만큼 한것이라는 착각을 갖게 하는...

 

이책은 크게 4부로 이루어져있다.

1부에서 세상의 빈곤이 얼마나 만연해있는지, 그리고 일부 선택받은 소수들은 얼마나 풍요로운지에 대해 개관한다.

2부에서 성경은 가난과 경제적 나눔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서 신은 결코 자본주의나 공산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힌다. 성경은 사유재산을 인정하지만 전적인 처분의 자유를 허용하지도 않고, 희년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땅을 항상 재배분하고 있다.

3부에서는 가난의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노력을 하면 가난에서벗어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노력을 해야 하는건 맞지만 노력하면 누구나 부유하게 되지는 않는다. 구조적인 불의를 그대로 두고서는 불가능하다.

상당히 많은 분량으로 구조적인 불의와 불평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나도 여기에 동의한다.

4부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는 검소해야 하고, 사회적으로는 정부에 압력을 넣어 공평한 사회가 되도록 해야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이 부패하고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 아이가 살아갈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걸 멈춰서는 안된다.

그런데 참 힘들다. 그래서 공동체가 필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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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플 함락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20
시오노 나나미 지음, 최은석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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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콘스탄티노플 함락

저자 : 시오노 나나미

옮긴이 :  최은석

출판사 : 한길사

읽은날 : 2015/08/29 - 2015/09/04

 

지금의 이름은 이스탄불. 터키의 수도.

관광할 것이 가장 많고 재미있다고 부리는 곳.

이곳은 사실 천년을 이어온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었다.

비잔틴문화의 중심지이자 로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유일한 왕국.

삼중성벽으로 둘어쌓여 있어서 난공불락이라고 일컬어지던 콘스탄티노플이 투르크족에게 함락된 사건..

지중해에서는 일대의 큰 사건일 수 밖에 없다.

이곳이 투르크족에게 넘어가면서 발칸반도는 투르크 민족의 지배로 들어가고 그 지배는 20세기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함락을이룬 장본인은 20대 초반의 메메드 2세.

그는 서유럽의 분열된 모습과 비잔틴제국의 분열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대포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베네치아 공화국과 제노바의 해양기술을 따라잡을 수가 없자, 배를 산으로 넘기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약 두달간의 공방전을 시오노 나나미는 특유의 필체를 선보이며 무척 재미있게 그려나가고 있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결국 우리의 자녀들과 저들의 자녀들이 죽고 부상당하고 노예가 되는 것이다.

승리자는 무릎을 꿇고 신에게 경배하며 기뻐하겠지만 그 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자기의 이름을 드높이는데는 도움이 되겠지.

투르크와 맞서 싸운 콘스탄티노플 역시 백성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했던 것일뿐, 그 누구도 민중의 삶을 위하는 정치인은 없었다.

멋지게 그려지는 여러 장수들은 다 황제와 자기의 국가를 위한 싸움을 했을 뿐이니까...

지도자가 무능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우리나락 참 걱정스럽다.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남의 일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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